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미캐닉 장비 중 비교적 고급 공구에 속하는 것이 바로 '휠트루잉(wheel truing)' 스탠드이다. 휠을 새로 짜거나 정비 및 관리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장비이기도 하며, 매우 예민한 휠을 만지는 공구여서 전문가의 손길이 반드시 필요한 공구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휠의 정밀성을 정확한 인디케이터 게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수퍼B의 TB-PF30 휠트루잉 스탠드를 소개한다.

인디케이터 게이지를 통해 더욱 정확한 휠세팅이 가능한 휠트루잉 스탠드 TB-PF30 소비자가격 : 480,000원 수입 및 공급 : (주)MBS Corporation (www.elfama.com)

수퍼B TB-PF30 조립하기
조금 복잡하고 부피가 큰 휠트루잉 스탠드는 분해되어 박스로 포장되는 것이 보통이다. 게다가 복잡한 게이지를 장착할 수 있는 다리까지 포함된 TB-PF30은 다른 휠트루잉 스탠드보다 조금 더 복잡한 편이다. 그림을 통해 조립 방법을 알아보자.

처음에는 이렇게 분해된 상태로 포장되어 있다.

먼저 무게를 지탱하고, 테이블에 고정할 수 있는 바닥 부분을 장착한다.

암(arm)을 스탠드에 장착한다.

휠의 트루잉 상태를 숫자로 확인할 수 있는 인디케이터 게이지 장착. 여기까지 끼우면 일반적인 휠트루잉 스탠드처럼 림의 양쪽을 체크하여 트루잉이 가능하다.

인디케이터의 핀 끝부분을 풀어서 휠센터를 확인할 수 있는 부품을 끼울 수 있다.

동봉된 스프링과 'ㄷ' 부품을 핀 끝에 끼운다.

림의 센터를 체크하기 쉬운 롤러를 끼우면 이와같이 정밀한 휠트루잉 스탠드가 된다.

게이지 눈금을 편하게 보기 위해 '0'점을 맞추려면 옆의 나사를 먼저 풀어준다.

그 나사를 풀면 다이얼을 돌려 '0'점을 맞출 수 있다.

로터 트루잉까지 가능한 기능
무엇인가 특별한 기능이 있을 듯 하게 생긴 트루잉 스탠드의 암(arm)은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림의 옆과 센터 정렬을 확인할 수 있도록 움직인다.
또한 그 다리를 스탠드 옆 부분에 설치하면 디스크 브레이크 로터를 손 볼 수 있는 기능도 생겨 로터 트루잉 장비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암을 스탠드 옆에 부착하여 로터 트루잉 스탠드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인디케이터 아래쪽 다이얼을 돌리면 게이지 핀이 조금씩 움직이며 정확한 세팅이 가능하다.

구매 포인트:
- 정밀 게이지가 포함된 휠트루잉 스탠드
- 로터 트루잉이 가능한 장점

아쉬운 점:
- 역시 휠트루잉 기술을 먼저 배워야 한다.


휠에 관한 조립 및 관리 부분을 함께 다루고 싶지만 그 부분만 정리해도 이번 기사보다 훨씬 긴 내용이 된다. 그 부분은 전문 미캐닉과 함께 더욱 자세히 다루기로 하고 기본적인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동영상 연재]휠의 균형 잡기 - 휠트루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