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스 레이어링 시스템으로 동계 라이딩 준비
에디터 : 정혜인 기자
요즘 밤낮의 일교차가 크고, 시시때때로 봄의 기온과 가을, 겨울의 기온을 넘나드는 날씨가 연이어지고 있다.
이제 초겨울 같은 늦가을에 접어들긴 했으나 아직도 어느 장단에 맞춰서 옷을 입어야 할지 조금 애매한 계절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상황을 보완하고자, 아소스는 외부의 온도와 신체 내부 온도 차이를 극복하고 최적의 체온을 유지시켜 라이딩 할 수 있도록 아소스 레이어링 시스템(Assos Layering System)을 고안했다.
이에 아소스에서 새롭게 출시한 티부루, 샤큐우노 등의 제품과 접목하여 늦가을~초겨울 사이 기온의 변화에 맞춰 입는 아소스 레이어링 시스템을 소개한다.

일교차와 큰 날씨와 체온 변화에 맞춰 입는 아소스 레이어링 시스템으로 초겨울 준비하자



ALS의 클리마레인지 컨셉이란?

아소스(Assos)는 일반적인 사이클 의류 시스템과 달리, 겹쳐입는 방식의 레이어링 시스템(Assos Layering System, 이하 ALS)을 고집한다.
ALS는 모든 의류 항목을 개념화해, 각 항목들이 서로 보완 작동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으로, 1년을 온도에 따른 7개의 계절별로 나눈 아웃핏 클리마레인지(Outfit Climrange) 컨셉에 따라 착용 가능한 의류의 다양한 조합을 소개하고 있다.

1, Spring : 14~22℃
2, Summer : 22~32℃
3, Hot Summer : 29~39℃
4, Fall : 6~16℃
5, Early Winter : 6~12℃
6, Winter : 0~8℃
7, Winter Plus : -6~6℃

아소스가 제시하는 7가지 계절 가운데 5번째 계절(초겨울)을 위한 레이어링 시스템을 살펴보자


체온과 날씨, 퍼포먼스가 옷의 온도를 변화시킨다

아소스는 라이딩 전 착용할 의류 선택에 있어 놓치기 쉬운 한 가지로, '라이딩 중'의 자신의 체온을 너무 고려하여 착용할 의류를 선택한다는 점을 꼽았다.
흔히 라이딩 시작 전이나 시작 시점부터 몸이 따뜻해야 하며 주행 중에는 바람의 영향으로 체온이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두껍게 입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두꺼운 옷으로 인해 땀 배출이 많아지고 퍼포먼스가 저하되며, 땀으로 젖은 복장이 체온을 더 떨어뜨린다는 게 아소스의 입장이다.
라이딩 시작 후 15분~30분이 지나면서 몸에서 발산되는 열이 옷의 온도를 높인다는 점과 퍼포먼스의 변화와 날씨로 인해서도 옷의 온도가 순식간에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아소스는 라이딩 전 착용할 의류 선택에 있어 놓치기 쉬운 한 가지로, '라이딩 중'의 자신의 체온을 너무 고려하여 착용할 의류를 선택한다는 점으로 꼽았다.


이너웨어 레이어 선택이 기본

아소스 클리마레인지를 적용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기본 레이어의 선택이다. 각 시즌에 맞게 고안된 스킨포일(skinFoil)제품을 통해 봄/여름의 반팔 및 민소매부터 한 겨울용의 긴팔까지 기온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
한 낮의 기온이 10~15℃ 일때는 봄/가을용, 6~12℃는 초겨울용, 0~8℃에는 겨울용을 선택하면 된다.

스킨포일은 재봉선 없는 형태로 마찰을 줄였으며, 니트 소재로 보온성을 높였다. 부분적으로 달리 적용한 두께의 차이로 습도와 체온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아소스가 자체 개발한 폴리프로필린 소재를 사용해 땀을 바깥 레이어로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레이어 사이의 에어 포켓의 온도를 높여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이중 레이어 구조로 트윈 덱(Twin Deck) 기술력을 적용했다. 

