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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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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보는 기준은 무엇인가? 내구성, 수납형태, 크기와 무게 등이 있겠다. MTB나 트레일 러닝 등과 같이 거친 산악에서 격렬한 퍼포먼스가 발생되는 레포츠를 즐길 때는 그 무엇보다 착용성이 아닐까 생각된다. 가급적 가볍게 나서는 게 최상이지만 장시간이라면 충분한 물섭취와 최소한의 용품 보관 등을 위해 백팩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라이딩이든 러닝이든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몸에 걸리적거리는 느낌이 들면 무게와 상관없이 매우 불편해진다. 일반적인 백팩의 경우, 무게가 높아지면 하중에 의해 어깨가 견뎌야 할 스트레스가 높아진다. 어깨끈을 잔뜩 조여 핏을 맞춰도 움직이는 몸의 방향을 따라 가방도 함께 움직이거나, 강한 압박감으로 답답함을 주는 등 운동 성능을 저하시키고 불안전한 자세를 유발해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선택되는 유스위(USWE)의 하이드레이션 백팩.
산악자전거(MTB) 라이더와 트레일 러너 등을 타깃으로 한 만큼, 흔들림을 잡아낸 기술력과 물 보충의 중요성을 강조한 익스트림 레포츠 백팩이다.
노 댄싱 몽키(No dancing monkey) 기술로 흔들림을 잡다 |
과격한 움직임이 발생될 때 마치 춤추는 원숭이처럼 등에 매달린 가방도 함께 움직여 불편을 경험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스위가 독자적으로 개발해낸 노 댄싱 몽키(No dancing monkey) 기술은, 격렬한 움직임에도 안정적인 것이 포인트다.
핵심은 4점식 서스펜션을 기반으로 한 액션 팩에 있다. 어깨끈을 두르고 두 어깨끈을 잇는 가슴끈으로 결합시키는 흔한 백팩의 끈 타입이 아닌, 어깨에서 가슴으로 X자를 그리는 벨트를 입는 느낌이다.
중앙의 버클을 채우면 가슴 전신을 덮는 4개의 벨크로 스트랩으로 몸에 맞게 핏과 길이를 조절하는 구조다. 인체공학적인 어깨 스트랩으로 어깨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 각 스트랩 끝을 잇는 탄력적인 밴드는 서스펜션 스트랩으로 부분적인 압박감을 줄이고 핏과 호흡을 자연스럽게 한다.
하단 벨크로 스트랩에 루프가 2개인 이유는 자신의 사이즈에 맞는 위치의 루프에 벨크로 스트랩을 끼워서 핏을 조절하기 위한 것으로 광범위한 체격을 소화할 수 있게 했다. 하단 루프가 M-L사이즈, 상단 루프가 XL사이즈다. 가슴둘레는 약 84~110cm 정도면 착용이 가능하다.
이처럼 4점식 액션 팩 기술의 세심한 피팅 기술을 통해 역동적인 움직임에도 안정적인 고정력과 핏, 높은 활동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 스트랩의 위치가 가슴 안쪽으로 모아짐에 따라 팔이 움직일 때마다 닿는 일이 적고 어깨 관절에 무리를 주는 일도 적다는 이점도 따른다.
움직일 때마다 등에 멘 가방이 춤추는 원숭이처럼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낸 기술, 유스위의 노 댄싱 몽키 기술이다. |
4점식 서스펜션으로 몸에 가방 핏을 맞춘다. |
다각도로 움직이는 중앙 버클을 채우는 방식이 마치, 벨트를 입는 듯한 느낌을 준다. |
버클을 채우면 상하단 벨크로 스트랩으로 세밀한 핏을 맞추기 쉽다. |
하단 벨크로에는 조절이 가능한 밴드가 있다. |
하단 루프가 M-L사이즈, 상단 루프가 XL사이즈다. 원하는 루프에 스트랩을 끼우면 된다. |
흔들림 없는 익스프림 스포츠 백팩 동영상원본 : https://youtu.be/D_X0p4RZgL8 |
하이드레이션 시스템 기본 장착 |
유스위는 격한 레포츠를 겨냥하는 가방 브랜드인만큼 수분 보충에 대한 중요성을 빼놓지 않는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어드벤처 라인업을 제외한 모든 제품에 하이드레이션 시스템을 포함시켰다.
