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라(Andora)에서 열린 XC 4차전, DH 3차전 UCI 산악자전거 월드컵에서, XC는 니노 슈르터와 사비네 스피츠, DH는 레미 티리온과 레이첼 애써튼이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먼저 열린 여자 XC 경기에서는 선두그룹이 마지막까지 서로 경쟁하며 진행되었고, 후반부에 어택을 성공한 사비네 스피츠 선수가 올해 첫 우승컵을 안게 되었다.
남자 XC 경기는 온드레 씽크 선수가 줄곳 선두를 유지하며 달렸고, 마지막 랩에서도 뒤따르는 그룹보다 30초 가량 먼저 통과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니노 슈르터 선수를 포함한 그룹이 엄청난 스피드로 따라 잡으며 끝내 니노 슈르터 선수의 우승으로 마무리되었다.

	42세의 노장, 사비네 스피츠(HAIBIKE PRO Team)가 올 시즌 첫 그녀의 월드컵 우승컵을 안았다.

	마지막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니노 슈르터(SCOTT-SWISSPOWER)

다운힐 경기에서는 예선전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지 못했던 레이첼 애써튼은 결승에서 좋은 기록을 남기며 1위를 차지했고, 예선전 1위였던 카펜터 마논 선수가 아주 작은 실수와 함께 1.6초 늦은 결과로 2위를 차지했다.
다운힐 남자 경기 또한 예선전에서 샘 힐이 1위를 차지하며 2009년 이후 첫 월드컵 우승에 성공할 지 기대가 모아졌다. 하지만 레미 티리온의 완벽한 라이딩으로 그에게는 첫 월드컵 우승이 되었고, 지 애써튼은 중반까지 가장 좋은 기록을 보였지만 후반부에서 작은 실수를 하며 2위, 그리고 샘 힐은 3위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시즌 모든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있는 레이첼 애써튼(GT Factory Racing)

	완벽한 라이딩을 선보이며 자신의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레미 티리온(Commencal)

	예선전 1위를 차지하며 4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기대했지만, 3위에 그친 샘 힐(CRC/Nookeproof)

다음 월드컵은 캐나다 몽생안에서 8월 10일, 11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