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코리아 2013(Tour de Korea)'이 오는 6월 9일부터 6월 16일까지 아름다운 우리의 대자연에 도전과 감동의 레이스를 펼친다.

	2013 투르 드 코리아(TDK)가 오는 6월 9일(일) 천안에서 첫 스테이지를 시작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6월 9일(일) 오전 10시부터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투르 드 코리아는 첫날 천안 종합운동장―무주 반디랜드(172㎞)를 시작으로 구미, 영주, 충주, 평창, 양양, 홍천, 하남 등 전국 1,077.4㎞의 우리 국토를 가로지르며 진행된다.

5구간(6월 13일, 충주)에서는 단체도로독주(TTT:Team Time Trial)가 투르 드 코리아 최초로 시행되며, 3구간(6월 11일, 구미-영주)에서는 클라임피니쉬(Climb Finish:산정상골인)가 설정되어 있는 등 보다 다양한 경주방식을 도입해 도로사이클 대회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며, 무주 태권도 공원, 2013 세계조정선수권대회(충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등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한 상징적인 지역 및 장소를 경유하는 코스 설계로 대한민국 관광자원과 문화를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제사이클연맹(UCI) 등록선수로 구성된 해외 12개국 16개팀과 서울시청,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국내 4개 팀이 출전해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TDK 개인종합우승을 2번 차지한 박성백 선수

	지난해 팀종합우승을 차지했던 Optum

특히 지난해 우승팀인 Optum P/B Kelly Benefit Strategies(OPM)이 2연패에 도전하며 2013 Tour of Japan 종합우승팀 팀니포-데로사(Team NIPPO-DE ROSA), 아프리카의 돌풍 엠티엔-큐베카(MTN-Qhubeka), 최근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종합 1위를 기록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종합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또한 지난 2007년 1회 대회와 2012년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박성백 선수가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며, 2011년 개인 1위 홍콩차이나팀 최기호 선수, 2013 Tour de Lankawi 개인 1위 팀니포-데로사의 알레돈도(Julian David ARREDONDO, 콜롬비아) 선수, 2013 ASIA TOUR 개인 랭킹 5위를 기록하고 있는 알티에스 레이싱팀(RTS Racing Team)의 무라잔(Halmuratov MURADJAN) 선수가 출전하는 등 어느 때보다 박진감 넘치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 대한민국 사이클의 살아있는 전설 서울시청팀의 조호성 선수의 투혼이 기대되며, 세계최초 당뇨병 환자들로 구성된 프로콘티넨탈팀 ‘팀 노보 노르디스크(Team Novo Nordisk)’가 출전하여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는 많은 언덕구간과 TTT 등이 포함되어 더욱 흥미로운 대회가 될 듯 하다.

올해도 IOC 위원 겸 국제사이클연맹(UCI) 펫 멕퀘이드(Pat Mcquaid)회장이 방한해 전야제와 개막식을 참관한다. 대회중계는 대회기간 동안 매일 구간별 하이라이트를 온라인(대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종료 후 공중파를 통해 대회전구간 하이라이트를 방영할 예정이다.

대회 관련 자세한 정보는 투르 드 코리아 2013 공식 홈페이지 (http://www.tourdekorea.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대회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투르 드 코리아는 세계 최고의 도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를 모델 삼아 2007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 7회째를 맞으면서 자전거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국내 대표적 스포츠이벤트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