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대책 적극 추진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울산시는 태화강 및 동천자전거길을 중심으로 인근 지자체와 연계되는 국가자전거도로와 영남알프스 및 무룡산 자전거길 등 생활권 자전거 도로망 총 423.6㎞를 조성했다. 지난 3월에는 중구 자전거문화센터 건립과 자전거 무료 대여소 운영 등 자전거 인프라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로 자리매김하면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자전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자전거 안전사고 발생도 점차 증가함에 따라 울산시는 자전거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더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안내표지판과 자전거 이용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태화강 및 동천자전거길에서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간 충돌 우려가 큰 자전거도로·산책로 겸용구간과 보행자와의 교차 출입구 지점 21개소에 자전거이용 안전주의 안내표지판을 지난 4월 설치했다. 오는 7월에는 자동차의 진출입과 보행자의 이용률이 가장 높은 삼산·문수로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에서 자동차와 자전거 및 보행자 간 충돌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면도로 출입구마다 자전거횡단도 70개소를 설치한다. 자전거횡단도가 설치되면 이면도로 교차지점 진·출입 자동차가 자전거의 통행을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어 충돌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또 이면도로 횡단보도에서 보행자와 자전거의 통행을 구분할 수 있어 서로 상충 없이 안전한 통행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각종 안내표지판과 교통안전시설 설치 강화, 대시민 안전교육 병행 등 앞으로 자전거 이용자의 편익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중점을 두어 자전거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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