하이드레이션팩(또는 물팩)은 일반적인 스포츠 물통보다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으며, 호스를 통해 수시로 수분 섭취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팩은 최대 3리터, 2리터, 0.5리터 등 가방 용량에 따라 다른 용량으로 구성되는데, 3리터는 0.28mm 두께, 2리터는 0.25mm 두께의 TPU(열가소성 폴리우레탄)로 제작해 내구성이 좋다. 특허 받은 상단 슬라이드 개폐 방식은 주입구를 넓혀 얼음을 채워 넣을 수 있고, 세척도 수월하도록 돕는다. 0.5리터는 일회용이며 H1 레이서 백팩에 구성된다.
밸브에는 별도의 뚜껑은 없고 이로 살짝 물면 튜브의 통로가 열리면서 물이 빨려 나온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팩 안의 물이 새어 나오지 않고 호스 안의 물을 비울 때는 밸브를 손으로 누르기만 하면 된다.
팩과 튜브, 밸브 등 물과 입이 닿는 모든 곳은 BPA와 PVC가 함유되지 않고 기본적인 항균 처리가 되어 안전하게 물을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사용한 다음 즉시 세척하고 건조시켜야 오랫동안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맹물이 아닌 음료나 차 종류를 넣으면 변색과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어드밴쳐 라인업을 제외한 모든 제품에 하이드레이션 시스템이 포함된다. |
밸브의 입구를 이로 살짝 물면 물을 마실 수 있다. |
분리 가능한 호스 |
슬라이드 방식의 입구는 얼음 등을 넣을 때 편리하고, 내부 세척이 용이하다. |
물의 양이 적어도, 물팩 중앙에 고정을 위한 심이 있어, 물팩의 모양이 찌그러지지 않아 균형을 잃지 않는다. |
튜브를 고정시키는 고리는 기본 장착 |
헬멧 장착이 수월한, 에어본 15 & 9 하이드레이션 백팩 |
에어본(Airborne)은 가벼운 투어링부터 다양한 산악 코스를 다양하게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컨셉이다. 15와 9는 용량, 동일한 에어본 모델이라도 용량에 따라 세부적인 수납형태가 조금씩 다르다. 에어본 15에는 하이드레이션 팩을 제외하고도 옷가지 등을 보관할 수 있을 만큼 사용 공간이 충분하고, 에어본 9는 간소하게 짐을 챙기기에 좋은 크기와 용량이다. 공통적으로 헬멧 장착이 용이하며 수납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이드레이션 팩이 보관되는 메인수납공간과 휴대용 멀티툴이나 튜브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보조 수납공간 사이에 일반 헬멧을 위한 공간이 있다. 오픈형이라 수시로 보관과 사용이 수월하고 양쪽에 버클을 채우는 것으로 고정된다.
15 리터는 버클이 상단에, 9 리터는 측면에 있다. 풀페이스 헬멧 역시 보관 가능한 거치 시스템이 있으나 가방 위로 거치하게 된다. 헬멧 공간은 헬멧 외 땀에 젖은 옷이나 수건, 냄새나는 신발 등을 넣어 두기에도 좋다.
내부 수납공간은 크게 2개지만, 다양한 크기의 포켓이 설계돼 있어서 크기가 작은 내용물을 구분해 보관하기 좋다. 툴 포켓, 미디어 포켓 등이 있고 에어본 15에는 메인공간에 키 홀더와 포켓, 에이본 9에는 풀페이스 헬멧 핸즈 프리 튜브 포트가 있다.
에어본 15(좌) & 9(우) 하이드레이션 백팩 무게 에어본 15 : 710g 에어본 9 : 604g 소비자가격 에어본 15 : 159,000원 에어본 9 : 146,000원 |
에어본의 액션 팩 |
비슷한 디자인이며, 내부 수납 형태가 조금 다르다. |
일반 헬멧이나 젖은 옷가지 등을 보관하기에 좋은 오픈형 수납 공간이 있다. |
메인 수납공간과 보조 수납공간을 연결하는 버클에 풀페이스 헬멧을 장착할 수 있는 스트랩이 있다. |
풀페이스 헬멧의 거치 |
에어본 15의 보조 수납공간 |
메인공간에는 물팩을 넣는 포켓 위에 열쇠나 작은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망사 포켓이 있다. |
에어본 15의 등판 |
풀페이스 헬멧으로 호스가 연결될 경우 사용되는 포트가 있다. |
에어본 9에는 외부에 스마트폰을 보관하기 좋은 작은 포켓이 있다. |
물팩 전용 공간이 대부분을 차지한 메인 공간 |
한면만 포켓이 구성된 보조수납공간 |
에어본 9의 등판 |
캐주얼 감각의 패트리어트 9 하이드레이션 백팩 |
에어본 9와 동일한 디자인이다. 단, 소재가 좀 더 탄탄하고, 케쥬얼한 감성을 추가했다.
