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 프레임은 물론 카본 파츠의 사용이 늘면서 '적정 토크값'에 대한 정확성이 필요하다. 조립과 정비가 빈번한 샵에서는 적정 토크를 위해 토크 렌치를 사용하지만, 워낙 예민한 토크 렌치는 쉽게 오차가 발생하기도 하고, 일반 라이더들은 감에 의존한 세팅을 하며 실수를 하기도 한다.
이탈리아의 에페토 마리포사(effeto mariposa)는 '지우스타포르자(Giustaforza)' 토크 렌치로 정확성과 오랜 사용에도 내구성을 겸비하여, 카본 프레임과 파츠의 정비와 조립에 정확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지우스타포르자 1-8 디럭스

지우스타포르자는 1-8Nm과 2-16Nm, 10-60Nm의 토크값을 제공하는 세가지 토크 렌치가 있으며, 리뷰에 소개하는 토크렌치는 1-8Nm까지 조절되는 1-8 디럭스 모델이다. 디럭스 모델은 자전거에 주로 사용되는 토크 값을 기반으로 특화된 비트와 랩이 제공되는 모델이다.
1-8 디럭스의 상위 모델은 헤드에 래칫이 있지만 1-8 디럭스는 토크값을 낮추고 래칫을 없앴고, 지오스타포르자 토크 렌치의 정확한 명성을 그대로 가져가며, 19만원으로 가격을 낮춘 합리적인 가격대의 토크 렌치이다. 1-8 디럭스는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래칫이 없는 대신 헤드가 작아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함께 제공되는 비트로 효율성이 높다.
1-8 디럭스에 포함된 비트는 일반 전동 드릴에 사용되는 25mm 길이의 육각렌치 2, 2.5, 3, 6mm와 톡스렌치 T10, T15, T20, T30 그리고 일자와 십자 스크류드라이버가 있다. 또 자주 쓰이는 육각렌치 4, 5mm와 T25 톡스렌치는 100mm 길이이며, 100mm 연장 비트가 제공되어 25mm의 짧은 비트를 연결할 수 있다.
비트는 표면강도가 높은(62 HRC) 특수강으로 제작되어 내구성이 높다.

	에페토 마리포사 지우스타포르자 (effeto mariposa Giustaforza 1-8 Deluxe) 무게: 135g / 길이: 135mm 소비자가격: 190,000원

	지우스타포르자 1-8 디럭스는 상위모델과 다르게 헤드에 래칫이 없지만 헤드가 작아 좁은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디럭스 모델에는 비트와 함께 토크 렌치와 비트를 수납할 수 있는 랩이 제공된다.

	헤드에 연결할 수 있는 비트는 특수강으로 제작되어 내구성이 높다.

	100mm 길이 : 육각렌치 4, 5mm, T25 톡스렌치 25mm 길이: 육각렌치 2, 2.5, 3, 6mm, 톡스렌치 T10, T15, T20, T30, 일자와 십자 스크류드라이버

	자주 쓰는 4, 5mm 육각 렌치와 T25 톡스 렌치는 100mm 길이로 제공된다.

	일반 전동 드릴에도 사용할 수 있는 25mm 길이의 비트.

	100mm 길이의 연장 비트.

	25mm 길이의 비트를 연결해 길게 사용할 수 있다.

	지우스타포르자 1-8은 1-8Nm의 적정 토크를 제공해 시트포스트, 스템, 핸들바, 변속/제동 레버 등 사용처가 많다. 특히, 뛰어난 정확성과 오랜 사용에도 쉽게 변하지 않는 토크값을 유지하는 내구성이 장점이다.

	시트클램프는 잠금 방식에 따라 더 높은 토크가 필요할 수 있다.

세밀하고 정확한 토크

토크 렌치의 핵심 기능은 정확한 토크값과 세밀한 조정이다. 지우스타포르자의 토크 렌치는 전기 장치나 플라스틱과 같은 내구성 약한 부품이 들어가지 않고, 하단의 노브를 돌려 토크값을 세팅하는 아날로그적인 방식을 사용한다. 그리고 노브를 돌려 움직이는 기준선 중간을 측면에 있는 눈금에 맞춰 0.25Nm 단위까지 세밀하게 조절이 된다. 지우스타포르자의 세팅된 토크값에 다다르면 헤드에서 딸깍하는 소리가 들리며, 5도 정도 꺽인다.
사용한 후에는 최저 토크값을 돌려 놓는 것이 좋다.

에페토 마리포사는 세팅된 토크까지 조이는 횟수를 5,000번까지 지우스타포르자의 정확도를 ±4%까지 보증하며, 보증횟수를 넘게 되면 유료이지만 캘리브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우스타포르자의 5,000번 사용횟수는 샵에서 2년 정도 사용하는 경우이고, 교정 서비스 기간은 2달 내외, 비용은 약 8만원(50 스위스프랑+운송료)이 걸린다. 교정 서비스 기간동안 다른 토크 렌치를 대여해주기 때문에 교정 기간에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
교정이 끝난 지우스타포르자는 토크값의 오차 비율과 교정에 대한 점검확인서가 발급되며, 각 토크 렌치마다 검사와 함께 시리얼 번호가 각인되어 관리된다.

	지우스타포르자 1-8 디럭스는 1-8Nm까지의 토크값을 설정할 수 있다.

	왼쪽과 오른쪽은 각각 0.5Nm 단위이며, 0.25Nm 단위로 차이가 있어, 가운데 굵은 기준선의 가운데가 원하는 토크값이 오도록 설정하면 0.25Nm 단위로 세팅이 가능하다. 현재 세팅값은 5.5Nm

	하단의 노브를 돌려 토크값을 세팅한다.

	토크 렌치를 사용하고 나면 토크값을 최저치로 원복하는 것이 좋다.

	세팅된 토크값에 다다르면 헤드가 5도 정도 꺾이면서 딸깍 소리(클릭)가 난다.

	에페토 마리포사는 지우스타포르자의 사용횟수 5,000회까지 오차범위 4% 이하로 보증한다.

세심한 카본 파츠 관리를 위한 토크 렌치- 지우스타포르자

토크값의 부족이나 과다로 고가의 프레임과 파츠가 파손되거나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카본을 쓰는 라이더라면 적정 토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감에 의한 조립은 피하는 것이 좋다.
지우스타포르자는 아날로그 방식이지만 신뢰성을 높인 방식으로 적정 토크와 세밀한 세팅이 가능한 토크 렌치이다. 그리고 1-8 디럭스 모델은 래칫이 없지만 헤드가 작아 작업 공간효율성이 좋고, 다양한 비트와 연장 비트로 편의성이 높다. 또 5,000회까지 토크값의 정확성(오차범위 ±4%)을 보증하고, 교정서비스로 신뢰도을 유지할 수 있어 전문샵은 물론 자가정비를 하는 라이더에게 추천 아이템이 될 것이다.



관련 웹사이트
아딕스 디스트리뷰션 : http://www.bikeacc.co.kr/
에페토 마리포사 : http://www.effettomariposa.eu/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