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차오르도록 내달리는 라이딩, 격렬한 고통에 이어 찾아오는 회복의 상쾌함은 자전거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한다.
이 희열과 고통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것은 당연지사. 가민(Garmin)과 와후(Wahoo)로 대표되는 사이클링 컴퓨터와, 라이딩을 영상으로 담는 액션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를 자전거에 결착시키는 마운트도 반드시 필요할 것이며 이 또한 경량화와 기능성 경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윅스인터내셔널(Wixx International)은 지난해 가을부터 가민과 와후 호환 케이엣지(K-Edge) 마운트를 우리나라에 선보이고 있다. 일반형과 더불어 액션캠이나 라이트를 함께 장착할 수 있는 콤보 모델도 전개하며, 트라이애슬론 바이크용 마운트, 디스플레이가 큰 가민 모델을 위한 XL 마운트, 특수 핸들바용 마운트와 보급형 마운트 등 라이더의 필요에 따른 다양한 모델을 제작해 선택 폭을 넓혔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선택한 제품, 케이엣지 마운트를 살펴봤다.

30초 퀵뷰 - 케이엣지 마운트

	30초 Quick View - 케이엣지 마운트 동영상원본 : https://youtu.be/zFjB1QWV-Nk

낮은 무게 중심과 안정감, 전설들이 선택하다 - 레이스 & 프로

케이엣지의  마운트 라인업 중 가장 기본이 되는 모델은 프로(Pro) 마운트와 레이스(Race) 마운트다. 두 모델 모두 핸들바에 장착하는 형태로, CNC 머신으로 성형한 6061-T6 알루미늄을 사용해 견고함을 높였다.
또한 사이클링 컴퓨터가 핸들바 하단에 위치하도록 설계, 무게 중심을 낮추고 에어로 성능을 강화했다. 장착이 편리하도록 클램프는 경첩 형태를 차용했으며, 경첩과 사이클링 컴퓨터 장착부로 이어지는 다리를 분리형으로 설계해 진동에 따른 피로파괴 가능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레이스 마운트는 전체적인 프레임을 얇게 성형해 무게는 약 33g 수준이다. 프로 마운트에 비해 30% 정도 가볍다. 그러나 얇은 두께에도 견고함을 잃지 않았고 피터 사간 선수가 투르 드 프랑스에서 사용하면서 그 성능을 인정 받았다.
가민 820과 520, 510과 500, 25, 20 모델이 호환되며, 이름 그대로 레이스에 적합한 경량 모델이다.
블랙, 블루, 레드, 레드& 블루 등 4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소비자가는 7만 5천원이다. 레이스 마운트는 현재 가민용만 출시됐지만 별도 판매되는 와후용 어댑터를 구입할 경우 와후 사이클링 컴퓨터도 장착할 수 있다.

프로 마운트는 안정감을 중시하는 라이더에게 적합하다. 두툼한 경첩 부분이 안정감을 준다. 무게는 레이스 마운트보다 10g 가량 더 나가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견고함을 원하는 라이더라면 좋은 솔루션이 될 듯 하다.
가민용은 사이클링 컴퓨터만 부착할 수 있는 일반 모델과 액션캠이나 라이트 등을 동시에 장착할 수 있는 콤보 모델 두 가지로 발매됐으며, 와후용은 콤보 모델만 출시됐다. 
블랙, 블루, 레드, 건메탈 4가지 컬러로 소비자가 6만 8천원에 출시되는 프로 마운트는 특히 두툼한 외관만큼이나 콤보 어댑터에 액션캠이나 라이트를 함께 장착했을 때에도 흔들림없는 마운팅 성능을 보인다.

1000번대 이상의 가민을 장착할 수 있는 XL 라인업도 있다. 프로 마운트와 프레임 두께는 동일하지만 가민 엣지 1030과 1000 등의 대형 디스플레이 가민을 위해 장착부와 클램프간 거리를 10mm 가량 늘렸다. XL 라인업은 일반형과 콤보형 두 가지 모두 출시된다.

프로와 XL 라인업 모두 콤보 모델에 부착된 어댑터는 떼어내 일반형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약 15g이 줄어든다.