하이드레이션팩이 보관되는 메인 수납공간과 기타 장비를 보관하기에 좋은 보조 수납공간으로 구분되며, 그 사이에 헬멧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각 수납공간에 설계된 세부적인 포켓의 디자인과 개수, 크기까지 에어본 9와 동일하여 공구 포켓, 미디어 포켓, 헬멧 핸즈프리 키트 등으로 구성된다.
에어본 9가 스포티한 감각이라면, 패트리어트 9는 캐주얼 감각으로 선택할 수 있겠다.
에어본 9와 동일한 수납 구조와 디자인의 패트리어트 9 무게 : 660g 소비자가격 : 159,000원 |
헬멧을 넣을 수 있는 오픈형 공간 |
풀페이스 헬멧 장착을 위한 고무 스트랩 |
스마트폰을 넣을 수 있는 외부 포켓 |
호스가 연결되는 통로 |
메인 수납공간 |
보조 수납공간 |
하단에 보호대나 옷 등을 걸 수 있는 스트랩은 패트리어트에만 있다. |
등판 구조도 에어본 9와 동일하다. |
중장거리에 제격, 리자드 16 어드벤처 & 탱커 16 어드벤쳐 |
리자드(Lizard)와 탱커(Tanker)는 싱글 트랙 라이딩이나 투어링 등 흙 먼지를 날리며 거친 노면을 달리는, 중장거리 모험을 즐기는 라이더를 타깃으로 했다. 일반 백팩과 비슷한 디자인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용량은 16리터로 넉넉한 편이어서 라이딩 중 필요한 소지품을 다양하게 챙길 수 있으며, 등산이나 여행 등 다목적으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리자드 16과 탱커 16의 차이점은 프린팅 디자인과 등판, 전면에 헬멧 거치 유무의 차이다. 리자드 16에 일반 헬멧과 풀페이스 헬멧 거치가 가능한 스트랩이 있는데 이는 사용하지 않을 경우 내부로 깔끔하게 정리가 가능하다. 등판도 조금 다르다. 리자드 16은 탄탄한 메모리 폼이, 탱커는 얇은 쿠션과 메쉬로 등을 보호한다. 헬멧 거치시스템과 등판 소재 등으로 인해 탱커의 무게가 더 가볍다.
수납공간은 크게 두개다. 하이드레이션 팩을 넣는 메인 공간에 키 홀더와 미니 망사 포켓으로, 가방 전면을 차지하는 보조 공간에는 3가지 포켓을 설계해 소지품을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드레이션 팩은 미포함이나 전용 수납공간과 호스 연결 통로가 설계돼 있다.
리자드 16 어드벤처 & 탱커 16 어드벤쳐 무게 리자드 16 : 640g 탱커 16 : 546g 소비자가격 리자드 16 : 92,000원 탱커 16 : 113,000원 |
프린팅과 등판을 제외한 포켓 구조와 모든 디자인이 동일하다. |
일반 백팩과 크게 다르지 않은 지퍼 구조와 둥그스름한 외관 |
또 하나의 차이점은, 리자드 16에 헬멧을 거치할 수 있는 클립이 제공된다. |
두 제품에는 물팩이 미포함이지만, 호스 연결 통로는 설계되어 있다. |
물팩을 넣고도 충분히 넓은 메인수납공간 |
디테일하게 공간을 구분한 보조수납공간 |
비교적 단단하여 보호 기능을 갖춘 리자드 16 등판 |
리자드에 비해 푹신하고 가벼운 탱커의 등판 |
리자드와 탱커의 액션 팩, 에어본과 다르지 않는 기본형이다. |
탱커 액션 팩 |
장거리도 불사하다, 익스플로러 26 어드벤처 |
장거리로 길을 나선다면, 가장 큰 용량과 가장 다양한 수납 형태를 지닌 익스플로러 26 어드벤처를 선택할 수 있겠다. 장시간의 모험을 즐기는 이들에겐 짐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악천후를 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갑작스러운 비로 가방 안의 모든 옷을 적시지 않도록 레인 커버를 포함시켰다.
수납은 메인수납공간과 작은 공구를 구분해 휴대하기 좋은 보조수납공간, 선글라스나 스마트폰, 액션캠 등을 위한 상단 쿠션 포켓으로 이뤄진다. 그리고 양측면에 물통을 꽂을 수 있는 포켓이 있다. 익스플로러는 하이드레이션이 미포함이며 별도 구매해야 된다.
