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자인 디지털 트래블 플로어 드라이브, 작지만 큰 펌프
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사진 : 박창민 편집장

자전거 라이더에게 타이어 공기압을 채울 수 있는 펌프는 필수 용품으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빠르게 공기를 넣을 수 있는 플로어 펌프는 기본으로 집에 하나는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로 이동해서 라이딩을 시작할 때는 가끔 차 안에 펌프가 있었으면 하는 경우가 있다. 또, 해외로 자전거를 가지고 여행을 갈 때는 도착해서 타이어에 공기를 넣을 좋은 펌프가 절실해진다.
이와 같이 이동 중에도 플로어 펌프의 성능과 보관하기 쉬운 컴팩트한 사이즈를 모두 겸비한 트래블 펌프가 리자인에서 새롭게 출시되었다.
리자인(LEZYNE)의 기존 트래블 드라이브에 비해 더욱 컴팩트하고 강력한 사용성을 갖춘 디지털 트래블 플로어 드라이브(Digital Travel Floor Drive)를 소개한다.

리자인 디지털 트래블 플로어 드라이브 사용 영상. 원본 : https://youtu.be/6Lsx9qSk6EY?feature=shared


컴팩트한 사이즈의 플로어 펌프


리자인 디지털 트래블 플로어 드라이브는 플로어 펌프의 성능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공간 효율을 높이기 위한 컴팩트한 사용을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
플로어 펌프의 성능을 좌우하는 배럴의 길이를 40cm로 디자인하여, 일반적인 플로어 펌프가 가진 45~50cm 배럴의 길이와 거의 동일한 성능을 보여준다. 그리고, 부드럽고 안정적인 펌핑을 위해 직경이 굵은 피스톤을 적용해 한손으로 펌핑을 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만큼 작업성이 좋다.
또, 호스의 길이도 99cm로 충분히 길기 때문에, 일반적인 휴대 펌프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거의 없고, 프레스타 전용의 ABS1 PRO 척 헤드를 이용 안정적으로 높은 공기압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배럴의 길이가 40cm로 일반적인 플로어 펌프(45~50cm)와 거의 비슷한 성능을 보여준다.
소비자가격 : 19만원

직경이 굵은 피스톤을 이용해 한 손으로도 펌핑이 어렵지 않은 부드러운 느낌을 전달한다.

이와 같은 성능을 가지면서, 완전히 접히는 스테인리스 스틸 풋페그를 이용해 컴팩트한 보관 사이즈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양손으로 잡아도 크게 불편하지 않은 인체공학 디자인의 컴포짓 매트릭스 핸들을 통해 10cm의 폭 안에 펌프가 들어갈 수 있도록 한 것이 만족을 높여준다.

알루미늄과 스틸로 제작된 펌프지만, 실측 무게는 790g 정도로 가볍기 때문에, 여행 가방 안에 넣어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다.

접이식 풋페그를 이용해 뛰어난 휴대/보관성과 안정적인 사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스테인리스 스틸의 풋페그는 사용 시 매우 안정적이다.

10cm의 작은 손잡이지만 인체공학 디자인으로 사용이 매우 편리하다.

프레스타 밸브 전용 척 헤드

밸브 코어 툴이 내장되어 있다.

790g의 무게와 컴팩트한 크기로 여행 가방에 넣는 것도 어렵지 않다.

 보관할 때도 부담이 적어서, 가정용으로도 제격이다.


디지털 게이지로 편리하게 공기압 확인


디지털 트래블 플로어 드라이브는 척 헤드의 가까운 부분에 디지털 공기압 게이지를 설계하여 더욱 정확한 공기압 측정을 가능하게 제작하였다.
공기압 게이지는 밸브와 가까울 수록 정확도가 높으며, 비교적 큰 글씨로 표시되는 공기압을 숫자로 확인할 수 있어서 미세한 공기압 조절에도 편리하다.

공기압 게이지에는 CR1220 버튼 배터리가 사용되며, 기본 패키지에 배터리가 포함된다. 회색의 전원 버튼을 2초 간 누르면 ON/OFF가 되고, 한번 누를 때마다 PSI와 BAR로 단위가 변경된다.

글씨가 큰 디지털 공기압 게이지의 회색 버튼을 2초 간 누르면 On/Off 된다.

버튼을 한번 누를 때 마다 PSI와 BAR 단위로 변경된다.


사용 방법


사용은 풋페그를 폴딩하는 다이얼을 조작하는 방법 외에는 일반 플로어 펌프와 크게 다르지 않다. 먼저, 풋페그 고정 다이얼을 돌려 풋페그를 양 옆으로 벌린 후 다시 다이얼을 이용해 풋페그를 고정한다.
펌프 헤드의 척은 프레스타 밸브 전용이며, 밸브에 돌려서 고정한 후, 디지털 게이지 버튼을 2초 간 눌러 전원을 켜면, 펌핑 준비가 완료된다.

공기압은 펌핑한 후 잠시 멈추어 안정된 공기압을 이용하면 되는데, 척을 분리할 때 ABS 버튼을 눌러 호스 안의 공기를 배출하면 타이어 공기압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고 안정적으로 분리할 수 있다.

척 뒤 부분에는 밸브 코어를 분리할 수 있는 툴이 내장되어 있으며, 밸브 고정 노브를 완전히 푼 후 이용하면 된다.

리자인 디지털 트래블 플로어 드라이브 영상. 원본 : https://youtu.be/pSrENCdkF4k?feature=shared

가운데 다이얼을 돌려 풋페그를 편 후 다시 고정한다.

프레스타 전용 척은 밸브에 돌려서 고정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펌프를 하면서 공기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ABS 버튼을 누르면 호스 안의 공기가 빠져서, 척 분리 시 타이어 공기압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휴대 및 보관성 최적화 펌프


자전거 플로어 펌프는 은근히 부피가 크기 때문에 집에서도 보이지 않게 보관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리고, 자전거를 차에 싣고 투어를 자주 가는 라이더는 차 안에 펌프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편하다. 그런데, 발판이 넓은 플로우 펌프는 차 안에서도 적당한 보관 장소를 찾기가 애매하다.
이 외에도, 해외 투어를 갈 때면 자전거 타이어의 공기압을 낮추어야만 비행기에 실을 수 있다. 그래서, 자전거를 조립하자마자 필요한 것이 펌프인데, 휴대용 소형 펌프로는 감당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플로어 펌프의 성능을 더욱 편하게 보관 및 휴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렇듯 다양한 상황에서 휴대 및 보관성이 좋은 플로어 펌프는 매우 효율적이다. 자전거를 탈 때마다 한번씩 사용하는 용품이어서 비교적 활용도가 높지만, 사용하지 않을 때는 다른 용품이나 공구와 같이 깔끔하게 보관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리자인 디지털 트래블 플로어 드라이브는 사이클링 투어를 위해 설계되었지만, 뛰어난 휴대 및 보관 성능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활약할 수 있는 펌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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