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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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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아이(Owleye) 태양열 전조등
충전 | 햇빛에서 2시간 |
지속시간 | 연속 8시간, 깜빡임 16시간 |
특징 | RoHS와 CE 인증, 생활 방수 |
무게 | 80g |
소비자가 | 39,000원 |
웹사이트 | 수입 및 공급: 트레이드랩(http://www.tradelab.co.kr) 아울아이: http://www.owleye.com.tw |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 등 생활용 자전거의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 야간 주행을 하는 사용자도 많이 늘었다. 그에 따라 전조등의 필요성도 많이 늘었고 그만큼 전조등의 종류가 많이 늘었다.
100% 태양열 충전식. Go Green!
아울아이 전조등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태양열 충전식이라는 것이다.
휘발유 비용이 아까워 자전거를 타는 분들도 있겠지만, 자전거를 타는 순간부터는 깨끗한 환경에 조금이라도 일조하게 되므로, 환경 오염이 심한 배터리의 사용보다는 역시 '태양열'을 이용한 충전 방식이 환경친화적이다.
또한 이 제품은 환경인증인 RoHS를 받았다. RoHS란 제품 생산시기가 아니라 제품을 폐기할 때 환경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인증제도이다. 그러므로 이 마크가 있는 제품은 고장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폐기될 때도 환경에 영향을 적게 준다.
3개의 LED를 사용한 라이트
LED의 특징은 작고 전기 소모가 적으며, 수명이 길다는 것이다. 그래서 최근에 도로의 교통신호등도 대부분 LED로 교체되고 있다. LED의 수명은 거의 10만 시간에 달하고, 열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안전하다.
아울아이 전조등은 LED 업계의 선두 기업으로 알려진 일본의 니치아의 백색 LED를 3개 사용하여 작동하며, 켜 있거나 깜빡이는 2개의 모드로 작동된다.
스펙상의 밝기는 12500~15500mcd 이다.
장착 후에 좌우로 180도 회전이 가능하다. |
전조등 몸체가 80g으로 가볍다보니 장착 마운트도 작아서 좋다. |
한번 충전으로 8시간!
테스트를 위한 빛 좋은 날을 골라 낮 시간동안 충분히 충전을 시켜 두었고 오후부터 테스트를 시작하였다.
필자는 이 전조등의 스펙 내용을 다른 곳에 두고 와서 테스트 전에 얼마나 오래 켜지는지 전혀 알지 못했는데, 그 이유로 테스트의 어려움이 많았다.
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게 커버를 하고 테스트를 시작한지 8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라이트는 밝게 빛나고 있고, 10시간이 지나도 꺼질 생각이 없는 것이다. 끝내 12시간이 지나고 나서 아직 꺼지지는 않았지만 사용하기에는 너무 어둡다고 판단하여 실험을 종료하였다.
나중에 스펙을 보니 8시간 사용, 깜빡이는 모드로 두면 16시간 사용으로 표기되어 있었다.
뒤부분의 작은 전원버튼을 한번 누르면 켜지고, 한번 더 누르면 깜빡인다. 한번 더 누르면 꺼진다. |
야간 라이딩을 해 보자.
일단 가벼운 무게 때문인지 단순하게 부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떨림이나 진동으로 인한 소음이 발생하지 않아 좋았다.
조명이 전혀 없는 어두운 곳을 달려보니 시속 20km 이하에서는 부담없이 달릴 수 있는 밝기를 제공한다. 더 빠르게 달리기에는 시야와 밝기가 넓지 않아서 조금 부담스럽다.
투명한 외관 케이스가 함께 밝아지면서 시각적 효과를 높혀준다. |
아쉬운 것이 있다면...
모양도 예쁘고 무게도 가볍고 내구성도 비교적 좋은 편이다. 하지만 낮에도 충전을 위해 달고 다녀야 하는 약간의 불편함과 12시에서 2시 정도의 낮 시간에는 반짝이는 표면에 빛이 반사되어 얼굴에 비출 때가 있다. 이 빛이 정확히 눈으로 반사가 되면 좀 거슬리게 된다.
자전거가 이동수단으로 점점 자리를 잡아가면서, 자주 사용하지 않더라도 전조등은 필수 아이템이 되었다. 아울아이 전조등은 자주 야간 라이딩을 하거나 가로등이 전혀 없는 곳을 오랫동안 다녀야 하는 경우는 조금 부족할 수 있지만, 자전거 출퇴근이나 여행 등을 위한 제품으로 태양열 전조등은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