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자전거 안전교육 실시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어린이들의 안전사고가 빈번해 학부모들의 우려가 높아지는 요즘,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을 일일이 방문하며 '자전거 교통안전교실'을 운영,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챙기기로 했다.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올바른 자전거타기 습관을 생활화해 교통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유치원, 어린이집 등 5~7세 취학전 어린이 보육시설 42곳을 선정,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의 전문강사가 직접 보육시설을 방문하면서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8월 9일(화) 오전 10시 수유1동 어린이집에서 41명 어린이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보육시설을 방문하며 자전거 교통법규, 안전사고 사례, 통행방법 등 이론수업과 헬멧 등 안전 장구 착용법, 자전거 타기 교육, 자전거 점검요령 등 실습수업을 진행한다.

강북구 교통행정과 서명교 교통시설팀장은 "이번 교육으로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고, "일반 운전자들이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여유로운 운전습관을 가져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

강북구는 지난 2014년부터 본 프로그램을 운영, 지난해에도 42곳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서 1,943명의 취학전 어린이들에게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해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 큰 효과를 거뒀다는 평을 받았다. 

구는 안전교실 운영결과에 따라 이후 점차로 교육대상 확대를 검토 중이다. 또, 오는 9월부터는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 수리 서비스'도 실시하고, 수유역 6번 출구 앞 자전거주차장 내에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상시 운영하는 등 구민들의 자전거 이용편익 증진을 위한 환경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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