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
지난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양양에서 열린 2024 KBS 양양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금산인삼첼로 팀의 장경구 선수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팀의 이주미 선수가 개인도로 경기에서 우승하며 내셔널 챔피언에 올라섰다.
개인도로 경기 전날에 열린 도로독주에서는 금산인삼첼로의 최형민 선수와 대구시청의 신지은 선수가 우승했다.
28일 열린 남자부 개인도로 경기는 양양사이클경기장을 출발해 부소치재가 포함된 약 22km 코스를 6주회 하면서 승부를 겨뤘다. 오전 9시에 출발하여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로 많은 선수가 DNF하기도 했지만 선두 경쟁은 5주회까지 치열하게 펼쳐졌다.
금산인삼첼로의 최형민 선수는 전날 도로독주에서의 피로에도 불구하고 장경구 선수를 5바퀴까지 끌어주었고, 작년 아쉽게 우승을 놓쳤던 장경구 선수는 업힐에서 승부를 걸었다.
업힐에서의 공격은 결국 성공했고, 장경구 선수는 5분에 가까운 시간 차를 내면서 여유롭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장경구 선수는 개인도로와 개인도로단체, 단체추발, 옴니엄에서 1위를 하며,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더 많은 사진은 미디어 갤러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경기 한 시간 전부터 장비를 점검하고, 몸을 풀며 준비 중인 선수들.
도로경기는 8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10여 명의 선수로 구성된 선두그룹. (1주회)
20초 정도 뒤처진 펠로톤.
두번째 부소치재 업힐을 내려온 선두그룹 (놀골교차로).
세번째 업힐에서 선두그룹은 6명으로 압축됐다.
최형민 선수는 장경구 선수를 끌어주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4주회)
장경구 선수는 환한 미소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대회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됐다.
작년에 아쉽게 우승을 놓쳤어요. 올해 금산인삼첼로 팀으로 이적하고, 최형민 선수가 복귀하면서 둘이서 약속한 게 있었어요. 한팀에서 더블 챔피언 만들어보자고요. 오늘 팀원들이 확실히 지원해줘서 힘을 아꼈고, 최형민 선수가 업힐에서 강하게 끌어주면서 마지막 두바퀴를 온힘을 다했던 것이 우승으로 연결된 것 같아요.
(더블 챔피언은 지난 인터뷰 기사에서도 밝힌 바 있다. 기사 보기)
최형민 선수는 6위를 기록했다.
개인도로독주 1위 최형민(금산인삼첼로), 2위 민경호(국군체육부대), 3위 배형준(연천군청)
개인도로 1위 장경구(금산인삼첼로), 2위 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 3위 정우호(서울시청)
대회 최우수감독상은 금산인삼첼로 팀의 최희동 감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