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언택트 근거리 교통수단이 인기를 끌면서 폴딩(접이식) 전기자전거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부담되지 않는 미니벨로 사이즈와 대중교통 연계도 가능한 폴딩 기능이 합쳐진 전기자전거는, 최근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며 근거리 편리한 이동 뿐 아니라 가벼운 여행까지도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우리나라의 자전거 전문 브랜드 엘파마(ELFAMA)는 완성도를 높인 전기자전거의 설계와 성능을 기반으로 한 프레임 디자인으로 폴딩 전기자전거 스키드(SKID)를 새롭게 선보였다.

14Ah(504Wh)의 대용량 외장 배터리

최근 전기자전거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더욱 강화된 고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지만, 도심형 전기자전거는 14Ah를 기준으로 대용량에 속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정도의 용량이면 일반적인 라이딩에서 50km를 넘게 달릴 수 있고, 보통 10~20km 정도를 주행하는 도심 라이더들에게는 충분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배터리 용량이 더 커지면 무게가 늘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적은 용량의 배터리와 모터를 선호하는 라이더들도 있다.

엘파마 스키드는 두가지 모델이 출시되는데, 7.5Ah와 14Ah의 배터리로 구분되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은 14Ah의 대용량 모델로, 약 20만원의 가격 차이가 있지만 여유있는 라이딩 거리를 확보하고 싶은 라이더에게 적합하다.

엘파마 스키드는 7.5Ah와 14Ah의 두가지 모델이 출시되며 서로 배터리가 호환된다.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은 14Ah(504Wh)의 대용량 모델이다. 전기자전거의 프레임 설계가 다양해지면서 배터리 장착 방법도 내장과 외장형으로 구분되고 있다.
내장형 배터리의 경우는 깔끔한 외관이 특징이지만, 실내 충전 시 배터리를 빼내기 위한 번거로운 작업이 필요하다는 단점을 가진다.
그에 비해, 외장형 배터리는 외부로 보여지는 배터리에 대한 디자인적인 아쉬움이 있지만, 사용할 때는 쉽게 배터리를 분리해 실내에서 충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엘파마는 스키드를 설계하면서 사용성에 더 집중하였고, 프레임과 배터리가 잘 어울리도록 디자인하여 외형적인 만족감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배터리와 컨트롤러가 깔끔하게 디자인되었고, 뒷바퀴 모터로 이어지는 케이블도 드롭아웃 안쪽으로 연결한 히든케이블을 선택해,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시트튜브 뒤에 설계된 외장형 배터리 

상단에 잠금열쇠가 있어서 오염에 덜 민감하다. 

배터리의 버튼을 누르면 충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허리를 많이 숙이지 않아도 쉽게 분리가 가능한 배터리 

배터리와 컨트롤러까지 깔끔하게 이어지는 디자인이 적용된다. 

배터리 하단에 USB 단자가 설계되어 유사시 외장 배터리로 이용할 수 있다.
그 아래에 배터리를 장착한 상태에서 충전할 수 있는 충전 단자를 볼 수 있다. 

일반적인 뒷바퀴 구동 전기자전거에서 볼 수 있는 배터리 연결 케이블이 보이지 않는
히든케이블 설계로, 깔끔한 외관과 함께 실수로 케이블이 손상되는 사고를 예방한다. 

350W의 모터와 6단계 서포트 모드

모터는 뒷바퀴 구동형의 350W 파워의 제품이 적용된다. 페달링에 반응하여 전동이 구동되는 PAS 방식으로, 경사도 10% 이상도 부담없이 오를 수 있는 출력이다.
이 정도의 출력이라면 도심 속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오르막길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어서,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 및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제격이다.

