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사진 : 박창민 편집장, 정원준 |

강원도 원주 치악산 남서쪽은 원주MTB파크, 피노키오 자연휴양림 야영장 등에서 접근이 가능한 임도 및 산악 코스가 잘 발달되어 있다. 다운힐 라이더들이 즐길 수 있는 난이도 높은 코스부터,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임도 코스까지 비교적 다양한 코스가 펼쳐져 있는데, 이번 시간에는 원주 숲포츠 페스티벌 중 KOC 그래블 라이딩 코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피노키오 캠핑장에서 출발
이번 코스의 출발점은 피노키오 캠핑장으로 설정했다. 이곳은 숙박부터 캠핑까지 다양한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오는 9월 12일 열리는 숲포츠 페스티벌 with KOC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라이딩 후 숙박 시설을 활용한 휴식으로 이어진다면, 숲 속의 힐링 어드벤처 그래블 경험을 최고 수준으로 올리기에 충분할 것이다.
숲포츠 KOC 그래블 코스: https://ridewithgps.com/routes/56839578
출발은 피노키오 캠핑장의 제1운동장이다.
48km, 힐링과 어드벤처를 오가는 그래블 라이딩
우리나라 산악 임도가 항상 그렇듯, 이 코스도 피노키오 캠핑장에서 비교적 급한 경사의 업힐로 시작된다. 초반 1.4km 정도는 포장 도로로 연결되기 때문에, 업힐에 대한 부담도 적은 편이지만, 그 후 첫번째 정상인 3.9km까지는 비포장 임도의 업힐로 이어진다.
업힐 이후는 초보 그래블 라이더들이 속도를 내기에는 다소 난이도가 있는 다운힐로 연결되는데, 1.5km 정도 이어지는 다운힐 후에 걸어서 지나야 하는 하이킹 구간 싱글 트랙이 나타난다. 하이킹 구간은 약 300m 정도로 무난하게 걸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피노키오 캠핑장을 출발해 업힐이 시작된다.
약 1.5km의 포장 도로를 지나면, 첫번째 그래블 구간이 나타난다.
경사가 심한 구간은 시멘트 포장으로 오를 수 있다.
첫번째 그래블 구간의 정상은 약 3.9km 업힐로 구성
1.5km 정도의 다소 급경사 다운힐 후, 싱글 하이킹 구간으로 들어간다.
하이킹 구간은 약 300m 거리에 물길로 인해 파손된 곳이 있기 때문에, 걸어서 내려오는 것을 추천한다.
하이킹 구간이 지나고 조금 더 내려가면 포장 도로가 연결되며, 약 5km 정도 주행 후 두번째 그래블 구간으로 들어선다.
두번째 그래블 구간은 약 15km 거리이며, 첫 번째 그래블 구간보다 난이도가 수월하여 여유 있는 힐링 라이딩이 가능하다. 하지만, 후반 다운힐 구간은 비교적 길고 초반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에, 서스펜션이 없는 그래블 바이크는 속도에 욕심을 내지 않는 것이 좋다.
하이킹 구간을 벗어나면 포장 도로가 약 5km 정도 이어진다.
약 15km 거리의 두번째 그래블 구간으로 들어선다.
두번째 그래블 구간은 비교적 스피드를 즐기기에 좋았다.
노면 상태가 비교적 잘 관리되어 있으며, 시원한 경치를 만날 수 있다.

