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의 시작은 COVID-19 글로벌 확산 및 팬데믹으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의 싸움을 이어가며 제조 시설을 가진 많은 자전거 업체들이 의료진 등 방역의 선두에 선 사람들을 지원하며 그들의 노고를 응원하고 나섰다.

	브롬톤은 크라우드 펀딩과 함께 1000대의 자전거를 NHS에 기증했다.

영국의 대표적인 폴딩 시티바이크 브랜드 브롬톤(Brompton)은 영국 의료 시스템을 담당하는 NHS에 브롬톤 자전거를 기증하기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고, 4만 파운드의 모금과 함께 유명인들이 가세하여 총 10만 파운드의 펀딩이 모아졌다.
브롬톤은 이 펀딩을 기반으로 NHS 에디션 브롬톤을 1000대 생산하였고, NHS에 기증하게 된 것이다.
브롬톤 CEO 윌 버틀러-아담스는 "우리 팀들은 이것이 가능할 지 많이 걱정하였지만, 저는 '까짓것 그냥 하는 거야!'라고 했죠"라고 말하며,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다.

	파크툴은 니트릴 글러브 7만개를 의료진에 기부했다.

자전거 공구 전문 브랜드인 파크툴(Park Tool)은 자사의 니트릴 글러브 7만 개를 의료진에게 지원했다.
파크툴 대표인 에릭 호킨스는 "우리가 가진 재고 중에 7만 개의 장갑을 미네소타 디파트먼트 헬쓰의 응급 서비스에 기증했습니다. 제가 이 기증에 대한 의견을 그들에게 이야기 하자, 1시간도 되지 않아 그들은 픽업 트럭을 가져와 장갑을 가져갔죠"라고 말했다.
이 뿐 아니라, 파크툴 장갑은 미국 각지의 자전거 업체들이 구매하여 그 지역 의료진에 기증하였고, 지금은 거의 재고가 떨어진 수준이라고 전했다.

뉴트리션 브랜드인 클리프바(Cliff Bar)는 660만 개의 클리프바를 의료진에 기부하기도 했다.
"우리는 자사의 직원들과 협조하여 제품을 만들고 의료진에게 바로 전달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영웅와 같은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우리는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전기카고바이크를 이용해 기증된 식료품을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사리스

사리스(Saris)는 기부된 음식을 자가격리 중인 가족들에게 전기카고바이크를 이용해 전달하는 서비스를 지원했다.
사리스 CEO인 크리스 포튠은 "우리 생애에 이와같은 일은 처음입니다. 지금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커뮤니티가 안전하게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중요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포튠과 사리스 팀은 1파운드 이상의 음식을 200 가구 이상에게 전달하였다.

스램(SRAM)의 인디아나폴리스 공장은 마스크를 생산하여 지역 병원에 전달하였다.
"스램은 어센션(Ascension)과 함께 인디아나폴리스의 있는 커뮤니티 병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어센션은 우리에게 소재를 전달해주고, 우리는 그것을 이용해 마스크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2000개 이상의 제품을 지원했고, 앞으로 계속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3D 프린터를 활용해 페이스 쉴드를 생산하여 병원에 지원하고 있는 툴레

툴레(THULE) 또한 페이스 쉴드 생산을 위해 그들의 3D 프린터를 활용하고 있다. 3D 프린터는 보통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기 위해 이용되는 것이지만, 툴레 그룹은 이 시스템을 페이스 쉴드 부품 생산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코네티컷에 있는 성 마리아 병원은 툴레 그룹 미국지사와 가깝습니다. 우리는 3D 프린터를 이용해 페이스 쉴드를 만들고 그들을 돕기 위해 빠르게 지원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예티, 스미스옵틱스, 블랙다이아몬드는 서로 협력하여 페이스 쉴드를 생산했다.

예티, 스미스옵틱스, 블랙다이나몬드 등의 세 업체 또한 서로 협력하여 페이스쉴드 생산을 진행하며, 콜로라도 헬쓰케어 직원들에게 지원했다. 스미스옵틱스는 4천 야드의 고글 스트랩, 블랙다이아몬드는 5천 개의 헤드램프 스트랩을 지원하여, 예티가 1만 개의 페이스 쉴드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다.
3륜자전거 브랜드인 코스터 사이클 또한 페이스 쉴드 생산하며 의료진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