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I는 타임트라이얼 바이크 측정을 위해 바이크피팅닷컴(bikefitting.com)의 지그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바이크피팅닷컴의 지그는 휴대가 용이하면서도, 도로 독주 및 트랙, 패러-사이클 대회의 경기 전 참가 자전거가 규정을 준수하는 지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휴대 및 보관이 용이하여 어디에서나 효율적인 측정이 가능해졌다.

자전거 피팅 전문 시스템을 선보이는 바이크피팅닷컴은 UCI와 협업을 통해, 이번 지그를 개발하게 되었다. UCI는 선수들이 보다 안전한 세팅으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전거 지오메트리에 대한 규정을 가지고 있으며, 이 지그를 통해 편리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UCI의 지오메트리 규정은 라이더가 자전거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안전성에 대한 내용이 주요하며, '안장의 끝점이 바텀브라켓 중심축을 통과하는 수직선보다 최소한 5cm 뒤에 위치해야 한다', '바텀브라켓 중심축을 통과하는 수직선과 핸들바 끝 사이의 거리는 75cm를 초과해서는 안된다' 등의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레이저를 이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바이크피팅닷컴은 기존까지의 다양한 자전거 피팅 데이터와 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측정 데이터에서 알고리즘을 통한 적정 지오메트리를 생성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그리고, 이번 지그는 레이저 박스가 빠르게 각도와 거리를 측정하고 라이더의 위치가 UCI 규정을 준수하는 지 결정하여 색상으로 표시하게 했다. 자전거 1대를 측정하는 데 약 30초의 시간이 걸리게 되어, 효율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UCI의 도로 및 혁신 책임자인 마이클 로저스는 "경기 전 자전거 점검은 라이더의 안전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최적의 조건에서 수행되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UCI는 빠르고 높은 신뢰도의 자전거 특정 지그를 개발한 바이크피팅닷컴과의 파트너십을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바이크피티닷컴의 지그는 UCI 대회의 검사 위원 뿐 아니라, 대회에 참가하는 팀과 연맹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유통사를 통해 오는 5월 16일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그리고, 현재 진행되는 지로 디 이탈리아 타임트라이얼 경기가 열린 5월 7일, 이 지그는 처음으로 활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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