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악자전거 다운힐 월드컵 레이스는 아론 그윈(Aaron Gwin) 선수가 1차전을 제외한 모든 시리즈를 우승하며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 관심을 갖는 것은 그의 자전거 트렉 세션이지만, 이번에 관심을 가지려는 것은 그의 스미스 고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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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 옵틱스의 고글 라인업 중 다운힐을 위한 인테이크 스웨트-X를 소개한다.
Smith Intake Sweat-X : 125,000원 |
소개 -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스미스 인테이크 스웨트-X보통 고글은 눈을 다 덮고 시야각이 좋기만 하면 된다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스미스는 통풍을 위한 에어인테이크(Air Intake) 시스템, 비 오는 날 렌즈를 닦아주는 롤오프(Roll Off) 시스템 등을 채택하며 기능과 함께 차별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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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월드컵 다운힐 시리즈의 연승행진을 기록 중인 아론 그윈이 사용하는 스미스 고글 |
통풍을 위한 에어인테이크(Air Intake) 시스템고글의 장점은 고속의 스피드에서도 눈에 바람이 들어오지 않아서, 항상 시야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MX나 다운힐 등의 고속 주행을 위한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바람이 전혀 들어가지 않다보니 더운 날에는 땀과 함께 습기가 차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이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스미스는 에어인테이크 시스템을 개발하여,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통풍구를 열고 닫을 수 있게 디자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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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인테이크 시스템은 고글 상단을 열어서 통풍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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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는 통하지만, 바람이 거슬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
진흙길에서 롤오프(Roll Off)로 깨끗한 시야 확보다운힐과 같은 고속 주행은 비가 오는 날에 앞바퀴에서 튀어 오르는 진흙과 빗방울이 얼굴에 튀어 시야를 가리게 된다.
이와같은 상황에 쉽고 간단하게 대처하기 위해 롤오프 기술을 적용하였는데, 라이딩 중에도 쉽게 끈을 잡아당겨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스크린을 떼어내는 방식과 달리 고속 라이딩에도 조작이 쉽고 실수할 염려가 없어서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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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 고글 렌즈에 착용하는 롤오프 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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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렌즈를 빼내어 장착 준비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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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글 렌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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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오프 시스템 장착을 위한 마운트 교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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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오프를 볼트로 고정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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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도 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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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로 감겨있는 스크린을 풀어 끼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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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의해 롤오프 스크린과 렌즈 사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고정하는 보호대를 붙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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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오프 시스템이 장착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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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이 고글에 튀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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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오프 손잡이를 잡아당기면 깨끗하게 닦아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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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오프 손잡이를 잡아당기면 스크린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말려오면서 렌즈를 닦아낸다. |
제품 이미지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되는 인테이크 스웨트-X 시리즈는 헬멧이나 옷에 맞추어 디자인을 선택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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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스미스 인테이크 고글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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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과의 밀착성도 좋은 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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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부분이 가운데만 고무로 되어 있어서 고글을 쓰고 벗을 때 편하지만 고정이 잘 되는 것이 특징이다. |
장준원, 장재윤 선수의 선택외국에도 많은 다운힐 라이더들이 스미스 고글을 사용하지만, 국내에는 장준원, 장재윤 선수가 사용하고 있다. 그들의 첫 라이딩은 지난 20회 삼천리배 대회에서였고, 장준원 선수가 4X 1위, 장재윤 선수가 다운힐 4위, 4X 3위를 차지하며 좋은 기록을 세웠다.
장재윤 선수는 클리어 렌즈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밝은 곳에서 싱글트랙으로 들어갈 때도 전혀 시야에 문제가 없어서 편했다고 이야기를 하며, 다른 고글에 비해 세심한 사용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사용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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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삼천리배 4X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준원 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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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삼천리배 다운힐 4위, 4X 3위를 기록한 장재윤 선수도 스미스 인테이크를 사용하고 있다. |
결론
사실 국내에서는 다운힐과 MX를 위한 전용 고글을 구매하기 어렵다. 사용자가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유통을 담당하는 분들도 스노우용과 자전거용의 차이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스미스 코리아는 MX와 다운힐 전용 고글인 인테이크를 정식 수입하며 다운힐 라이더들에게 제 성능을 발휘하는 고글을 추천하고 있다.
아직 스노우용 고글을 사용하고 있는가? 이제는 제대로 된 변화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관련 웹사이트스미스 코리아 :
www.smithkorea.co.kr 스미스 옵틱스 :
www.smithoptic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