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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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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을 질주하는 픽시(fixie)를 탄 라이더의 모습에 관심과 매력을 느낀 적이 많을 것이다. 왠지 달라 보이는 자전거의 모습과 개성이 넘치는 라이더들의 패션까지, 자전거를 넘어 패션 아이템으로도 관심이 가기 때문일 것이다.
후지(FUJI)는 싱글과 픽스드 기어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페더(feather)를 선보이며, 많은 픽시 라이더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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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클래식 스타일을 갖추다.
'클래식은 항상 옳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최근 유행을 따라가는 것이나 나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은 시간의 흐름이나 취향의 변화가 생길 수 있지만, 클래식을 추구하는 것은 언제나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일 것이다.
싱글기어 또는 픽스드기어(고정기어)를 갖춘 픽시는 때로운 아주 현대적인 스타일을 표현하기도 하고, 클래식한 멋을 표현하기도 한다. 또 그 기본이 트랙 경기용 자전거다보니 도로 위에서 성능보다는 스타일이 먼저 앞서게 된다.
이 면에 있어서 페더(feather)는 크로몰리 프레임과 퀼스템, 그리고 날렵한 핸들바가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멋을 느낄 수 있게 디자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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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자전거
사실 후지 페더를 이야기하면서 특별한 기능과 성능을 논할 것은 거의 없다. 크로몰리 프레임에 화려한 러그를 사용한 것도 아니고, 카본이나 고급 휠을 채택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뭐 하나 아쉬울 만한 것도 그다지 없다. 논슬로핑 스타일의 크로몰리 프레임은 부드러우면서도 크로몰리의 특성에 맞는 주행성을 보여주고, 알루미늄 휠과 크랭크도 적당한 성능과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앞뒤 브레이크와 체인가드가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어서, 기호에 맞게 세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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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및 지오메트리
제품명 | 후지 페더 (Fuji feather) |
프레임 | Elios 2 custom-butted CrMo |
포크 | Elios 2 custom-butted CrMo |
핸들바 | Fuji Classic alloy track, 26mm |
스템 | Fuji alloy quill |
시트포스트 | Fuji micro-adjust alloy, 218x27.2mm |
안장 | Juji Retro |
변속레버 | |
변속기 | |
브레이크 레버 | Promax 249A |
브레이크 | Promax RC-452 |
스프라켓 | 16T fixed, 16T Shimano freeweel |
체인 |
KMC Z-510 |
크랭크 | Fuji forged alloy track, 46T |
BB | Sealed cartridge ST |
휠셋 | Fuji CrMo axle, sealed bearing hubs |
타이어 | Kenda K-176, 700x23C |
소비자가 | 850,000원 |
크로몰리 프레임의 부드러운 주행 성능
위에서 이야기했 듯이 픽시 라이딩에 있어서 성능을 이야기하는 것은 조금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 멋을 위해 디스크휠을 앞 바퀴에 끼울 수 있는 용기도 픽시 라이더에게는 용납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자전거의 주행 성능 자체를 무시하기는 어려운데, 후지 페더는 풀 크로몰리 프레임답게 부드러우면서 무게감 있는 주행성능을 가졌다. 최근 카본 프레임에 익숙한 라이더라면 조금 물렁한 느낌까지 들 수 있는데, 그 느낌이 비교적 기분 좋게 라이더에게 전달되어 오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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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에 집착하지 않는 많은 라이더들이 크로몰리 프레임에 대한 향수가 강한 편이다. 한번 그 라이딩 느낌을 접하고 나면 좀처럼 알루미늄이나 카본 프레임에서 그 느낌을 받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후지 페더는 적당한 가격과 함께 기본적인 크로몰리 프레임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런 기본 스타일은 라이더의 취향에 맞추어 드레스업을 하기에도 편리하다. 물론 아름다운 러그와 유명 브랜드의 튜브로 만들어진 프레임을 원하는 라이더에게는 부족할 수 있겠지만, 기본적인 픽시의 스타일과 크로몰리 프레임을 느끼기에는 충분할 듯 하다.
관련 웹사이트
주식회사 신기그룹 : http://synkeybike.com
후지 바이크 : http://www.fujibik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