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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김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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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방향지시등과 안전등, 후사경 기능이 있는 'Winkku'다.
(주)룩쏘에서 수입판매하는 'Winkku(이하 윈쿠)'는 자출하는 라이더에게 획기적인 제품일 수 있다.
후사경, 방향지시등, 안전등 기능이 합쳐져서 도로를 이용하거나 야간에 자전거를 탈 때, 자동차 운전자나 다른 라이더에게 라이더를 인식시켜 안전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먼저 구성품을 살펴보자.
 본체, 핸들바 브라켓 2종, 컷팅 가이드 스티커, 육각렌치, 파우치. 사용설명서 |
윈쿠는 본체와 핸들바에 본체를 거치할 수 있는 브라켓 2종, 컷팅 가이드 스티커, 육각렌치, 파우치로 구성되어 있다.
본체는 일반 AA 건전지 3개가 들어가며 성인 손바닥 정도 크기다. 두께는 상단 2.5cm, 하단 4.5cm이며, 후사경과 21개 LED가 들어 있다. 후사경은 유리가 아닌 수지 원료를 사용하여 깨지지 않는다고 한다.
 자동차 사이드 미러와 크기 비교 |
브라켓은 핸들바 끝에 구멍을 뚫어 고정하는 방식과 핸들바에 밸크로로 고정하는 방식의 2가지가 제공된다. 핸들바 끝에 구멍을 뚫을 때는 가이드 스티커를 붙여 크기에 맞게 잘라내면 된다.
구멍에 브라켓을 넣고 육각렌치로 조여주면 핸들바 안으로 들어간 부분이 벌어지면서 고정이 된다.
핸들 그립에 구멍을 내기 싫은 라이더는 핸들바에 밸크로로 고정하는 방식을 선택하자.
다음은 밸크로 고정 방식으로 장착했을 때 모습이다.
 녹색나사를 이용해 본체 각도를 약간 조절할 수 있다. (삽입 고정형 방식도 조절 가능함) |
 브라켓과 본체까지 길이는 약 24cm 정도 된다. |
다음은 방향 지시등과 안전등에 대해 살펴보자.
 전원을 켰을 때, 전면에는 붉은색 LED 5개가 켜진다. |
 후면에는 흰색 LED 4개가 켜지며, 주간용 전원버튼이 있다. |
 방향지시등을 켰을 때는 전후면에 노란색 LED가 경고음과 함께 점멸된다. |
먼저 알아야 할 것이 본체에는 전원 버튼이 두개가 있으며, 각기 다른 기능을 갖고 있다.
전면부 전원버튼은 야간에 쓰이며, ON일 경우 안전등(후면 흰색, 전면 붉은색)이 켜진다. ON 상태에서 방향지시 버튼을 누르면 황색 점멸등이 경고음과 함께 점멸한다.
후면부 전원버튼은 주간에 쓰이며, 누를 때마다 백색/적색 LED(한번 점멸)와 황색 LED(두번 점멸)가 순서대로 점멸된다. 황색 LED가 켜진 다음에는 방향지시 버튼을 눌러 방향지시등을 켤 수 있지만, 백색/적색 LED가 켜진 다음에 방향지시 버튼을 누르면 켜지지 않는다. 따라서 후면 전원버튼은 안전등을 켜지 않아도 되는 주간에 사용할 때 필요한 버튼이다.
실제 도로에서 좌측 윈쿠를 사용해 봤다.
밸크로 방식의 고정방식은 탈부착이 쉬웠지만, 그립감이 나빠졌다. 손이 작은 사람이나 핸들그립이 짧은 자전거의 경우에는 바엔드에 고정하는 방식을 권한다.
후사경 각도 조절은 용이했으며 본체 각도가 핸들바 안쪽으로 꺽기기 때문에 보관이 편하다. 다만 브라켓에서 본체를 빼기 위해서는 힘과 요령이 필요하다.
작지 않은 후사경 덕에 후방 인지력이 좋아졌지만, 약간 굴곡된 이미지가 맺혀 눈이 좀 어지러웠다.
야간에 안전등을 켜놓고 다니면 차폭등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간격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다. 윈쿠를 좌우측 모두 장착했을 경우에는 더 넓어진다.
 실제 라이딩을 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후사경 각도를 조정하자. 밸크로 고정 방식은 탈부착이 편하지만, 그립감이 떨어진다. |
 라이딩 중에 위와 같이 새끼손가락으로 방향지시등을 누르면 된다. 방향지시등 버튼을 조작할 때는 요령이 필요하다. |
윈쿠의 부족한 2%
먼저 처음 제품을 접했을 때, 윈쿠가 생각보다 크고 두껍다는 점이다.(하지만 실제 장착하면 느낌이 다르다) 또한 AA 건전지 3개를 넣기 때문에 무게도 그만큼 늘어난다. AAA건전지를 이용해서 두께와 크기, 무게까지 줄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손이 작은 편이어서 방향지시등을 조작하는 데 약간의 요령이 필요했다.
윈쿠의 최대의 장점은 라이더의 안전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윈쿠는 주행 중간중간 후방을 확인하거나 방향을 바꿀 경우에 라이더의 위험을 줄여준다. 또한 방향지시등이 켜졌을 때, 경고음이 함께 난다는 것은 주목할 점이다.
자전거를 이용해 출근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에 등장한 윈쿠는 라이더의 안전 도우미로 활약할 것으로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