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2024 에디션이 15번째 스테이지를 마치고 하루 휴식에 들어갔다. 14, 15 스테이지는 연이은 산악 구간으로 GC 라이더들의 중간 경쟁을 치열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했는데, 타데이 포가차 선수가 모두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며 2위인 요나스 빙에고르 선수와 3분 이상의 격차를 만들어냈다.

이 2개의 스테이지는 모두 포가차 선수가 업힐 정상까지 5km 정도를 남긴 상황에서 이른 어택에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보통 경쟁을 위한 업힐 어택은 3km 미만을 남기고 하는 경우가 많지만, 포가차 선수는 자신감 있게 이른 어택에 나서며 최대 경쟁자인 요나스 빙에고르 선수와 더 큰 시간차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옐로우저지 경쟁을 위한 스테이지는 17~21까지 이어지는 후반부가 남아있다. 3개의 산악 구간과 1개의 언덕, 그리고 마지막 타임트라이얼로 이어지는 후반부는 최대의 GC(개인 종합 우승)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과 같은 포가차 선수의 컨디션이라면, 그의 3번째 TDF 종합우승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이은 업힐 피니시 경쟁으로 옐로우저지 경쟁이 치열했다.
사진 : Charly Lopez / A.S.O.

하지만, 포가차 선수는 연이은 스테이지 우승으로 강력하게 옐로우저지를 방어했다.
사진 : Jered & Ashley Gruber / A.S.O

사진 : Jered & Ashley Gruber / A.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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