빗물 배수를 위해 주먹 크기의 돌로 구성된 시설이 간혹 나오며, 속도를 줄여 통과한다.
두번째 그래블 구간을 벗어나면, 본격적인 도로 라이딩 구간이 시작된다. 전체적으로는 다운힐이기 때문에 편하게 주행할 수 있으면, 34km 지점에 '물길로'라는 카페가 반겨준다.
이 카페는 야외 공간이 매우 넓게 조성되어 있으며, 음료와 함께 각종 베이커리도 준비되어 있어서, 라이딩 중 힐링 타임을 갖기에는 최적의 장소로 추천한다.
두번째 그래블 구간을 벗어나면, 본격적인 포장 도로 라이딩 구간이 시작된다.
차량 통행이 적으며, 전체적으로 다운힐이어서 약 10km의 거리를 시원하게 달릴 수 있다.
34km 지점에 '카페 물길로'가 오아시스처럼 반겨준다.
야외 공간이 넓은 카페이며, KOC 그래블 라이딩 공식 보급지이기도 하다.
'카페 물길로'에서 휴식을 취하며 힘을 보충했다면, 잔잔한 농로 그래블을 지나 세번째 그래블 구간으로 오를 준비가 될 것이다.
세번째 그래블 코스는 첫번째 그래블 구간을 반대로 넘어가는 것으로, 초반 포장 도로까지 합치면 약 5km의 업힐이 기다리고 있다. 정상을 오르면, 약 3.5km의 다운힐을 통해 출발지로 돌아온다.
카페 물길로에서 나오면, 약 3km 거리의 잔잔한 농로 그래블이 이어진다.
마을길을 지나 오르면, 세번째 그래블 구간이 시작된다.
약 5km의 업힐로 이어지며, 숲이 우거진 길이 인상적이다.
3.5km 정도를 오르면, 첫번째 그래블 구간의 하이킹 싱글로 빠지는 곳과 만나게 된다.
처음 올랐던 길을 다시 내려가면서, 라이딩 마무리
다운힐 끝에 피노키오 캠핑장이 나타난다.
6시간 내외의 라이딩 준비
약 48km의 라이딩 코스는, 로드 라이더들에게 길게 느껴지지 않겠지만, 그래블 라이딩으로는 꽤 장거리에 속한다. 대략 5~6시간 정도의 라이딩을 준비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고, 그에 따른 충분한 음료와 보급식도 챙길 것을 권장한다.
중간 보급을 구매할 곳이 거의 없으며, 34km 구간에서 만나는 '카페 물길로'가 정말 반가울 수 있을 것이다.
스피드보다 어드벤처 스타일의 스펙으로 준비
이번 코스는 스피드를 위한 레이싱 그래블로 달리기에 다운힐 구간의 난이도가 다소 부담될 수 있다. 필자는 레이싱 그래블에 45mm 스피드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하여 주행했는데, 비가 오는 날씨까지 더해지며 다운힐 라이딩을 즐기기에 좀 버거운 편이었다.
45mm 내외의 트래드 노브가 충분한 그래블 타이어가 적합할 것으로 예상되고, 서스펜션 포크와 드로퍼 시트포스트까지 있다면 더욱 만족할 만한 라이딩이 되었을 듯 하다.
45mm 정도의 폭과 트래드 노브가 충분한 타이어를 추천한다.
MTB로 즐기기에도 좋은 코스인데, 하드테일 MTB로도 충분하며, XC 레이싱 바이크 정도라면 충분히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라고 볼 수 있다.
전체 코스 중 포장 도로 구간은 16km 정도인데, 그래블 바이크 라이더는 두번째 그래블 구간 이후 만나는 약 10km의 포장 도로에서 속도감 있는 로드 라이딩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XC 레이싱 바이크를 선택하는 것도 코스를 즐기기에 적당하다.
숲포츠 페스티벌 w/ KOC, 9월 12일
이번 그래블 코스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아마도 오는 9월 12일(토) 원주에서 열리는 숲포츠 페스티벌 with KOC 이벤트에 참가하는 것이 될 것이다.
여러 라이더들과 함께 그래블 코스를 즐기고, 중간에 보급도 지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준비해야 할 것들은 줄어들며, 즐거움은 커지게 된다.

숲포츠 페스티벌 w/ KOC 참가신청: https://smartstore.naver.com/couchpotatocamp/products/136976613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