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자전거 문화를 체험하자 ,바이클로 분당점
에디터 : 이원석 기자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46-6번지 [위치보기]

전화

 031-786-0755

홈페이지

 www.biclo.co.kr

운영시간

 AM 11:00~PM 8:30 (평일) / AM 10:00~PM 9:00 (토요일) 
 AM 10:00~PM 7:00 (일요일,공휴일)

취급품목

 루이가르노, 에디먹스, 코가미야타 외 수입자전거 
 고어 바이크웨어, 용품, 부품, 정비


                                         "안녕하십니까? 바이클로입니다!"

지난 7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오픈한 바이클로 분당점 입구를 들어서면서 들리는 우렁찬 인삿말이 매우 인상적이다.
가끔 일본식 선술집에 들어갈때 주방에서 울려퍼지는 “이랏샤이마세”라는 뜨거운 환영 인사가 생각나게 했다.
바이클로 분당점의 평일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이다. 기자가 예상보다 일찍 10시50분에 도착하였을 때 이미 모든 오픈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었고, 직원들은 손님을 맞을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였다. 마치 대형 백화점처럼, 11시는 출근하여 오픈준비를 하는 시간이 아니라, 오픈을 마치고 손님을 맞을 시간인 것이다.

형제같은 우애를 다지며 언제나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바이클로 분당점 직원들.
왼쪽부터 성재근 사원, 김병호 지점장, 이상재 매니저


-미캐닉 서비스는 매장의 기본일 뿐이다!

바이클로 분당점 김병호 지점장과의 대화중 가장 인상깊은 이야기였다.
그는 1994년도에 자전거에 입문하여 대학시절 기계과 전공자로서 자연스럽게 자전거 미케닉의 길을 걸어왔으며  2005년 목표하였던 미국 BBI(Barnett Bicycle Institute)에서 BRO(Bicycle Repair & Overhaul) 코스를 수료하고 BSE공인자격증을 수료한 프로 미캐닉이다.

에디먹스 로드바이크 변속기 정비중인 김병호 지점장, 옆집 이웃과 같이 친근한 그의 모습이지만
공구를 손에쥔 모습을 보면 강한 자신감이 느껴진다.

깔끔하게 정돈된 정비실 모습, 다양한 수료증과 자격증들이 눈에 띈다.


여기서 잠깐! BBI(Barnett Bicycle Institute)는?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위치한 BBI는 북미 자전거 시장에서 국가공인급의 영향력을 미치는 자전거 미캐닉 수료기관이다. 기본적으로 BAM(기초과정)과 BRO(경력자 전문과정)으로 나뉘어 지며 그 외에도 많은 코스들이 옵션으로 주어진다.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에서 소수정예의 멤버들이 그룹을 이루어 진행되며 알기 쉽게 제작된 워크북과 체크리스트는 영어를 잘하지 못하더라고 쉽게 이해하고 따를 수 있게 된다.
BRO과정은 보통 옵션코스 포함 3주정도의 수료기간이 필요하고 하루 평균 11~12시간 정도의 교육시간이 주어지는 스파르타식 수업으로 유명하다.
수료를 마치고 자격증 취득시험 조건이 달성되면 BSE 테스트 신청이 가능하며 성적에 따라 단계별 자격증이 부여된다.


전시대 위에 자주 보이는 안내문들, 라이더의 입장을 이해하는 문구들이 눈에 띈다.

손님 자전거를 정비중인 이상재 매니저, 그 또한 다양한 자전거 경력을 보유한 인재이다.


- 바이클로와 함께하게 된 동기는?

자전거 미캐닉에 입문하면서 수입사, 대형 소매점등에서 많은 경험을 하였고 다양한 유통 분야에서 활동하였다. 그러던중 대기업에서 진행하는 큰 자전거 사업인 바이클로를 만나게 되었고 본인이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기술 역량을 발휘하기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라 판단하였다.
반포1호점을 시작함과 동시에 바이클로와 함께 지금까지 쉴 시간 없이 달려왔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큰 포부를 발휘할 것이다.

한가지라도 나에게 해당된다면 어서 찾아가자! 바이클로 미캐닉에게~

알록달록 미니벨로 부터 다양한 부품류까지 한눈에 들어오게 잘 정리되어 있다.


- 바이클로 분당점 지점장으로서 목표는?

분당 지역은 수도권 남부의 큰 자전거 허브가 될 것이다. 바이클로 분당점은 분당 뿐만 아니라 죽전,광교,수지,용인을 비롯해 성남,광주 지역의 소비자들이 자전거 구입부터 사후관리까지 완벽한 원스탑 전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메카로 성장될 것이다.
미캐닉 서비스는 매장의 기본일 뿐이다. 본인의 미캐닉 경력과 기술로 손님을 유도할 생각은 없다. 다양한 제품과 쾌적한 환경으로 지금까지 타 매장에서 보여주지 못한 친절과 철저한 관리와 함께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자전거 표준 서비스를 손님들에게 보여드릴 것이다.

바이클로의 대표 브랜드중 하나인 루이가르노

넓은 매장과 쾌적한 환경에서 서비스까지 친절하다면 당신의 선택은?


- 미캐닉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국내 자전거 시장은 미캐닉들에게 많은 시련과 고난을 느끼게 할수 있다. 많은 미캐닉들이 크지 않은 시장과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힘들게 일하지만 그럴수록 자기 개발에 충분히 투자를 해야한다. 본인의 미캐닉 기초 교과서는 메뉴얼(사용설명서)이다. 취급하는 모든 제품들의 메뉴얼을 숙지하고 정비에 임하면 어느순간 기본적인 기술력을 넘어서 응용단계에 이르게 될 것이다.
더불어 자전거 이외에 기술,기계 관련 서적들을 자주 접하고 수입사 제조사 등에서 주관하는 세미나에 꼭 참석하도록 권유한다.
단순히 자전거가 좋아서 미캐닉에 입문하였다 하더라도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과 노력을 지속한다면 당신도 어느순간 프로미케닉이 되어있을 것이다.

다양한 MTB라인업도 놓치지 않고 준비되어 있다.

편하게 차한잔 마시며 상담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다.

전문화, 특성화, 기술화, 이시대를 살아가면서 자주 듣고 만나게 되는 단어들이다. 자전거 업계 또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점차 전문화되어가는 시기이고 이 시기에 발 맞추어 바이클로가 전문화 된 자전거 유통시장을 넓혀 나가면서 소비자와의 눈높이에 맞추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들에게도 자신의 소비욕구에 맞추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시장이 열려있다는점을 인지하고 건강한 자전거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