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12월 23일부터 국수~용문간 복선전철 연장운행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중앙선 국수~용문 간 19.7km의 복선전철이 완공됨에 따라, 오는 12월 23일부터 용산~국수 구간 운행하던 전철을 용문까지 연장하여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수~용문간 전철 연장 운행은 2008년 12월 29일 중앙선 팔당~국수간 연장운행 이후 1년 만이다.

중앙선 연장 운행에 따라 코레일이 새로 영업을 시작하는 전철역은 신원, 아신, 양평, 원덕, 용문의 5개역이며, 이중 기존 노선에 속하는 신원역은 이번에 새로 문을 연다.

하루 평균 전철 운행회수는 팔당~양평간 84회, 양평~용문간 80회이며, 운행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20분, 기타 시간대는 30분이다.

운행 소요시간은 용산역 출발기준으로 양평역까지 1시간 20분, 용문역까지는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한편 출근시간대 양수→용산역간 운행하던 급행열차는 양평→용산역으로 출발역이 바뀌어 운행한다. 운행회수는 현재와 동일하게 편도 2회이며, 양평→용산역간 62분이 소요된다.

코레일은 이번 용문까지 전철 연장 운행으로 출퇴근 편의 제공뿐만 아니라, 양평의 리조트, 원덕의 추읍산, 용문의 용문산 등 역세권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어 새로운 관광수요가 창출됨으로써, 주변 지역경제도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춘선 광역철도본부장은 “중앙선 전철은 언제라도 서울 도심을 훌쩍 벗어나 한나절 만에 강과 산을 즐길 수 있는 관광전철 노선”이라고 밝히고, "이제 용문, 양평역 주변의 관광은 자동차 대신 환경친화적인 전철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중앙선에서 운행 중인 무궁화호 열차는 이번 전철 연장개통과 관계없이 동일하게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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