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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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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를 즐기는 이들의 끝없는 욕심은 아마도, 적은 힘으로 빠른 속도를 내는 것이다.
파워와 속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선택되는 클릿 슈즈는, 페달링에서 불필요한 힘 손실은 줄이고 최대한의 파워를 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한다.
그에 따라 효과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제품의 선택이 중요하다. 발과 신발이 일체화 되도록 한 기술적인 구조와 소재, 부상 유발의 최소화와 라이딩에 방해되지 않는 착용감 등이 뒷받침돼야 하겠다. 이는 근본적인 엔진인 사람의 힘이 효율적으로 사용되게 함에 따라, 난이도와 주행 거리와 무관하게 안전한 주행이 되게 돕고, 효과적인 성능도 기대해볼 수 있다.
노스웨이브가 소개하는 로드 슈즈 3종, 익스트림(Extreme), 레볼루션 플러스(Evolution Plus), 제트 에보(Jet Evo)를 통해 효과적인 페달링 파워를 경험해보자.
노스웨이브(Northwave)의 로드 슈즈 3종, 익스트림(Extreme), 레볼루션 플러스(Evolution Plus), 제트 에보(Jet Evo)를 통해 효율적인 페달링 파워를 경험하다. |
발의 이탈을 잡아주는 통합 힐 시스템 |
속력을 내며 주행을 하다 보면 가끔 발뒤꿈치가 신발 밖으로 이탈하려는 시도를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처음부터 제대로 조이지 않은 원인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전체적인 발 폭이 좁거나, 힐 구조상 여유가 있는 형태 때문일 수도 있다.
노스웨이브의 힐 시스템은 인체공학적 형태와 통계적으로 표준적인 너비의 뒤꿈치 사이즈를 반영시킨 단단한 구조물을 뒷부분 내부에 삽입해 불필요한 유격을 최대한으로 줄이고 무게를 감소시켰다. 과격한 페달링에도 뒷꿈치가 흐트러지지 않고 힘을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또 뒤꿈치가 움직이는 것을 막기 위해 상단 내부에 쿠션감을 더하고 발목에 닿는 상단 폭을 좁혔다. 발이 페달 위에서 회전하면서 아킬레스건과 발목이 움직이는 동안 뒤꿈치부터 발목까지 편안하게 감싸주면서 효율적인 성능을 지원한다.
특히 최상급인 익스트림 모델은 한방향으로 마찰되는 소재를 힐컵 내부에 적용시켜 발을 잡아주는 것은 물론, 들어올리는 힘에 의해 뒤꿈치가 움직이는 것을 예방한다.
인체공학적 형태와 통계적으로 표준적인 너비의 뒤꿈치 사이즈를 반영한 힐 컵은 일체형으로 제작해 불필요한 유격과 무게를 감소시켰다. |
뒤꿈치 상단 폭을 좁혀 발목이 안정적으로 고정되도록 했다. |
미세한 조임과 간편한 풀림, 더블 SLW2 다이얼 |
익스트림과 에볼루션 플러스에 적용된 SLW2 다이얼은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보아 다이얼 시스템과 다른 방식이다. 형태는 일반적으로 둥근 다이얼 형태와 크기이며, 상단의 버튼이 추가돼 있다. 사용방식에 따른 3가지 기능을 갖고 있다.
다이얼을 안쪽 방향으로 돌리면 루프가 조이는 '잠금 기능',
상단 버튼을 들어올리면서 루프를 당기면 조임이 완전히 풀리는 '완전 풀림 기능'
상단 버튼을 한번씩 누를 때마다 다이얼의 내부 톱니가 하나씩 돌아가면서 루프가 조금씩 풀리는 '미세 조절 기능'이다.
스트링은 기존에 돌려서 잠금을 체결하는 제품에서 흔히 봐 온 스테인레스 와이어 또는 실리콘과 달리, 두께가 얇고 강화 코팅된 운동화 끈과 비슷한 형태이다. 이는 선박에서 항해에 사용되는 케이블 실링으로 최신의 꼬임 기술로 엮어져 쉽게 끊어지지 않는 내구성을 자랑하며, 움직임이 부드럽다.
