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4월 네델란드 자전거 군악대 공연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창원시는 벚꽃이 만개할 즈음인 오는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해구 공설운동장을 비롯한 창원시 일원에서 6개국 18개팀이 참가하는 2011진해세계군악의장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통합 창원시 실질적인 원년을 맞이하여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진해구 공설운동장, 거리퍼레이드는 창원대로, 콘서트 공연은 3.15아트센터에서 개최하며, 4월 6일과 7일에는 관내 기관 및 병원, 기업체 등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하고 행사기간에는 마산역 등 창원시 전역에서 프린지 공연을 펼쳐 국내외 군악의장대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에는 세계적인 행사에 걸맞게 6개국 18개팀이 참가하며, 국외팀으로는 네델란드 왕실육군군악대, 프랑스포병군악대, 태국왕실해군군악대, 뉴질랜드군악대, 미7함대군악대, 미8군군악대가 참여한다.

그 중에 처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네델란드, 프랑스, 태국군악대는 관람객들에게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화려하고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것이다.

네델란드 왕실육군군악대는 세계유일의 자전거군악대를 보유하고 있는 군악대로 누비자를 통해 자전거도시로 유명한 창원시 이미지와 맞으며, 주최측에서 6개의 국외참가팀 중 가장 먼저 섭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네델란드 왕실해군군악대는 황실행사 등 각종행사는 물론, 세계최대군악축제인 2010미국버지니아 국제타투에 초대되어 자전거 공연 등 재치와 익살이 넘치는 독특한 공연으로 매공연 마다 관중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던 팀이다. 또한 네델란드 왕실육군군악대는 정통 팡파레 음악과 재즈, 팝, 민속음악, 영화음악까지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프랑스포병군악대는 프랑스북서부 군악대에서 최근에 프랑스포병군악대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지난 10월에 3군 본부가 있는 계룡세계군문화축제에 초대되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곡목들 위주의 공연으로 박수를 받았으며,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 대형들을 만드는 인상적인 공연으로 한국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적이 있다. 오는 4월 9일 3.15아트센터에서 단독으로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태국왕실해군군악대는 1878년 해상나팔군악대로 설립된 오래된 전통을 자랑하는 군악대로, 태국의 전통적인 음악과 서양음악의 조화로운 곡들을 연주하며, 이번 행사에는 태국 전통무용단과 함께 화려한 마칭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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