레이어의 기본, 스킨 포일은 봄/여름의 반팔 및 민소매부터 한 겨울용의 긴팔까지 기온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

기본 레이어인 이너웨어 스킨포일
초겨울용 - LS. skinfoil early winter(스킨포일 얼리윈터) : 175,000원
겨울용 - LS.skinFoil_Winter (스킨포일 윈터) : 188,000원




얇은 니트 소재로 보온성을 높이고, 부분적으로 달리 적용한 두께의 차이로 습도와 체온 조절이 가능하다


T. tiburu_s7, 보온성 소재의 빕 숏

티부루 빕숏은 온도 변화가 빈번한 가을과 보온이 필요한 겨울을 위해 출시된 제품이다.
이 제품의 시초는 벨기에 프로 사이클링 선수 프레디 마튼스에 의해 비롯됐다. 그는 무거운 겨울용 타이츠를 대신해 굉장히 쌀쌀한 벨기에 가을 날씨에도 착용할 수 있는 가볍고 두꺼운 빕숏을 개발해 달라고 아소스에 요청했다. 그에 따라 당시 개발된 RXQ (보온성을 위한 후리스와 비슷한 소재)와 방풍과 습기조절기능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개발된 스트라타곤 소재로 가장 민감한 안쪽 허벅지 부분에 적용하여 추위를 보호하도록 한 것이다.
또 티부루 빕숏은 가을~초겨울 뿐 아니라, 봄에도 호환적 착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개발되어 우천시 라이딩을 위한 방수 코팅도 처리되어 있다.

티부루 빕숏은 온도 변화가 빈번한 가을과 보온이 필요한 겨울을 위해 출시됐다

방풍과 습기조절기능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개발된 스트라타곤 소재로 민감한 부분에 적용했다
소비자가격 : 340,000원


아소스의 패드는 골든게이트라는 특허 기술을 이용해 봉제솔기를 없애고 마찰을 최소화시켰다.

티부루 빕숏은 봄에도 호환적 착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개발되어 우천시 라이딩을 위한 방수 코팅도 처리되어 있다.


자켓으로 상체의 레이어링 마무리

자켓 하나만으로도 든든한 겨울용 자켓, 아이제이 샤큐 우노(iJ.shaqUno)가 있다. 0~8℃ 사이의 기온일 때 착용하면 좋을 제품으로, 안쪽 레이어는 양털과 같이 부드러운 RX 소재로 보온성을 높이고, 바깥쪽 레이어는 수분 흡수와 단열 효과를 돕는 소재로 구성돼 있다. 아이제이 샤큐 우노는 단벌로 착용해도 초겨울 상체 레어어링의 마무리로 무난할 법하다.

또 방풍 자켓 또는 방풍 조끼와의 조합으로 체온 유지와 습기 조절을 돕는 늦가을용 아이제이, 티부루(Ij, tiburu)4 자켓이 있다. 이는 봄, 가을에 호환적 착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단벌로 착용할 경우, 한 낮 기온이 10~15℃ 사이일 때가 좋겠다.
보온성을 위한 RX와 RXQ 소재의 14개 패턴으로 구성됐으며, 뒤쪽에는 3개의 포켓과 반사 스트립이 디자인돼 있다.

참고) ij는 단열 제품에 명시되는 줄임 표시이다.

방풍 조끼 또는 방풍 자켓과 겹쳐 있기에 좋은 아이제이, 티부루(Ij, tiburu)4 / 자켓 하나만으로 든든한, 아이제이 샤큐우노(iJ.shaqUno)
소비자가격
티부루4 : 340,000원
샤큐우노 : 380,000원

자켓 하나만으로도 든든한 겨울용 자켓, 아이제이 샤큐 우노(iJ.shaqUno)

안쪽 레이어는 양털과 같이 부드러운 RX 소재로 보온성을 높였다


바깥쪽 레이어는 수분 흡수와 단열 효과를 돕는 소재로 구성됐다


뒤쪽에는 3개의 포켓이 있다

방풍 자켓 또는 방풍 조끼와의 조합으로 체온 유지와 습기 조절을 돕는 늦가을용 아이제이, 티부루(Ij, tiburu)4 자켓


봄, 가을에 호환적 착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단벌로 착용할 경우, 한 낮 기온이 10~15℃ 사이일 때가 좋다



3개의 포켓과 지퍼포켓이 있다


방풍 조끼로 온도를 한번 더 UP

빕 숏 위에 져지와 자켓을 입어도 되지만 스킨 포일을 입게 되면 레이어 간의 마찰은 줄이고 보온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조끼와 자켓으로 대신하는 것이 좋다.
조끼는 두꺼운 제품보다 사계절용 방풍 조끼로 선택해, 두껍지 않은 자켓 위에 겹쳐 입음으로써, 찬바람을 한번 더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온도 변화에 예민한 사람은 몸에 달라붙은 티부루4 자켓과 방풍 조끼를 겹쳐 입고, 필요시 마다 입고 벗는 것을 반복하는 것도 방법이다

