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바이크패킹 이벤트인 코리아에픽라이드(Korea Epic Ride)와 그래블 라이딩 이벤트인 자이언트 그래블폰도(Gravel Fondo)가 춘천에서 열렸다.

지난 주말 코리아에픽라이드와 자이언트 그래블폰도가 춘천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에 아직 생소하지만 세계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는 바이크패킹 및 그래블 라이딩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로, 600km가 넘는 장거리 무지원 바이크패킹 이벤트인 코리아에픽라이드와 50km 정도의 그래블 코스를 라이딩하는 자이언트 그래블폰도로 함께 운영되었다.

코리아에픽라이드 참가자들은 토요일 오후에 참석하였고, 그래블폰도의 일부 참가자들도 토요일 오후에 같은 장소에 모였다. 이들은 전야제 형식의 모임으로 친목을 다지고, 캠핑을 하며 다음날 라이딩을 준비했다. 그리고, 그래블폰도 참가자 중 캠핑을 하지 않는 라이더들이 일요일 아침에 행사장에 모여 라이딩을 준비했다.

지난 해 처음으로 열렸던 코리아에픽라이드는 무지원 바이크패킹 이벤트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거의 1주일 동안 산악 코스에서 스스로 캠핑을 하는 어려움 때문에 참가자의 수는 그렇게 많지 않다.
그리고, 같은 날 1일 라이딩으로 참가할 수 있는 그래블폰도는 약 150명의 라이더들이 참석해, 우리나라에도 그래블 라이딩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캠핑, 바이크패킹, 그래블 라이딩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이벤트

어드벤처 캠핑 장비로 유명한 빅아그네스 등 다양한 브랜드가 함께 참석했다.

빅아그네스의 새로운 바이크패킹 텐트 '타이거월 UL2 바이크팩'
2인용에 1.1kg의 초경량 무게와 핸들바에 걸 수 있는 작은 사이즈가 장점이다.

그래블폰도 참가자에게 자전거를 대여해준 BMC

40mm 트래블의 폭스 32TC 그래블 포크도 만날 수 있었다.

자전거여행과 바이크패킹 전문 브랜드인 오르트립

원터치로 장착/분리 가능하지만, 좌우로 흔들리지 않는 싯팩 QR 가방은 큰 인기를 끌었다.

바이크패킹 라이더들에게 필수 용품이 되고 있는 포크팩

그래블에 어울리는 의류와 이벤트를 준비한 얼바인

역시나 커피 서비스를 준비한 라파

경륜 선수들의 튜블러 폐 타이어를 재사용해 용품으로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미놉(Minop)

선글라스와 헬멧 전문 브랜드 스미스

선명한 가시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미스 선글라스

뉴트리션 브랜드 크램픽스는 전야제를 위해 떡볶이를 준비했다.

코리아에픽라이드와 그래블폰도 캠핑에 참가한 라이더들은 전야제를 통해 친목을 다졌다.

코리아에픽라이드의 운영을 담당하는 엄기석 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전야제

지난 해 두번째 빠른 기록으로 코리아에픽라이드를 완주했던 김성룡씨(오른쪽)가 참석해, 지난 해 경험을 공유했다.
그리고, 그는 올해 코리아에픽라이드 최단 시간 완주를 기록했다.

어드벤처 라이더인 박종하씨는 올해 모로코와 그리스에서 참가했던 바이크패킹 이벤트를 공유했다.

일요일 아침, 코리아에픽라이드 참가자들이 먼저 라이딩 시작

자이언트 그래블폰도 라이더들이 그 뒤를 이었다.

거의 1주일 동안 장거리 주행을 위해 여유있게 라이딩을 즐기는 코리아에픽라이드 참가자들

올해 그래블폰도에는 여성 라이더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그릿그라운드 육지영 코치도 그래블폰도 참가

춘천과 홍천을 연결하는 가리산 임도길이 그래블폰도의 주요 코스

자이언트는 보급소를 운영해 라이더들을 응원했다.

관련 웹사이트
코리아에픽라이드 : http://www.koreaepicride.kr/
자이언트 그래블폰도 : https://www.giant-bicycles.com/kr/gravelfo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