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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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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비롯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자전거타기 및 자전거 안전 교육 등으로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대표기관이 될 '부산자전거학교'가 문을 연다.
부산시는 11월 11일 오전 9시 부산시 교통문화연수원에서 '부산자전거학교 개소식 및 자전거바르게타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자전거학교는 자전거타기 운동의 생활화와 함께 매년 급증하고 있는 자전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성인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자전거 타기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부산자전거학교는 북구 금곡동에 위치한 부산시 교통문화연수원에 사무실을 두고 안전교사, 자원봉사자 등 20여 명이 상주하면서, 11월부터 매월 2회 정도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출장강의 등을 진행함으로써 자전거 안전문화 정착에 힘쓰게 된다.
이번 부산자전거학교의 개소는 부산시, 부산시경찰청과 부산시 교통문화연수원의 세 기관이 주축이 되었으며, 부산시 교육청이 협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기관별로 실시되던 부산시 자전거 안전교육이 부산자전거학교 주관으로 일원화되어, 보다 효율적인 교육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11.11) 행사는 인근 초등학교 4∼5학년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 부산시 경찰청, 부산시 교통문화연수원 주최·주관으로 진행된다. 참가자 등록 및 자전거타기 습관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자전거 전문묘기 시범단이 백플립 트릭 등 자전거 묘기를 식전행사로 선보인다.
개소식 공식행사는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개회선언, 축사 등으로 진행되며, 이어 자전거안전교육, 자전거 안전 동영상 상영 등이 실시된다. 이후 실기시험장으로 자리를 옮겨서 부산자전거학교 현판식을 진행하게 된다. 이밖에도 세발자전거를 타고 가장 빨리 들어오는 팀이 승리하는 '세발자전거 경주대회', 자전거 관련 OX게임을 진행하는 '자전거 골든벨 퀴즈게임' 등도 함께 마련된다.
특히, 이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는 '제1회 어린이 자전거면허시험'이 실시된다. 이날 시험에는 자전거면허 필기시험에 합격한 초등학교 4∼5학년 60여 명이 실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응시자들은 자전거구조, 수신호, 교통안전표시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받은 후 △출발 △똑바로 가기 △횡단보도 건너기 △좌·우회전 수신호하기 △지그재그로 주행하기 등 10개 코스로 진행되는 실기시험을 보게 된다. 이번 시험은 세이프키즈코리아(www.safekids.or.kr)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제2회 시험부터는 부산시자전거학교 주관으로 시험을 치르고 부산지방경찰청장 명의의 면허증을 발급받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부산자전거학교의 개소를 통해 어린이 및 청소년을 비롯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바르게 타기 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자전거 안전사고 발생을 줄여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민들께서도 자전거 탈 때 헬멧을 항상 착용하고, 교통신호를 준수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