사계절용 방풍 조끼 아이쥐.팔켄잔(iG.falkenZahn)
소비자가격 : 380,000원

앞쪽 방풍을 위한 소재와 뒤쪽 통풍을 위한 소재로 구성됐다



티부루 빕숏과 빅 매치, 다리 워머와 양말

티부루 빕숏과 가장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액세서리 레이어로 다리 워머(Leg Warmmer)_s7과 겨울용 양말을 추천한다.
다리 워머는 보온성을 위한 소재가 적용되어 피부와 닿는 안쪽부분의 감촉이 부드럽고 따뜻하다. 봄과 가을을 위한 제품이긴 하나 초겨울을 위한 티부루 빕숏과 융합되어 적절한 온도 변화를 가져오는 역할을 한다.

양말은 봄, 가을용 인터미디에이트샥(IntermediateSocks)_s7과 초겨울용 하부샥(HabuSock)_evo7, 겨울용 본카샥(BonkaSock)_evo7 가운데 당일 기온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11월 초경의 낮과 같은 온도에서는 IntermediateSocks_s7이 적합하다.

티부루 빕숏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레이어로 다리 워머(Leg Warmmer)_s7과 겨울용 양말이 있다

무릎 관절을 위한 인체공학적 패턴 설계와 보온성을 고려한 소재의 조합으로 티부루 빕숏과 착용했을 때 적절한 온도변화를 가져온다

소비자가격 : 130,000원


레이어링 시스템과 별개의 개념으로 착용할 수 있는 양말은 당일 기온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소비자가격
봄, 가을용 인터미디에이트샥(IntermediateSocks)_s7 : 27,000원
초겨울용 하부샥(HabuSock)_evo7 : 33,000원
겨울용 본카샥(BonkaSock)_evo7 : 38,000원

아소스 양말은 혈액순환을 고려한 탄력성과 얇고 가벼운 무게가 특징적이다


온도에 가장 민감한 머리와 손

머리와 손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겨울용으로 착용할 것을 권한다.
헬멧 안에 착용하는 방한모는 부드러운 RXQ 소재가 적용되어 가벼운 무게에 보온성까지 제공하는 초겨울용 스팅거 캡(stinger Cap) 607 또는 겨울용 로보 캡(robo Cap) 607을 선택해 온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시키는 것이 좋다.

이와 적절한 장갑으로는 늦가을용 티부루(Tiburu Glove_evo)7과 초겨울용 본카(Bonka Glove_evo)7이 있다. 티부루는 엄지와 검지 손가락 부분에 스마트폰을 터치할 수 있도록 마감처리돼 있으며, 본카는 손바닥 보호를 위한 패드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공통적으로 아소스의 독창적인 바람막이 소재인 에어블럭 851이 적용되어 방풍에 효과적이다. 소재 자체가 4방향으로 신축성이 가능해 착용감이 편안하며, 본카는 0~8℃에서 사용 가능하다. 

방한모를 헬멧 속에 착용해 머리의 온도와 안전을 동시에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용 로보 캡(robo Cap) 607과 초겨울용 스팅거 캡(stinger Cap) 607

소비자가격
로보 캡 : 67,000원
스팅거 캡 : 67,000원

아소스 겨울 장갑은 독창적인 바람막이 소재인 에어블럭 851이 적용되어 방풍에 효과적이다


늦가을용 티부루(tiburu Glove_evo)7과 초겨울용 본카(Bonka Glove_evo)7

소비자가격 
티부루 : 67,000원
본카 : 204,000원


하나 보다 둘이 낫다

레이어링 시스템은 일상생활에서도 추천되는 겨울 의복 착용방법이다.
두꺼운 옷 하나보다 얇은 옷 2개 이상을 겹쳐 있으면 각 레이어 사이에 형성하는 공기층이 체온과 옷의 마찰 등으로 금방 따뜻해지고 쉽게 방출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운동을 하게 되면 개인마다 다른 체온 변화를 나타내는데, 땀이 많은 사람은 가장 안쪽 옷이 땀에 젖지 않도록 겉옷을 적당하게 벗어 체온을 조절할 수 있으니 운동과 레이어링 시스템은 필요한 관계라 할 수 있겠다. 
운동 시에는 전체적으로 평소 입는 것보다 한 단계에 얇게 입는 것이 좋으며, 통풍과 단열 기능을 조절하여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관련 웹사이트
하이랜드스포츠 : http://www.hlsc.co.kr
아소스 홈페이지 : http://www.assos.com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