	케이엣지 레이스(Race) 마운트 (가민). 경량성과 날렵한 선을 자랑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무게는 약 33g이다. 지름 31.8mm의 핸들바에 호환되며 결합 시 토크는 2Nm을 넘지 않아야 한다. 소비자가 7만 5천원.

	다리 부분을 일체형이 아닌 소형 렌치볼트로 조인 분리형으로 설계해 진동으로 인한 피로파괴 문제를 줄인다.

	케이엣지 프로(PRO) 마운트 (가민). 레이스 마운트보다 조금 더 무겁지만 그만큼 안정적인 결착력과 견고함을 보여준다. 특히 콤보 어댑터로 액션캠이나 라이트를 장착했을 때 안정성이 높다. 소비자가 6만 8천원.

	프로 마운트를 측면에서 바라본 모습. 두꺼운 다리 부분의 일부를 깎아낸 디자인이다.

	레이스 마운트(사진 왼쪽)와 프로 마운트의 비교. 레이스 마운트의 전체적인 두께가 얇아 에어로와 경량성에 집중한 것을 알 수 있다.

	옆에서 비교한 모습. 든든한 외형을 추구하는 라이더는 프로 마운트가 적합한 선택이다. 콤보 어댑터를 부착할 경우 프로 마운트에 결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이클링 컴퓨터 장착부가 낮아 공기저항을 줄일 수 있다.

	경첩 방식을 차용해 간단하고 견고하게 부착할 수 있다.

	케이엣지 프로의 와후 엘리먼트 콤보(Wahoo ELEMNT Combo) 마운트. 사이클링 컴퓨터 장착 어댑터는 가민은 블랙, 와후는 블루 컬러로 구분할 수 있다.

	하단의 콤보 어댑터를 탈착할 수 있으며, 콤보 어댑터만의 무게는 15g이다.

	분리한 어댑터의 모습.

	XL 마운트는 조금 더 사이즈가 큰 마운트로, 1000 이상의 가민 모델처럼 큰 단말기를 위한 제품이다.

	XL 마운트(사진 왼쪽)는 프로 마운트와 핸들바 결착부는 동일하지만 가민 장착부와 이어지는 다리의 성형이 다르며 길이도 10mm가량 길다.

	XL 마운트 콤보 모델에 장착한 가민과 고프로(GoPro).

	하단 장착부는 조금 뻑뻑한 느낌이 있지만 견고하게 고정할 수 있다.

용도따라 선택하자 - 다채로운 맞춤형 마운트

가민과 와후를 위한 핸들바 마운트 외에도 케이엣지는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가격을 낮춘 보급형 마운트와 트라이애슬론 에어로 핸들바에 가로로 장착하는 TT 마운트, 일체형 핸들바용 스플레이드(Splayd) 콤보 마운트가 라이더들의 눈길을 끈다.

특히 보급형 모델 스포트(Sport) 마운트는 콤보 어댑터를 장착할 수 없는 점이 아쉽지만 4만원의 가격에 케이엣지 마운트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프로와 레이스 모델과 마찬가지로 프레임은 알루미늄이며 무게는 조금 더 무거운 48g 정도다.

TT 마운트는 트라이애슬론 오영환 선수가 결합력과 넓은 장착 범위를 극찬할 만큼 실용적인 제품이다. 알루미늄 재질의 견고함과 결합부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범용성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급형 모델인 스포트 마운트. 별도의 플라스틱 재질 부품으로 핸들바를 감싸고, 경첩이 아닌 두 개의 볼트로 결착하는 방식이다.

	트라이애슬론 라이더를 위한 TT 마운트.  무게는 약 33g이고, 소비자가 5만 5천원이다.

	오영환 선수는 가민 속도계의 단단한 결합력에 만족하며 "라이딩 충격에 의해 속도계가 빠질 염려가 없을 듯 하고, 다양한 위치 변경이 가능한 점이 매력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에어로바에 장착하며 방향 구분이 따로 없어 좌측과 우측 핸들바 중 편한 곳을 선택하면 된다.

	케이엣지 마운트의 큰 매력 중 하나는 사이클링 컴퓨터 장착감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딸깍' 소리와 함께 깔끔히 들어가며 유격 또한 없다.

