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I 월드컵 XC와 DH의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가 이탈리아 발디솔(Val di Sole)에서 열렸다. XC는 니노 슐터와 애니카 랑바드 선수가 남녀 우승을, DH는 아론 그윈과 레이첼 애써튼 선수가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니노 슐터 선수는 XC 6차전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애니카 랑바드 선수는 그녀의 첫 월드컵 우승컵을 안으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욜란다 네프 선수는 지난 해에 이어 이번 시즌 월드컵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최종 시리즈로 열린 월드컵 경기에서, 니노 슐터 선수는 우승과 함께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마무리했고, 애니카 랑바드 선수는 그녀의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였다. 욜란다 네프 선수는 초반에 빠르게 선두로 나섰지만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시즌 종합 우승에 대한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애니카 랑바드 선수는 캐써린 펜드렐 선수와 함께 욜란다 네프 선수를 뒤쫓으며 조금씩 간격을 줄였고, 랑바드 선수의 업힐 능력을 이용해 펜드렐 선수를 따돌릴 수 있었다.
욜란다 네프와 애니카 랑바드 선수는 서로의 강점을 이용해 계속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마라톤 라이더인 랑바드 선수의 업힐 페이스를 잡지 못한 네프 선수는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야 했다.

지난 17개의 월드컵 남자 XC 경기는 니노 슐터, 쥴리앙 압살론, 야로슬라브 쿨하비 3명의 선수들이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3파전이 이어져 왔다. 그 중에서도 니노 슐터와 쥴리앙 압살론 선수는 치열한 경쟁과 함께 가장 큰 관심사가 되었고,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첫 랩의 다운힐에서 압살론 선수의 앞 타이어가 펑크나며 속도를 내지 못했지만 슐터 선수와의 간격을 유지하려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마지막 랩에서 니노 슐터 선수는 빠른 다운힐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고, 그의 4번째 월드컵 종합 우승 타이틀까지 안을 수 있었다.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인 7차전을 우승하며 종합 우승 타이틀까지 차지한 아론 그윈 선수

	레이첼 애써튼 선수는 7번의 월드컵 시리즈 중 6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시즌을 마무리했다.

다운힐 경기는 이번 시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아론 그윈 선수와 레이첼 애써튼 선수의 우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아론 그윈은 이번 우승을 통해 월드컵 종합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고, 이미 월드컵 종합 타이틀을 결정지었던 레이첼 애써튼 선수는 이번 시즌 7개의 월드컵 중 6개의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여성 다운힐러인 에멜린 라고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은퇴를 선언하였는데, 레이첼 애써튼과 경쟁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라이더로 좋은 기량을 보여주었던 그녀는, 지난 캐나다 몽생안 대회에서 부상을 당하며 끝내 회복하지 못했고, 13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였다.

	월드컵 다운힐 7차전 하이라이트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