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사이클, 피지크 신형 안장과 슈즈 발표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피지크 신제품 발표회장

프로사이클은 11월 6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피지크 안장과 슈즈 신제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피지크 본사 영업 총괄담당인 Gaspre Licata씨가 직접 신제품에 대해 설명을 했다.

피지크 영업총괄담당 Gaspre Licata

Gaspre Licata와 일문일답

국내 시장에 대한 생각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피지크 안장의 점유율이 낮은 것 같아 안타깝다.
피지크 안장은 디자인과 제조, 마케팅 등 모든 것이 이탈리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앞으로 좋은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안장에 집중된 사업영역을 신발, 싯포스트 등에 분산시킬 예정이다.
유럽등에서는 피지크 슈즈를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높다.

'KURVE' 안장은 누구를 위한 안장인가? - 'KURVE' 안장은 퍼포먼스보다 편안함을 우선했으며,
 텐션이 조절 가능하기 때문에 용도에 맞게 조절한다면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기술을 빨리 접하고 싶은 얼리어답터에게 권하고 싶다.  


피지크 안장은 신체 유연성에 따라 3가지 분류되고, 유연성에 따라 안장과 치골의 접점이 달라지기 때문에 모양이 다르다. 유연성이 좋은 순서대로 안장 굴곡이 없으며 스네이크, 카멜레온, 불스로 칭한다. 이런 기준은 로드바이크 안장, MTB 등에 적용된다.
전립선 보호를 위한 'VERSUS', 안장의 탄력을 조절할 수 있는 'KURVE' 등도 시선을 모았다.

유연성에 따른 구분

'KURVE'는 안장코에 있는 부품을 바꾸면 안장 자체의 텐션을 조절할 수 있다.
안장 바닥면에 보이는 하얀 부분은 페달링 시 움직여 편안함을 제공한다.

신체 유연성에 맞게 안장을 고를 수 있다.

안장에는 스네이크, 카멜레온, 불이 그려져 있다.

전립선 보호를 위한 'CHANNEL DESIGN'

카본 레일

k:ium 레일


캥거루 가죽과 카본 아웃솔을 사용한 'R1', 'R3' 슈즈, 재성형이 가능한 인솔 등 신발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캥거루 가죽으로 제작된 최상급 슈즈 'R1'

앞 뒤쪽의 흰 부분만 캥거루 가죽인 'R1' 아래 등급인 'R3'

신발 밑창은 카본이며, 가장 아래부분은 강도가 제일 높고,
뒷꿈치 쪽에 있는 은색 부분은 그 보다 낮은 강도의 카본을 사용했다.

설포(신발 혀)에는 발등 높이에 따라 보형물을 넣고 뺄 수 있다.

돛을 만드는 재질로 제작한 스트랩은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

'SIDAS'사와 합작해 만든 인솔

인솔은 열성형할 수 있고, 재성형이 가능하다.

열성형은 2분 정도 소요되고, 다른 브랜드의 신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품 발표를 마친 후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안장 체험시간을 가졌다.

피지크는 1996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됐고, 안장을 시작해서 작년에 사이클링 슈즈 제작을 시작했다.
안장 외에도 바테잎, 슈즈, 싯포스트 등을 제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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