	TT 마운트는 로테이트가 가능해 상황에 따라 핸들바 아래 또는 위로 돌려놓을 수 있으며, 장착부와 경첩 연결부에 5mm가량의 공간이 있어 사이클링 컴퓨터 장착 각도를 조정할 수 있다.

	가민용 스플레이드 콤보 마운트. Shimano PRO Stealth, FSA Plasma, Ritchey WCS Solostream 등 일체형 핸들바를 위한 제품이다.

액세서리, 대체 부품도 다채로워

케이엣지는 사이클링 컴퓨터 마운트 외에도 체인 캐처와 넘버 홀더를 선보인다. 또한 콤보 어댑터를 비롯해 사이클링 컴퓨터 부착용 어댑터도 별도 판매해 기종 변경이나 파손, 분실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체인 캐처와 넘버 홀더는 날렵한 디자인과 견고함을 유지했고, 직접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부분을 깎아내 무게 측면의 강점도 지켰다.

	케이엣지 체인 캐처. 무게는 약 15g이고, 소비자가격은 4만원이다.

	앞면과 뒷면. 체인이 닿는 부분은 얇게 깎아냈고,  캐처 안쪽을 깍아내어 무게를 줄였다.

	먼저 디레일러 볼트에 체인 캐처를 장착한 뒤, 느슨히 조여놓은 체인 캐처의 각도를 조절한다.

	체인과 체인 캐처가 간섭을 일으킨다면 장착의 의미가 없다. 반드시 사이 간격을 5mm 이상 확보해야 한다.

	넘버 홀더. 무게는 약 10g이다. 소비자가 2만 8천원.

	브레이크 마운트에 장착하며, 넘버 플레이트를 볼트로 고정할 수 있다.

	별도 판매하는 와후용 장착 어댑터. 가민용도 판매되며 소비자가는 두 종류 모두 8천원이다.

	와후 마운트(사진 왼쪽)와 가민 마운트

프리미엄 사이클링 마운트의 대명사, 케이엣지

2008년 설립된 케이엣지는 전 세계 40개 이상 나라에 판매되는 사이클링 컴퓨터 및 액션캠 마운트 전문 브랜드다. 윅스인터내셔널이 지난해 가을 정식 수입하며 한국 시장에도 발을 내디뎠다.
공식수입 이전에도 케이엣지는 라이더들이 직구에 나설 만큼 고급 마운트로 명성이 자자했고, 팀 스카이를 비롯한 프로투어팀들이 대거 사용하며 유명세를 탔다. 그리고, 투르 드 프랑스에 참가하는 선수 절반가량이 케이엣지 마운트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소 높은 가격이 구매장벽일 수도 있겠지만, 케이엣지 마운트는 깔끔한 마감처리와 멋진 외관, CNC 알루미늄의 견고함이 어우러져 이 같은 걱정을 뛰어 넘어 명품 마운트로 불리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사이클링 컴퓨터의 장착 견고함이 남달라서, 한번 사용해본 라이더라면 케이엣지만 찾게 된다.
모든 제품은 Made in USA로, 윅스인터내셔널 정식수입품은 사용자 과실이 아닐 경우 평생보증이 제공된다.

	모든 제품의 비닐 압착 방식 포장으로 깔끔한 제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개봉이 쉽지 않으므로, 개봉 시에는 마운트에 흠집을 내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댓글 이벤트 - 당신의 겨울을 들려주세요

2018년의 시작 어떻게 보내고 계신나요?
그 어느 때보다 길고 깊은 추위에 라이딩은 소홀하지 않으셨나요?
이번 겨울, 당신의 열정적인 자전거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고생했던 기억, 즐거웠던 기억, 또는 다가오는 봄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목표 모두 괜찮습니다.

댓글로 당신의 이야기와 사용 중인 사이클링 컴퓨터 종류를 적어주시면,
당신을 응원하는 케이엣지가 가민용 레이스 마운트와 와후용 콤보 마운트를 선물로 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2018년 3월 4일까지
* 경품은 리뷰 촬영에 사용된 제품이며 패키지 개봉 상태로 배송됩니다.


관련 웹사이트
윅스인터내셔널: http://www.wixx-intl.com
케이엣지: https://k-ed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