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실리콘밸리 지역을 더욱 '자전거 친화적(bike-friendly)'인 곳으로 만드는 꿈을 현실화 시키고 있다.

현재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구글 직원은 전체의 10%, 구글의 목표는 이 수치의 2배인 20% 가량의 직원들이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하게 만드는 것이다.
제럴 포스키 구글 교통 프로그램 매니저는 "자전거를 타는 것이 운전을 하는 것보다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유익하며 탄소 발자국(온실 효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며 "무엇보다 끔찍한 출퇴근 길 교통 체증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자전거로 출퇴근의 장점을 설명했다.

실리콘 밸리를 자전거 친화적인 곳으로 만들기 위해 구글은 현재 직원들에게 자전거와 자물쇠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의 편의를 주고 있다. 또 실리콘 밸리 인근 도시에는 자전거 도로 건설을 위한 자금으로 500만 달러를 준비해 놓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