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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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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소모성 부품 중에는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등이 가장 자주 교체하는 제품이며, 그 다음으로는 체인과 기타 소모품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소모품 중에 하나로 뒤 디레일러(변속기)의 풀리(pulley)는 오염과 마모가 발생하는 부품이지만,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을 때가 많다.
이번 홈미캐닉 시간에는 시마노(SHIMANO)의 뒤 디레일러(구형과 신형)의 풀리 분리 및 조립, 그리고 플레이트의 분리와 조립까지 알아보자.
동영상 - 시마노 뒤 변속기 풀리 & 플레이트 교체 |
동영상 - 시마노 디레일러 풀리 및 플레이트 교체/관리 동영상원본 : https://youtu.be/_E_gTiWaJr4 |
풀리 관리 및 교체 이유 |
풀리는 보통 금속이 아닌 세라믹 재질로 만들어져 매우 높은 내마모성을 가지지만, 페달링 시 자전거에서 가장 많이 회전하는 부품이어서 마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재질의 특성상 체인 윤활유에 의한 오염도 심한 편이다.
그래서, 정기적인 청소 및 관리가 필요하며, 필요에 따라 교체를 해야 한다.
풀리가 하는 역할 중에 가장 큰 것은 기어 변속 시 체인을 가이드 하는 역할이다. 그래서, 가이드 풀리(위에 위치한 풀리)가 마모될 경우 변속 속도가 떨어지고, 불안정한 변속을 만들기도 한다.
또, 풀리에 오염이 심할 경우는 회전 마찰이 심해지면서 페달링 저항을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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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가 마모되면 변속 속도와 정확성이 떨어지고, 오염될 경우 체인의 회전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정기적으로 풀리의 청소 및 교체가 필요한 이유다. |
플레이트의 교체 이유 |
디레일러의 풀리가 장착되는 부분인 플레이트는 손상이 생기지 않는 한 교체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시마노의 경우 2가지 길이의 플레이트가 있는데, 더 큰 T수의 스프라켓이 장착되는 카세트로 교환하고자 할 때는, 그 카세트에 호환되는 긴 플레이트로 교체해야 정확한 변속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시중에 판매되는 경량 또는 고강성 플레이트 부품으로 교체하고 싶을 때도 이와 같은 교체 작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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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가 고정되는 플레이트를 교체할 이유는 크게 없지만, 손상되었거나 카세트 스프라켓과의 호환성에 문제가 있을 때 교체할 필요가 있다. |
관련 공구 |
풀리를 고정하는 부분은 육각렌치(3mm)를 사용하여 작업할 수 있다.
플레이트를 고정하는 부분은 구형 디레일러의 경우 5mm 또는 4mm 육각렌치가 사용되고, 셰도우 타입의 신형 디레일러는 톡스렌치(별렌치) T10으로 고정 핀을 열 수 있다.
톡스렌치는 삽입되는 깊이가 깊지 않기 때문에 정확하게 직각을 이룬 상태에서 작업하는 것이 좋고, ㄱ자 공구가 힘을 주기 어려울 때는 T자 공구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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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공구는 아래와 같다. 구형 디레일러 : 육각렌치 (3mm, 4mm, 5mm), +드라이버 신형 셰도우 타입 디레일러 : 육각렌치 (3mm), 톡스 T10, +드라이버 ㄱ자 공구로 힘을 주기 어려운 곳(+드라이버, T10 톡스)은 T 또는 Y형 공구를 준비하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