다이얼은 투명한 케이스로 제작돼 내부의 톱니가 돌아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고장이 발생하면 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버튼과 다이얼의 위치가 한 손으로 조작이 쉽도록 설계되어 있어 주행 중 잠금과 미세 조절이 간편하다는 점은 눈에 띄는 이점 중 하나다.
또한, 노스웨이브를 취급하는 스포츠온55에서 다이얼과 케이블에 대한 교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익스트림과 에볼루션 플러스에 적용된 더블 SLW2 다이얼에는 3가지 사용 방식이 있다. |
신발을 조일 때는 전면 방향으로 돌리기만 하면 된다. |
조임을 완전히 풀 때는, 상단 버튼을 들어올리면서 루프를 당기면 된다. |
상단 버튼을 한번씩 누를 때마다 미세 풀림이 가능하다. |
두께가 얇고 강화 코팅된 스트링은 선박에서 사용되는 케이블 실링으로 내구성 우수하고 부드러운 움직이 좋은 편이다. |
끈을 완전히 풀었을 때의 길이 |
페달과 가장 가까운 일체형 익스트림(Extreme) |
노스웨이브 로드 슈즈 중 가장 최상급인 익스트림은, 두 개의 SLW2 다이얼과 하나의 스트랩으로 잠금/풀림을 설정할 수 있게 했다.
인체공학적 기술을 반영한 바이오맵(Biomap) 기술이 적용된 원피스 구조의 일체형 갑피로 가벼운 착용감을 주어 잠금이 체결되는 미세한 조절감을 느낄 수 있게 했으며, 무게 또한 낮췄다.
발 볼이 넓은 편인 라이더에게도 비교적 편안한 피팅감을 주면서 앞 코를 좁혀주는 형태의 자연스러운 외형을 볼 수 있다.
뒷면 내부에 발이 미끄러져 빠지지 않도록 한쪽 방향으로 마찰되는 노슬립(No-slip) 패드를 적용했으며, 발목 아킬레스 부분을 감싼다.
아웃솔은 울트라라이트 풀 카본 소재가 적용돼 가장 높은 강성과 얇은 두께를 실현, 더불어 얇은 인솔이 적용됨에 따라 발과 페달간의 간격을 좁히고 높은 파워를 전달하게 했다. 원활한 통풍을 위해 발등 커버와 아웃솔에 다량의 통풍구를 매쉬 스틸로 설계했다.
특히 AFS 기술이 적용된 아웃솔 아치 부분에는 공기가 양방향으로 흐르는 구조로 설계돼 페달 회전 정도에 따라 공기순환을 더욱 원활하게 했다. 일체형 갑피의 좌우측과 전면 내부에 구멍을 내고 얇은 매쉬 소재를 내피 겸 외피로 적용시켜 통풍 효과를 높였다.
룩 페달의 메모리 태그를 사용할 수 있고, 스피드플레이 페달의 아답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활용성을 높였다.
최상급 로드 슈즈 익스트림(Extreme) 소비자가격 : 390,000원 무게 : 244g(41사이즈 기준) |
두개의 다이얼과 하나의 스트랩으로 잠금/풀림을 설정한다. |
울트라라이트 풀 카본 아웃솔로 가볍고 단단한 페달링을 지원한다. |
룩과 스피드플레이 아답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
스틸 메쉬 소재로 통풍성을 높인 구멍이 많고 공기흐름을 원활하게 한 AFS 시스템이 적용됐다. |
일체형 갑피의 좌우측과 전면 내부에 설계한 통풍구에 얇은 매쉬 소재를 내피 겸 외피로 덧대 통풍효과를 높였다. |
발등 커버에는 아웃솔에 적용된 것과 같은 메쉬 스틸이 외피에 설계됐다. |
페달링에 뒤꿈치가 들리지 않도록 한방향으로 마찰되는 노슬립(No-slip) 패드가 적용됐다. |
힐컵을 부드럽고 효과적으로 잡아주는 구조 |
발의 중심에 있는 척골을 자극하여 발끝까지 혈액순환을 돕도록 설계한 인솔 |
척골을 자극하는 인솔의 중심부분 |
익스트림 모델에는 파우치가 포함된다. |
익스트림 블랙 |
다이얼 방식으로 교체된, 에볼루션 플러스(Evolution Plus) |
에볼루션 플러스는 기존의 에볼루션과 달리 다이얼 잠금 방식이다. 상단과 중앙에 설계된 두 개의 다이얼로 전체를 조여 자연스러운 핏 감을 제공하고 잠금이 간편해졌다.
