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중 타이어 펑크에 대한 두려움은 스피드를 경쟁하는 선수들 뿐 아니라, 일반 라이더들에게도 매우 크다. 빠른 스피드 또는 낯선 공간에서 펑크가 나게 되면 사고로 이어지거나 펑크 수리가 어려워지며 곤란함을 겪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이에, 타누스(Tannus)는 펑크가 나지 않는 에어리스 타이어에 이어, 일반 타이어에 호환되어 사용할 수 있는 아머(Armour)를 개발해 많은 인기를 얻어왔다. 그리고, 튜블리스 타이어 사용자를 위한 '아머 튜블리스'는 산악자전거 선수들에게도 크게 호응을 얻으며 그 성능을 인정받기도 했다.

타누스는 아머 튜블리스의 MTB 규격 외에도, 이번 시즌에 그래블 바이크를 위한 새로운 규격을 발표했다. 그래블 어드벤처 라이딩을 떠나는 라이더들에게 '아머 튜블리스'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700x33-47c 호환 아머 튜블리스

기존에 출시했던 아머 튜블리스는 산악자전거 라이더들에게 적합한 29인치 또는 27.5인치 사이즈의 제품들이었다. 그리고, 미국 및 유럽에서 아머 튜블리스는 크게 인기를 얻었고, 선수들과 동호인들에게 가볍고 뛰어난 성능으로 인정을 받았다.
그런 인기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그래블 라이더에게도 이어졌고, 미국에서 그래블 바이크를 위한 아머 튜블리스 제작을 타누스 본사에 직접 의뢰하며 그래블 아머 튜블리스가 시작된 것이다.

그래블 바이크를 위한 아머 튜블리스는 기존 아머 튜블리스와 동일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사이즈만 700x33c까지 가능하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그래서, 그래블 라이딩을 떠나는 라이더들은 아머 튜블리스와 함께 더 거친 라이딩에서 더 자신있게 라이딩 할 수 있게 되었다.

타누스 아머 튜블리스가 그래블 타이어 사이즈도 출시되었다. 소비자가격 : 75,000원(1개) 

튜블리스 타이어 안에 인서트 되는 제품으로 타이어를 보호하고 성능을 높여준다. 

실측무게는 68g으로 튜브보다 가볍다. 

마이크로-셀 폼(Micro-cell Foam) 컴파운드로 가볍고 뛰어난 충격흡수 능력 

실란트가 통과할 수 있는 홀 

안쪽의 림과 연결되는 부분 

핀치펑크 예방에 최적

라이딩 중 타이어 펑크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날카로운 물건에 찔리거나 찢기는 것 외에는 대부분 강한 충격에 림과 타이어가 찍히면서 펑크가 발생하는 핀치펑크가 대다수다.
필자도 최근 3년 간의 펑크 기억을 되돌아 보면, 핀치펑크로 인해 라이딩을 중단해야 했던 경우가 1번 있었고, 나머지는 튜블리스 타이어 덕분에 라이딩을 끝까지 이어가는 데 무리는 없었다.

이와같은 핀치펑크는 타이어 공기압을 낮추어 사용할 수록 높아지기 때문에, 라이더들은 어쩔 수 없이 타이어 공기압을 올려야 했고, 그 결과 코너링 불안정과 스피드 및 승차감 저하 등의 단점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타누스 아머 튜블리스를 사용하게 되면 핀치펑크를 거의 100% 가까이 예방할 수 있게 되어 더 낮은 타이어 공기압을 이용해 라이딩 품질을 올릴 수 있고, 펑크에 대한 불안감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

충격을 받아도 아머 튜블리스가 중간에서 흡수하며 타이어가 손상되는 핀치펑크를 예방한다. 

코너링 지지력 향상

그래블 타이어는 40mm 내외의 타이어 사이즈를 이용해 뛰어난 승차감을 전달하지만, 코너링에서 타이어가 옆으로 쏠리며 불안정한 라이딩을 만들 때도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이드월을 강화한 제품들도 출시하지만, 이런 제품은 장착의 어려움과 늘어난 무게로 부담이 된다.

