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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정혜인 기자
사진 : 정혜인 기자 |
자전거 라이딩 전 꼭 해야 하는 필수 사항 중에 하나가 타이어 공기압 체크다. 특히, 로드바이크의 경우는 전날에 라이딩을 했어도 공기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은 습관이다.
그래서,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하는 펌프는 라이딩 일상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공구로 꼽힌다. 사용이 간편해야 하며 번거롭지 않고, 보관 및 휴대성까지 갖추면 더욱 좋다.
SKS의 렌컴프레셔(Rennkompressor) NXT 디지털 플로우 펌프가 2024 디자인 이노베이션에서 수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도 이와 같은 이유다.
가독성 좋은 디지털 공기압
SKS는 전통적인 방식의 렌컴프레셔 펌프를 최신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디지털 방식으로 업데이트 했다. 압력 게이지가 한눈에 파악되도록 공기를 주입할 때마다 또렷한 숫자가 액정에 표시된다. 크고 선명한 숫자가 표시되어 야외에서도 가독성이 좋고, 디지털이기 때문에 미세한 공기압을 조절할 때도 수월하다.
게이지 액정은 전원 버튼을 누르면 즉시 화면이 켜지고, 버튼을 한번 누를 때마다 PSI와 BAR로 단위가 변경된다. 배터리는 AAA 2개가 사용되고, 사용하지 않을 때 약 25초 후에 자동으로 전원이 꺼진다.
휴대성과 가독성을 챙긴 디지털 플로어 펌프, SKS 렌컴프레서 NXT DIGI
소비자가격 : 211,000원
게이지의 버튼을 누르면 액정이 켜지고, 한번 누를 때마다 PSI와 BAR를 변경 설정할 수 있다.
표시된 숫자의 크기가 크고 선명해서 가독성이 좋다.
효율적인 펌핑 구조
최대 공기 주입 능력은 230 PSI(16 BAR)이다. 그리고 베럴의 길이는 58cm로 일반적인 플로어펌프 보다 3~4cm 정도 길다. 키가 크다면 더욱 여유 있는 공기압 주입이 가능할 수 있다.
호스도 120cm로 여유로운 범위에서의 작업이 가능하다.
밸브는 2개의 연결부가 있는데, 프레스타/던롭과 슈레이더를 하나의 헤드로 주입할 수 있도록 멀티 밸브로 설계했다. 프레스타와 던롭을 호환하고, 다른 하나는 슈레이더 타입이다.
일반적인 펌프와 달리, SKS는 헤드의 레버가 올라가 있는 것이 열린 상태이고, 밸브에 끼운 후 레버를 내려서 고정하게 된다. 이 방식은 다른 펌프들과 반대지만, 실제 사용해 보면 힘을 주기 편하고 고정 레버를 내리다가 손가락에 부딪히는 사고를 예방하여, 더욱 안전하다.
배럴이 58cm로 일반적인 플로어 펌프보다 조금 긴 편이다.
최대 공기 주입 능력 230psi(16bar)
펌프 전체의 길이는 73cm로 허리를 숙이지 않고 편안한 포지션을 유지하며 공기를 주입하기에도 좋다.
호스의 길이는 120cm.
헤드에는 프레스타(아래)와 슈레이더(위)를 위한 멀티 벨브가 설계되어 있다.
일반 펌프와 반대로, 헤드 레버를 올린 상태로 밸브에 연결해야 한다.
레버를 내리면 고정되는데, 실제 사용하면 기존 방식보다 안정적이다.
레버를 내린 상태에서 펌프를 하면 된다.
분리하고 접어서 보관
플로어펌프라도 휴대가 편리하고 보관 시 공간을 적게 차지하도록 발판인 풋페그는 접이식, 손잡이는 분리식으로 설계했다.
처음 구매할 때 풋페그가 접힌 상태인데 그대로 양옆으로 내리면 펼쳐진다. 그리고 접을 때는 풋페그의 PUSH 부분을 눌러 올리면 접혀지는 방식이다.
접이식 풋페그를 사용하기 때문에, 펼친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서 있지는 않지만, 공기를 주입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고, 한 발 사용이라도 편안한 펌핑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손잡이는 나사선으로 조여지는 방식으로, 쉽게 분리 및 고정이 가능하다.
풋페그는 접이식이다.
벌리면 바로 펴지고, 좌우를 오므리면 접을 수 있다.
컴팩트한 보관이 가능한 플로어펌프가 된다.
접이식 풋페그는 한 발 펌핑이나 고압 펌핑에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나무 소재의 손잡이는 분리형이다.
나사선 방식으로 손잡이를 돌려서 분리/연결하면 된다.
좁은 공간에 보관할 수 있어서, 차 안에 휴대도 수월하다.
보관성을 높인 디지털 플로어펌프
자전거를 자동차에 싣고 이동하여 라이딩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면, 자동차 안에 펌프를 보관하는 것은 당연한 준비물 중에 하나가 된다. 자동차 안에 플로어 펌프 하나 쯤 휴대하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니겠지만, 발판과 손잡이 너비가 은근히 공간을 차지해서, 깔끔하게 수납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SKS 랜컴프레서 NXT DIGI는 분리와 접는 방식을 도입해, 간단한 작업으로도 번거롭지 않게 보관성을 높일 수 있다. 집 안에서도 공간 활용을 높일 수 있어서 좋다.
또, 최근에는 코스에 따라 타이어 공기압을 미세하게 조절하는 라이더도 많은데, 디지털 압력 게이지는 매우 편리하게 활용될 수 있다.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펌프를 찾는 라이더들에게, 렌컴프레서 NXT DIGI 펌프는 만족을 높일 수 있는 선택이 될 것이다.
관련 웹사이트
아이엘인터내셔널 : https://www.citybik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