바이오맵 기술의 얇은 갑피는 안쪽 측면과 뒤쪽 절개선을 제외하고 일체형으로 제작됐다. 전면은 얇은 두께로 안정적인 착용감과 미세한 조임감을 느낄 수 있게 했고, 후면 내부에 쿠션을 더해 편안한 핏 감을 제공한다.
전체적으로 발 너비가 넓은 라이더에게 적합하도록 제작되어 발볼 뿐 아니라, 발가락이 두껍고 발등이 높은 이들에게도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
아웃솔은 탄소와 유리섬유로 제작된 카본 라이트 소재로 가볍고 단단한 페달링을 가능케 했다.
내부 열 배출을 위해 발가락 윗부분과 아웃솔 3곳에 직접적인 공기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통풍구가 설계돼 있는데, 발가락 부분은 내피 겸 외피의 이중 망사 소재로 빠른 공기흐름을 지원한다.
발 너비가 전체적으로 큰 라이더에게 적합한, 에볼루션 플러스(Evolution Plus) 소비자가격 : 210,000원 무게 : 278g(41사이즈 기준) |
기존과 완전히 새로워진 에볼루션 플러스는 두 개의 다이얼 조임 방식이다. |
바이오맵 기술의 얇은 갑피는 안쪽 측면과 뒤쪽 절개선을 제외하고 일체형으로 제작됐다. |
카본 라이트 아웃솔이 적용돼 가볍고 단단한 페달링을 지원한다. |
룩과 스피드플레이 아답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
발볼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발 너비가 넓은 라이더에게 적합한 형태이다. |
힐컵을 잘 고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 |
전면 상단과 후면 측면에 넓은 통기창이 설계됐다. |
유광 소재로 더욱 세련된 느낌을 준 발등 커버. |
인솔 |
에볼루션 플러스의 블랙 모델 |
스트랩으로 간편한, 제트 에보(Jet Evo) |
보급형으로 출시된 제트 에보는 2개의 벨크로 스트랩 잠금 방식이다. 스트랩 두께와 발등 커버에 연결된 고리의 두께가 두꺼운 편이므로 투박한 느낌을 가질 수 있으나 한번 동작으로 간편하게 착용 가능하다.
또 길이가 여유로워 자신의 발 두께에 맞게 피팅할 수 있게 했다. 큼지막한 로고와 프린팅으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주어 다소 투박해 보이지만 비교적 무게가 가벼워 착용에 부담이 적다.
나일론복합재의 아웃솔이 적용됐으며, 3볼트 클릿만 장착 가능하다. 직접적인 공기순환을 위해 아웃솔에 매쉬 스틸 소재가 5곳에 적용됐으며, 갑피 전면에 비교적 넓게 통풍구가 설계됐다.
벨크로 스트랩 방식의 제트 에보(Jet Evo) 가격 : 99,000원 무게 : 248g(41사이즈 기준) |
심플한 디자인의 제트 에보는 두 개의 벨크로 스트랩 방식이다. |
곡선을 살리면서 넉넉한 발 볼 너비를 지원하는 형태로 제작됐다. |
양 측면과 상단 윗부분에 다량의 통풍구가 설계됐다. |
스트랩은 두꺼운 편이고 길이가 넉넉해 발등이 높은 라이더에게도 적합하다. |
나일론복합재의 아웃솔 |
스틸 메쉬로 처리한 통풍구가 전체적으로 설계됐다. |
위 두 모델과 마찬가지로 뒷꿈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폭을 좁히고 쿠션감을 제공했다. |
노스웨이브의 차별화를 신다 |
노스웨이브는 타 브랜드 대비 3가지 기능의 SLW2 다이얼 시스템, 원활한 공기 흐름이 가능한 다량의 통풍 설계 방식, 클릿 아답터 장착 특징 등을 갖고 있다. SLW2 다이얼은 주행 중에도 조임 상태를 조금씩 조절하기 쉬워 스피드에 따라 다른 느낌이 필요한 라이더들에게 편리하다. 비교적 많은 통기창이 있어 쾌적한 라이딩에도 적합하다.
관련 웹사이트
스포츠온55 : http://www.sports55.co.kr/
노스웨이브 : http://www.northwa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