타누스 아머 튜블리스는 타이어를 안쪽에서 지지하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코너링 시 타이어 쏠림으로 인한 불안정함을 줄일 수 있다. 그 결과 코너링 시 그립과 안정감이 상승하고 더욱 자신있는 라이딩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코너링 시 타이어가 쏠리며 발생하는 불안정과 그립력 저하를 예방한다. 

플렉서블 윙 구조로 공기층이 분리되어 라이딩 진동을 흡수하여 승차감을 높여주는 역할도 한다. 

펑크가 나도 달린다. 런플랫 가능!

타이어 펑크가 났을 때 바로 수리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수리할 수 있는 공구가 마땅치 않을 때는 가까운 자전거샵이나 수리가 가능한 지점까지 이동해야 한다.
이럴 때 펑크가 나도 주행이 가능한 런플랫 기능은 매우 유용하다. 타누스 아머 튜블리스는 타이어 내부에서 타이어를 지지하여 타이어의 비드가 쉽게 빠지지 않게 잡아주고, 공기압이 없는 상황에도 림과 타이어가 직접 닿지 않도록 만들어 느린 속도지만 라이딩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 런플랫 기능으로 고속에서 갑작스런 펑크 발생 시 타이어가 흔들리며 불안정해지고 낙차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어서, 라이딩 시 더욱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타누스 아머 튜블리스 소개 영상. 산악용 영상이지만, 아머 튜블리스의 원리를 이해하기 좋다.
원본 : https://youtu.be/jE4S2s3bXUQ

타누스 아머 튜블리스, 그래블 휠에 장착하기

타이어 인서트 제품은 타이어 볼륨이 작아질 수록 장착이 어려워지는 것이 사실이다. 아머 튜블리스 제품도 산악자전거 장착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지만, 그래블 타이어에 장착할 때는 보다 큰 노력이 필요했다. 하지만, 아머 튜블리스 장착으로 향상되는 성능과 라이딩 안정성을 생각하면 이 정도의 노력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
또, 기존 튜블리스 인서트 제품에 비해서는 장착이 비교적 쉬운 편이다.

장착 시 밸브 위치를 맞추어야 공기 주입에 문제가 없다. 

실란트를 흡수하지 않는 재질이며, 타이어 교체 시 아머의 재사용이 가능하다. 

타누스 아머 튜블리스 그래블 장착하기. 원본 : https://youtu.be/pUlIkmJlIHw

라이딩의 자신감을 높여 줄 아머 튜블리스

장거리 라이딩이나 투어링 도중에 타이어 펑크로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한번은 패니어를 장착한 상태로 여행 중 펑크가 났고, 비까지 내리고 있었다. 바퀴를 빼기 위해서는 패니어를 풀어내야 하고, 튜브를 교체해야 하는데 그날은 유독 펑크가 많이 나서 교체할 튜브도 없었다. 비가 내리는 상황이니 펑크를 떼우기 위한 본드도 튜브에 잘 붙지 않는다. 펑크 하나 때문에 정말 어려웠던 라이딩이었다.
그리고, 커뮤니티를 통해 펑크로 인한 사고 소식을 접할 때도 있다. 앞 바퀴에 펑크가 나면 조향성을 잃고 제동력까지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이렇듯 자전거 라이딩은 타이어 펑크가 예상하기 어려운 난관이고 그것 때문에 속도를 높이지 못하거나 자신감 있는 주행을 하지 못할 때도 있다.
타누스 아머 튜블리스는 타이어 펑크로 인해 문제를 더욱 개선해 줄 뿐 아니라, 코너링과 같은 라이딩 안정감을 높여주는 역할까지 함께 해준다. 튜블리스 타이어에 펑크 발생이 적은 편이지만, 아머 튜블리스를 이용하면 그마저도 더 줄여주고, 펑크에 대한 걱정이 더 이상 라이딩을 방해하지 않는 상황이 될 수 있다.
그래블 라이딩처럼 다양한 코스에서 거친 라이딩을 즐기는 라이더라면, 타누스 아머 튜블리스를 우선 아이템으로 추천한다.

거친 그래블 라이딩 시 타누스 아머 튜블리스는 자신감을 높이는 아이템이 될 것이다. 

관련 웹사이트
타누스 : http://www.tann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