전동 모터의 어시스트 모드는 6단계로 조절이 가능하여, 출력을 제어하기에 편리하다. 일반적인 라이딩이라면 4단계 정도로도 부담이 없고, 긴 오르막이나 스피드한 주행을 유지하고 싶을 때는 5/6단계를 이용하면 된다.
어시스트가 없는 무동력 모드는 1단계로 가능하고, 2/3단계를 이용하면 무릎 등의 관절에 부담을 적게 주면서 운동을 하기에 적합한 출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

350W 출력의 허브구동형 모터 

시인성이 좋은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이용하여 전원 On/Off 및 모드 조작이 가능하다.
모드는 6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일반적인 주행은 4단계 정도면 충분하다.

 

튼튼하고 성능 좋은 프레임 설계

폴딩 전기자전거를 구매하기 위해 검색해 본 사람이라면 10Ah 이상의 배터리와 350W의 모터가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전동 시스템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엘파마 스키드의 구별되는 특징은 무엇일까?
퍼포먼스 자전거 브랜드답게, 엘파마는 프레임 설계에 남다른 점을 보여주고 있다.
프레임의 무게를 크게 늘리지 않으면서 내구성과 성능을 높이기 위한 설계가 그 특징인데, 폴딩이 되는 탑튜브의 연결 부분을 4개의 지지 구조로 설계해 충격을 분산시켜 내구성을 높였다. 강한 파워가 전달되는 전기자전거에서 이와같은 내구성은 장기간 사용 시 신뢰도를 높여준다.
또한, 좌우로 벌어지며 이어진 시트스테이 설계와 하이드로포밍 탑튜브로 좌우 밸런스와 뒤틀림 강성을 높였다. 그리고 굵게 설계한 포크를 통해 무게감 있는 전기자전거 라이딩 시 스티어링 강성을 유지하게 도와준다. 모터의 파워를 이용하는 전기자전거에 있어서, 프레임 성능이 큰 차이를 만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라이딩 품질을 높여 만족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내구성이 떨어지기 쉬운 폴딩 구조에 4개의 프레임 지지 형태를 설계해
내구성과 강성을 모두 만족시킨다. 

하이드로포밍이 적용된 탑튜브로 이어지며 전체적인 강성이 높은 편이다. 

굵은 포크로 스티어링 안정성을 높였다.

 

폴딩으로 대중교통 연계 가능

기존에 출시된 폴딩 바이크와 거의 동일한 직관적인 폴딩 방식이 채택된 엘파마 스키드는, 블랙과 화이트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폴딩 고정 레버는 안전잠금 장치가 적용되었고, 탑튜브와 헤드만 접으면 되는 단순한 구조로 쉽게 익힐 수 있다. 대신 전기자전거의 무게 때문에 폴딩 및 폴딩 후 이동이 용이하지 않은 것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펑크나 기재고장과 같은 비상 시 평일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폴딩바이크를 선택하는 이유다.

탑튜브를 접는 일반 폴딩바이크 방식이 적용 

탑튜브만 접은 상태 

헤드를 접으면 더욱 컴팩트한 사이즈로 변한다.
폴딩바이크는 평일 대중교통 연계도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유용하다. 

관리가 쉬운 케이블 디스크 브레이크 적용 

QR레버로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핸들바 

실버 색상도 출시된다.

 

제품 스펙

도심 속 언택트 교통수단이 되다.

엘파마 스키드는 폴딩 전기자전거에서 기대하는 기본적인 성능을 만족하면서, 전용 짐받이와 승차감을 높이는 서스펜션 등의 확장성을 추가 옵션으로 제시했다.
특히, 전용 짐받이는 대용량 패니어 사용에도 문제가 없는 제품설계로 출퇴근 라이딩에서 가벼운 투어링까지 대응하기에 좋다.

엘파마는 국내의 대표적인 퍼포먼스 자전거 브랜드로 5년 품질보증(정품인증 시)과 전국적인 A/S에도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도심 속 언택트 교통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전기자전거, 엘파마 스키드는 품질과 성능에서 만족할 만한 제품으로 기대된다.

대용량 패니어도 적용 가능한 전용 짐받이(별매 45,000원)와
서스펜션 포크 옵션(별매) 선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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