행안부, 두바퀴로 떠나는 전국일주 자전거길 발간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행정안전부는 4월 22일 개통한 국토종주 자전거길과 자전거길 주변의 볼거리, 먹거리, 잠자리 등 종합 이용정보를 함께 수록한「두 바퀴로 떠나는 전국일주 자전거길」책자를 발간했다. 지난 4월 22일 1,757km에 이르는 국토종주자전거길을 모두 개통하고 본격적인 전국 자전거길 시대를 개막한 행정안전부는 자전거길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자전거길 소개책자를 기획, 발간했다.

행정안전부는 '두 바퀴로 떠나는 전국일주 자전거길' 책자를 발간했다.

▲국토종주 자전거길 ▲지자체 명품자전거길 ▲자전거길 지도와 종주인증센터 ▲자전거 상식 및 주행 안전수칙 등 4개 테마로 구성된 이번 책자는 여행 전문가들이 직접 페달을 밟으며 느낀 감상과 함께 숨겨져 있던 지역의 소소한 이야기까지 담고 있다.

국토종주 자전거길, 지자체 명품 자전거길 등의 정보와 사진이 담겨 있다.

「국토종주 자전거길」편에서는 인천 정서진에서 시작되는 아라자전거길과 서울의 한강자전거길, 폐철도·폐철교·폐터널을 재활용하여 명품자전거길로 재탄생한 남한강자전거길, 자전거로는 넘어간다고 상상하기 어려웠던 이화령 고개를 이으며 간벌재를 안전휀스로 탈바꿈 시킨 새재 자전거길, 상주 상풍교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한달음에 이어지는 낙동강자전거길, 담양댐에서 목포까지의 영산강 자전거길, 대청댐에서 공주, 부여를 거쳐 금강하구둑까지 이어지는 금강 자전거길 등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의 전체 코스를 자전거를 타며 종주하듯 훤히 드려다 볼 수 있도록 관련 사진들을 곁들여 가며 파노라마식으로 다뤘다.

특히 자전거길에 대한 소개는 물론이거니와 자전거를 타며 느끼게 되는 우리 국토의 아름다운 풍광, 주변 지역의 오래된 역사와 유적, 자전거길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그리고 머물 수 있는 잠자리도 소개하여 자전거길에 나서고자 하는 이용자들의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지자체 명품 자전거길」편에서는 여행전문작가, 동호인, 잡지사 기자 등이 참여하여 엄선한 경포호 산소길(강릉), 증도 자전거섬(신안), 해맞이 해안로(제주) 등 전국 10곳의 명품 자전거길을 수록했다.

「자전거길 지도와 종주인증센터」에서는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전 노선의 지도와 최근 독창적 아이디어로 자전거이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자전거길 종주인증제에 대한 설명 등을 담았다.

마지막 편인「자전거 상식 및 주행 안전수칙」에서는 자전거 선택 요령, 자전거 점검 및 관리, 자전거 안전 운전수칙, 장거리 자전거 여행 준비 요령 등 실제 자전거 이용시 이용자들이 숙지해야할 필수정보들이 담겨있다.

자전거길을 가는 법, 먹거리, 잠자리 등 자전거여행에 관련된 팁이 깨알같이 들어 있다.


이번 책자는 2010년「우리나라 그림 같은 여행지」로 단행본 부문에서 ‘한국관광의 별’(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 주최)을 수상한 바 있는 박강섭 기자(관광전문기자)와 (사)한국여행작가협회 창립발기인이며 회장을 역임하고「대한민국 걷기 좋은 길111」등을 저술한 양영훈 작가(프리랜서 여행작가)가 직접 자전거길로 자전거를 타며 집필했다.

행정안전부 맹형규 장관은 발간사를 통해 “1,757km의 자전거길 대동맥은 소통과 화합의 길”이라고 강조하고 “자전거 길을 따라 사람이 흐르고 지역의 경제가 살아나며, 지역 간의 벽은 낮아지고 전국이 하나가 되고 있다”면서 이번에 발간한 책이 “자전거로 우리의 아름다운 강과 산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번에 발간한 책을 공공기관 등에 배포하는 한편, 자전거길 이용자들이 국토종주 자전거길 이용시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7월부터 주요 서점 등을 통해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다.

*'두 바퀴로 떠나는 전국일주 자전거길' 책자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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