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무인대여 공공자전거 17일부터 재가동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지난해 6월 운영이 중지됐던 공주시 무인대여 공공자전거 시스템이 오는 17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14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유지관리 등의 문제로 운영이 중단됐던 무인대여 공공자전거 시스템을 15~16일 이틀간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재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인대여 공공자전거 시스템은 시가 저탄소 녹생성장 자전거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관내 11개소에 지난 2012년 5월부터 설치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왔다. 하지만 시스템의 유지관리 등의 문제로 인해 지난해 6월 운영이 중단됐으나 시는 무인대여 자전거를 시민들이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로운 유지보수 업체를 찾는 등 다방면의 노력 끝에 다시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자전거 대여방법은 공주시 자전거홈페이지(bike.gongju.go.kr)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공주시 교통과에서 이용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하면 되며, 비회원인 경우에는 키오스크에 주민등록번호와 휴대폰번호를 입력해 실명인증을 받은 후 절차에 따라 이용하면 된다. 대여시간은 오전7시~오후 8시까지이고 반납은 10시까지이며 기본 대여시간은 1일 2시간 이내이며 반납 후 1회에 한해 재대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금강신관공원의 유인대여자전거는 겨울철에는 운영이 중지되지만 무인대여자전거는 시기와 상관없이 연중 운영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노면상태가 불량한 관내 2km의 자전거 도로를 2억 3000만원을 투입해 4월 완료를 목표로 정비하고 있으며, 금강신관공원에서 유인대여 자전거 120대를 운영하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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