용량이 큰 만큼, 무게가 높아지므로 어깨 압박을 줄이는데 더욱 집중했다. 상단 스트랩에 벨크로를 없애고 폭을 넓혔다. 어깨 후면부터 상단 전체에 쿠션감과 유연성이 좋은 폼을 삽입해 충격을 완화시키고, 큼지막한 구멍을 내어 통기성이 우수하도록 했다.
또 어깨 스트랩 패널은 통째로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두꺼운 차림이나 신장과 체격이 큰 사용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하단 벨크로 스트랩과 중앙 버클을 연결한 스트랩, 별도의 가슴 스트랩으로 핏을 맞추고, 상하단 스트랩을 잇는 밴드가 유연한 움직임을 돕는 관절 역할을 한다.
대용량의 익스플로러 26 어드벤쳐 무게 : 1069g 소비자가격 : 149,000원 |
장기간의 모험을 떠나기 위한 든든한 백팩 |
등판 높이 조절이 가능해 체격이 커도 핏을 조절하기가 수월하다. S,M,L 3가지로 높이 조절이 가능. |
높이에 따라 안쪽에 숨어 있는 액션 팩의 높이가 조절된다. |
상단 부분의 어깨 스트랩에만 단단한 폼패딩이 내장되어 있다. |
하이드레이션 팩은 어깨끈과 가방 사이의 공간에 넣을 수 있고, 상단에 있는 H2O 스트랩으로 고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 |
일반적인 백팩에서 볼 수 있는 가슴끈 |
중앙 버클은 스트랩으로 연결되고, 벨크로 스트랩은 하단에만 있다. |
메인수납공간은 내부에 일반 헬멧 두개를 넣을 수 있을 만큼 넉넉하다. |
전면에 있는 수납공간 |
스마트폰, 액션캠, 선글라스를 넣기에 제격인 부드러운 안감의 미디어 포켓 |
측면 망사 포켓 |
하단에 내장된 레인 커버. |
쿠션감이 좋은 등판 |
속도 부담 높이고 가방 부담 낮추다, 에어본 3 하이드레이션 백팩 |
레이싱 타입으로 작고 가볍다. 날렵한 스피드와 가벼운 퍼포먼스를 즐기면서 충분한 수분을 챙길 수 있는 제품이다.
최소한의 것을 위한 가방답게 구성이나 디자인이 매우 간소하다. 물이 채워진 하이드레이션 팩 하나면 꽉 찰 법한 메인공간과 탈착이 가능한 보조 포켓으로 구성되는데, 팩의 용량이 최대 2리터다. 가방 전체 용량이 3리터이니 기타 내용물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은 최대 1리터인 셈이다. 경우에 따라 휴대폰이나 지갑, 휴대용 멀티툴, 여분의 타이어와 타이어 레버, CO2 카트리지 킷 정도는 챙길 수 있겠다.
메인 공간에 설계된 작은 지퍼 포켓에 스마트폰 수납이 가능하다. 부피가 작고 얇은 것 위주로 넣는 게 좋겠다.
만약 물 외에 어떤 소지품도 불필요하다면, 보조 포켓을 분리하면 그만이다. 다른 수납공간은 없으나 일반 헬멧과 풀페이스 헬멧 거치는 가능하다.
에어본 3는 크기가 작고 가벼워 산악 레이싱 경기장이나 트레일 러닝용으로 많이 눈에 띄는 제품이다.
에어본 3 하이드레이션 백팩 무게 : 447g 용량 : 3L 소비자가격 : 125,000원 |
레이싱 타입의 소형 백팩 |
상단 지퍼를 열면 내부에 물팩으로 채워진다. |
외부에 튀어나온 포켓은 분리 가능하다. |
분리되는 포켓에 휴대용 정비도구를 넣는데 충분하다. |
기본형의 액션 팩 |
외부에 헬멧 장착 |
작지만 알찬 공간, 버티칼 4 하이드레이션 백팩 |
최소한의 크기로 최소한의 소지품을 적재하기에 효율적인 제품이다.
극한의 레이싱과 트레일 러닝에 효과적인 디자인으로 날렵한 외형을 갖추고 있지만, 4리터의 용량으로 미니공구와 개인 소지품 등을 적재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기본적으로 포함되는 2리터 용량의 하이드레이션 팩에 물을 가득 채워서 전용 포켓을 넣고도 그만큼의 공간이 남기 때문이다.
