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2월부터 스마트폰 안내도우미 서비스 시작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한강공원에서 길을 잃었다면? 스마트폰을 갖다 대시라! 길찾기 안내 어플(증강현실)이 한강공원 내 정보를 속속들이 알려주니 이 얼마나 편리한가. 똑똑한 프로그램 개발로 한층 더 가까워진 한강의 매력에 빠져보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접근 편의성, 각종시설 안내 등 다양한 정보전달을 위해 2012. 2월부터 스마트폰 안내 도우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0월 중순부터 한강 스마트폰 안내 도우미 개발에 들어가며, 스마트폰 어플, 스마트폰 웹, 지도구축, QR코드, 외국어 버전 개발 등이 예정되어 있다.
 
한강은 서울 시계 안에서만 길이 41.5㎞, 면적 39.9㎢로 서울 총면적(605㎢)의 약 6.6%를 차지하는 대규모 수변공간으로서 한강공원 수만 12개에 이른다. 서울 동서를 가로지르는 넓은 규모로 인해 그동안 한강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종종 한강공원으로 들어가는 나들목이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야 화장실을 찾을 수 있는지, 자전거 대여점은 어디가 빠른지 등 각종시설물을 쉽게 찾고 이용하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더불어 한강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외국어로 소개된 안내가 부족하여 이용에 한계를 겪어 왔다.이를 해소시키기 위해 개발에 착수한 ‘스마트폰 안내 도우미’가 그 고충을 덜어준다. 먼저 스마트폰 어플 서비스는 길 찾기 뿐만 아니라 공연장, 전시장 등 한강공원 문화행사 정보 파악에도 유용하다.
 
길 찾기 안내 어플을 증강현실 방식을 통해서 한강공원 내 화장실, 매점, 각종 경기장, 행사장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증강현실이란 어플을 켜고 휴대폰으로 공원 근처를 비추면, 그 근처의 매점, 수영장, 화장실, 공연장 등 다양한 정보가 실제 환경처럼 스마트폰에 비춰지는 효과를 말한다. 이 효과를 통해서 시민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길과 정보를 스마트폰 속 정보를 통해서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된다.

어플이 전부가 아니다. 스마트폰 웹에서는 더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웹은 스마트폰 전용으로 신규 구축중인 웹 페이지로, 한강에 관련된 각종 행사, 12개 한강공원 안내, 한강을 즐기는 방법, 사진자료 등 한강에 관련된 정보들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한강공원 지도를 구축하고, QR코드를 제작 및 보급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QR코드를 통해 시설물 및 행사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한강공 원 곳곳의 재밌는 역사이야기까지 알아볼 수 있어 이용에 깊이를 더할 것이다. 더불어 외국인 방문자를 위하여 외국어도 지원 할 예정이다.

와이파이(WiFi)존은 2011.11월말까지 여의도·반포·뚝섬·난지한강공원 내 1개소씩 설치되며, 향후 12개 한강공원 전역으로 점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와이파이존 설치예정지점 : 뚝섬(전망문화콤플렉스 주변), 반포(달빛광장주변), 여의도(마포대교 주변), 난지(캠핑장 주변)

한강 스마트폰 안내 도우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U-한강사업과(02-3780-0771)나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스마트폰 안내 도우미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한강과 지리적으로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 더욱 가까워지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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