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원 바이크패킹 이벤트인 코리아에픽라이드(Korea Epic Ride)의 참가 접수가 시작되었다.
국내 유일의 무지원 바이크패킹 이벤트인 '코리아 에픽 라이드'는 참가자가 숙박, 식사, 자전거 고장 등의 모든 상황을 직접 해결해야 한다.
이와 같은 바이크패킹 이벤트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설악그란폰도 설립자인 엄기석씨가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번째를 맞고 있다.

올해 코스는 포장도로 1개와 오프로드 2개로 진행된다.

로드바이크로 가능한 'Epic Road 1000' 코스는 총 길이 1046km와 상승고도 18,700m로, 양양에서 출발하여 한계령, 돌산령, 해산령, 만항재, 백복령, 안반데기, 대관령, 진고개, 부연동을 지나 다시 양양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오프로드 코스인 'Epic Offroad 700'은 총 길이 678km, 상승 고도 16,100m로 65%의 비포장 구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소양호 청평사에서 소양댐까지 3km를 페리로 이동한다는 것과 대관령부터 대공산성까지 싱글 트랙 구간이 포함되어, 특별함을 더했다.

그리고, 324km 거리의 'Epic Offroad 300' 코스가 있는데, 양양에서 출발해 백두대간 주변의 임도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간 다음, 동해안 자전거도로를 따라 양양으로 복귀하는 루트로 구성된다.

코리아 에픽 라이드는 무지원 바이크패킹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고, 그에 따른 철저한 준비가 중요하다. 그 중에도 GPS 장비를 활용해 직접 코스를 찾아가는 능력은 필수로 갖추어야 한다.
숙박 업소와 식당을 이용할 수 있지만, 캠핑 장비를 갖춘 바이크패킹으로 자연 속에서 하룻밤과 식사를 하는 즐거움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코리아 에픽 라이드는 기록 경쟁을 하는 레이스가 아니기 때문에, 출발 일정은 있지만 별도의 완주 제한 시간은 없다. 그러나, 대부분 2주 안에 종료되는 편이다.

코리아 에픽 라이드 개요

- 일시 : 2025년 6월 6일(금) 7시 출발 (6월 5일 전야제 및 캠핑 가능)
- 장소 : 강원도 양양군 송전해수욕장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송전리 21-7)
- 접수 기간 : 4월 30일까지
- 참가비 : 10만원
- 접수 : https://forms.gle/ERAa9pyWQmv6yVTV7

관련 웹사이트
코리아 에픽 라이드 : www.KoreaEpicR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