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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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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지난 2017년 경북 동해안 자전거길 이후 신규노선 개통 소식이 없었던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새롭게 발굴하여 시범 운영 한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총 12개 구간 1,857km이며 이번에 발굴되어 시범 운영되는 신규노선은 ▴서울‧경기, ▴충남‧천안, ▴경남 진주·산청 등 3개 지역 총 240km다.
국토종주 자전거길 신규노선의 발굴은 기존에 구축되었거나 앞으로 몇 년 내 조성될 자전거길 중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이용자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자전거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개통되는 3개 노선은 해당 지자체들과 안전점검 및 협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신규노선 240km 중 125km는 10월 29일(토)부터 시범 운영될 예정이며, 나머지 115km는 오는 2024년까지 지자체 자전거도로 조성완료 이후 운영될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3개 지역 노선 세부정보는 '자전거 행복나눔'과 '우리강 이용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10월 28일(금)부터 안내된다. 신규노선 주행을 기념하기 위한 종주인증제는 인증센터 설치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023년 시행할 계획이다.
구간 및 명칭 등은 오는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지정 예정이다.
한편 비무장지대(DMZ)를 따라 달리는 평화누리 자전거길도 국토종주 자전거길로 조성되어 오는 2023년 개통된다. 평화누리 자전거길은 접경지역(인천 강화~강원 고성, 602km)을 연결하는 자전거길로 일반코스(강화~철원 289km)와 MTB 전문가코스(철원~고성 313km)로 구분하여 운영 예정이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자전거 동호인을 비롯한 많은 시민에게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게 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 자전거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토종주 자전거길 신규노선
[서울, 경기] 한강~평택호를 잇는 총 100km 구간 중 시범운영 구간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평택 서탄야구장까지 이어지는 70km이다.
서울과 경기 남부를 이어주는 소통·상생의 자전거길이 될 것으로 전망. 평택시 미연결구간은 하천 정비사업 추진 중으로 완공된다면 한강~평택호 논스톱 Green way 100km 자전거도로 조성으로 레저‧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라이딩 할 수 있는 친환경 자전거도로 (서울, 경기)
[충남 천안] 서울·경기와 충청지역을 연결하는 총 50km 구간으로, 이 중 천안 입장천 포도길 15km 구간을 시범운영한다. 지역의 대표적인 경관 명소를 연결하는 입장 포도길~부수문이길~북면 벚꽃길 노선이다.
천안시가 추진중인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 계획에 포함된 노선으로 조성 이후 천안시를 순환하는 국토종주 자전거길로 활용될 예정이다.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둘레길 자전거도로 (충남 천안)
[진주, 산청] 진주 남강과 산청 경호강을 지나는 총 90km 구간으로, 남강·경호강 자전거길 40km 구간을 우선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진주를 대표하는 진주성, 촉석루와 더불어 ‘성철스님 순례길’, ‘묵곡 생태숲’ 등의 지역관광 자원과 연계되는 자전거 종주길로 전망한다. 산청 미연결구간은 조성공사 추진중으로 완공된다면 지자체 레저인구 수요 증가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특색 있는 자전거도로 (진주, 산청)
관련 웹사이트
자전거 행복나눔: https://www.bike.go.kr/index.do
우리강 이용도우미: https://www.riverguide.go.kr/kor/index.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