가방의 형태가 거북이 등처럼 타원형으로 공간을 확보한 디자인이므로 내용물에 의해 공간을 억지로 넓히거나 한 부분이 과하게 튀어나오도록 사용할 필요가 없다.
가방의 지퍼가 사선으로 나 있어서 소지품 접근이 용이한데, 물 팩과 같이 크기가 큰 것을 넣고 빼는 과정이 조금 불편하긴 하나 큰 어려움은 없다.
등판은 전면에 메쉬 소재로 덮어 통기성을 높였다.
버티칼 4 하이드레이션 백팩 무게 : 426g 소비자가격 : 120,000원 |
극한의 레이싱과 트레일 러닝에 효과적인 날렵한 디자인 |
사선으로 설계된 지퍼 |
물팩을 제외하고 미니공구 등 간단한 소지품을 넣기에 부족하지 않다. |
헬멧 거치에 필요한 스트랩 |
망사 쿠션으로 된 등판과 액션팩 |
초경량의 H1 레이서 하이드레이션 백팩 |
오로지 소량의 물만 필요하다면 최적인 초경량 제품이다. 자전거나 러닝보다 모터사이클리스트에게 초점이 맞춰진 제품으로 수분 흡수량이 많이 필요하지 않고 짐의 부담이 낮은 유저에게 유익하다. 그렇다보니 하이드레이션 팩을 내 몸과 가까이, 그리고 안정적으로 지니기 위한 도구로의 역할이 메인이다. 다른 포켓이나 지퍼는 없으며 등판 역시 매우 가벼운 망사로 이뤄진다.
하이드레이션팩은 0.5mm 용량의 하이드레이션 팩과 호스가 포함되는데 팩은 일회용이다.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물만 넣는다면 재사용이 가능하나, 차나 음료 등 다른 액체라면 새 팩으로 교체하는 것을 권한다. 다회용 팩처럼 입구를 넓혀 얼음을 넣는 등의 편의성은 없지만, 위생적이고 간편한 사용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효율적이다. 밸브는 다른 제품과 동일하다.
어깨끈의 구조도 다르다. 쿠셔닝이 가미된 망사 소재 어깨끈과 벨크로로 고정하는 허리끈으로 이뤄진다. 목에 걸어야 하는 어깨끈은 핏조절이 불가하나 허리끈과 어깨끈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허리 벨크로는 길이가 여유롭고 후면 양측에 밴드가 있어서 M에서 XL까지 사이즈 조절 가능하다.
H1 레이서 하이드레이션 백팩 무게 : 170g 소비지가격 : 65,000원 |
초경량으로 0.5리터 일회용 물팩이 들어간다. |
물팩을 넣으면 뚜껑만 튀어나오는 형태가 된다. |
뚜껑만 분리해 교체하면 된다. |
상단 스트랩은 목에 걸고 하단 스트랩으로 핏을 맞춘 후 중앙 벨크로에서 고정 |
후면에 밴드처리 |
망사 쿠션의 등판 |
벨크로 스트랩으로만 구성된 액션 팩 |
익스트림 스포츠에 안정적인, 유스위 백팩 |
라이딩 목적이 무엇이든 일반 백팩을 메고 라이딩을 하다 보면, 경사도에 따라 자세 변화가 나타나고 노면 상태에 따라 흔들림이 발생한다. 장애물이라도 지나칠 때면 가방이 내 몸과 함께 튀어 올라 후두부를 치거나, 어깨끈 또는 내용물이 한쪽으로 쏠려 무게 중심을 잃는 경우도 있다.
4점식 서스펜션으로 몸에 단단히 고정시키는 유스위 백팩은 메는 순간부터 무게 중심도 거의 고정 상태가 된다. 달리고 점프하고, 심지어 넘어져도 가방은 늘 그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한다. 그리고 어깨끈을 조일수록 길어지는 스트랩을 거추장스럽게 달고 다닐 필요가 없어 착용이 더욱 깔끔해진다. 아쉬운 점은, 여성의 경우 신체 구조상 가슴 압박감이나 움직임이 일반 백팩보다 부담될 수도 있음을 감안해야 될 필요가 있다.
물팩을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익스트림을 즐기는 유저에게 매우 유익한 이점이다. 라이딩 중에도 간편하게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이딩 뿐 아니라, 러닝, 등산 등 다양한 레포츠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데다, 사용 후 빈 물통으로 가방의 공간을 채울 일이 불필요해져 매우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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