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관내 유소년들의 자전거 안전이용과 교통법규 의식강화를 위해 '제15회 어린이 자전거 운전면허시험'을 실시한다. 이번 시험은 오는 6월 2일(토)과 3일(일) 양일간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대원동 소재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지난 2000년부터 어린이들의 안전한 자전거이용 문화정착을 위해 매년 어린이 자전거면허시험을 실시했으며, 2011년까지 총 14회를 개최해 6027명의 어린이들이 자전거면허를 취득했다.
영상물 시청 및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이론교육을 받고나면 직선코스, S코스, 연속진행변환코스, 주행코스 등으로 구성된 실기시험을 실시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전거 이용시 발생하는 상황들에 대한 대처능력을 배우게 된다.
어린이 자전거 면허시험은 관내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저학년의 경우에는 자전거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으면 응시 가능하다.
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에게는 시에서 제작한 어린이 자전거 운전면허증을 배부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소속 학교를 통해 오는 11일까지 창원시 자전거정책과(☎225-3761, 3766)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