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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김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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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서울 강남구 논현동 116-11 삼화빌딩 102호 (강남구청역 3번출구 300m) |
전화 |
02-542-7314 (fax: 02-542-7315) |
운영시간 |
연중무휴 10시 ~ 21시 (일요일 오후 12시 오픈) |
홈페이지 |
www.m7bike.com |
취급품목 |
국내외 MTB, 로드, 미니벨로, 생활자전거 등 자전거 전품목 및 수리, 피팅 |
편의시설 |
주차 가능 |
"겨울이라고 해서 자전거를 집에 고이 모셔두지 말고, 스키처럼 장비를 갖춰 타면 자전거도 훌륭한 겨울
스포츠입니다."
건강을 위해 타기 시작한 자전거가 직업으로
M7 바이크의 이진형 대표를 본 사람이라면 기억에 남을 만큼 강한 인상을 받을 것이다. 뒤로 묶은 헤어스타일과 다부진 목소리, 뚜렷한
이목구비는 자전거 샵 사장님 맞아? 할 정도로 독특한 느낌이 든다.
직원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는 M7 가족 (왼쪽부터 조대일, 이진형 대표,
김학현) |
자전거로 건강을 찾은 이진형 대표 |
젊은 시절에 사고로 허리를 다친 이 대표는 건강을 위해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지 벌써 20년이 넘은 베테랑 라이더다. 콜나고 로드바이크로 처음 시작해서 현재 주말이면 자전거동호회 '매타' 동호인과 함께 싱글 위주의 라이딩을 한다.
그래서 이 대표에게는 자전거는 건강을 찾아준 '고마운 존재'이자 '제 2의 인생'이다.
이 대표는 요즘같이 추운 날씨가 되면 자전거를 타지 않는 사람들에게 "춥고 눈날리는 날씨에도 스키나 스노우보드와 같은 스포츠를 즐기는데, 자전거도 방한대비를 한다면 충분히 추운 날씨에도 탈 수 있다"고 쓴소리를 한다.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가 되면 자전거도로가 휑하니 비어버리는 게 안타까워 하는 소리일 것이다.
시키지 않는 일도 척척
M7 바이크샵에 들어서면 조금은 복잡할만큼 자전거와 용품, 부품들로 가득찬 매장을 볼 수 있다. 매장 바깥에는 생활용, 아동용 자전거, 창가에는 미니벨로, 안쪽에는 산악자전거, 벽면에는 용품과 부품이 진열되어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특히 다른 샵에서는 보기 힘든 브랜드인 'Corratec', 'KTM'과 다양한 의류를 볼 수 있다.
피팅 머신 |
유럽의 최상급 자전거 KTM |
바이크매거진에서 소개된 ViTO 미니벨로 |
이 대표는 "M7의 특징이라면 시키지도 않는 일을 한다는 것이죠. 고객이 정비를 맡긴 부분만 손 보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정비를 봐 드립니다. 자전거가 여러 부품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특정 부분만 고쳐서 되는 게 아니죠. 간단한 정비는 AS 차원에서 하고 있습니다"라고 샵에 대한 장점을 소개했다. M7을 찾는 고객들도 믿고 맡길 수 있는 정비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다는 평이다.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자전거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할 것이다. 하지만 막상 현실에 놓고 보면 자전거업에 들어서기가 만만하지는 않다. 그래서 좋아하는 자전거가 본업으로 하다보니 샵 운영 자체가 행복하다는 이 대표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
현재 이 대표는 샵 운영 외에도 다양하게 사업을 확장하려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아직 구체화되기 전이라 말을 아꼈지만 내년 초가 되면 윤곽이 보인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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