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강북지역 지천을 횡단하는 교량 3개소를 2012년까지 세련된 디자인이 적용된 아름답고 편리한 교량으로 새롭게 건설한다고 밝혔다.
현재 강북지역 지천 횡단교량은 총 4개소로 홍제천교, 봉원천교, 욱천교, 중랑천교가 있으며 이중 중랑천교를 제외한 3개소를 새로 건설하기로 했다.
홍제천교와 욱천교는 이달 초부터 조성에 들어가 2011년 10월 경 완료될 예정이고, 봉원천교는 2012년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기존의 지천횡단교량은 20년 이상 되어 무척 낡은데다 자전거도로·산책로가 분리되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이 있고, 자전거도로보다 낮아 비가 오면 매번 침수되어 불편했다. 또한 회색의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조성돼 삭막한 느낌을 주어 전반적으로 재건설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새롭게 조성되는 지천횡단 교량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분리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하여 한강공원 주변경관과 어울리게 꾸며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교량 폭을 6m(자전거도로 4m, 산책로 2m)로 넓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분리,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교량 높이도 기존보다 1.5~2.4m 높게 건설해 조기침수를 예방한다.
또한 어둡고 낡은 느낌이었던 교량을 밝은 색상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조성해 시민들께 안정감과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강공원은 시민의 안전과 이용 불편을 해소시켜 드리고자 어둡고 낡은 교량과 보도 및 나들목 등을 새롭게 보수·조성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께 즐거움을 제공하는 쾌적한 한강공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