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니언 그레일 CFR 3세대, 가장 빠른 그래블 바이크의 탄생
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사진 : 박창민 편집장

캐니언(Canyon)이 3세대 그레일(Grail)을 새롭게 발표하며 그래블 레이스 바이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로자 클뢰저 선수가 더 트라카(The Traka) 360 대회에서 데뷔전 우승을 차지하며 입증했듯, 신형 그레일은 순수한 전천후 스피드를 목표로 설계된 캐니언 역사상 가장 빠르고 완성도 높은 그래블 레이스 바이크로 나타났다.


공격적이면서 안정적인 컨트롤


더욱 빨라지는 그래블 레이싱에 있어서, 선수들은 더 공격적인 라이딩이 가능한 그래블 바이크를 원했다. 그래서, 캐니언은 3세대 그레일의 헤드 스택을 15mm 낮추어, 더욱 공격적인 에어로 포지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휠베이스를 늘리고, 모든 사이즈에 71.5도의 헤드튜브 각도와 69mm 트레일 값을 적용하여, 안정적이면서 라이더의 예측에 가까운 컨트롤 성능을 완성시켰다.

이로써, 더욱 빠르게 달리면서도 거친 지형에서 안정적인 조향성을 갖춘 3세대 그레일이 탄생하는 배경이 되었다.

스택은 15mm 낮아지고, 69mm 트레일 값을 적용해 더욱 공격적인 그래블 바이크가 되었다.

그레일 CFR 시마노 GRX Di2 버전의 실측 무게는 8.5kg(S 사이즈)으로 매우 가볍다.


57mm의 넉넉한 타이어 클리어런스


최근 그래블 레이스는 거친 지형에서도 빠른 스피드를 유지하기 위해 45mm 이상의 타이어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캐니언은 57mm라는 엄청난 타이어 클리어런스를 적용하여, 2.25인치 산악자전거 타이어도 장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노면이 좋은 코스 뿐 아니라, 우리나라처럼 산악 라이딩에 가까운 그래블 코스에서도 자신있게 스피드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산악 임도를 위주로 라이딩을 할 때는 항상 그래블 타이어의 다소 부족한 그립력이 아쉬웠는데, 산악 XC 타이어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57mm(2.25인치)까지 커진 타이어 클리어런스

우리나라의 거친 임도에서도 더 높은 그립력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에어로드를 닮은 스피드와 업힐 성능


3세대 그레일은 무엇보다 스피드를 내세우며, 에어로다이나믹 성능에 집중했다.
그 이유 때문인지, 전체적인 프레임의 형태도 로드 레이스 바이크인 에어로드(Aeroad)와 닮은 모습으로 변경되었다. 엔듀레이스와 비슷한 모습을 가졌던 2세대와는 확연히 변화된 프레임의 디자인이다.
이런 변화 덕분에, 3세대 그레일은 경쟁 모델들보다 향상된 에어로다아나믹 성능을 풍동 실험에서 입증했다.

에어로드를 떠오르게 만드는 공기역학 설계가 적용된다.

뒷삼각의 강성이 높아지며, 페달링 반응성은 더욱 향상되었다.

그리고, 더 길어진 휠베이스와 달리, 업힐 성능에서 매우 만족할 만한 반응을 보여주었다. 뒷삼각 설계에 있어서 기존보다 확연하게 넓어진 프레임을 통해 기존보다 더욱 강성이 높아지고, 반응성이 향상된 것으로 예상된다.
10-52T의 산악 카세트를 기본으로 선택한 기어비가 함께 더해져, 우리나라 임도의 급경사 업힐에서의 부담감은 거의 느끼지 못할 수준이었다.

10-52T의 카세트를 적용해, 업힐 기어비에 대한 부담감도 거의 없다.


페이스 콕핏의 확장 및 통합형 스토리지


캐니언의 독보적인 페이스 콕핏이 적용된 그레일은, T25 톡스렌치 하나로 핸들바의 높이와 너비 조절이 가능할 뿐 아니라, 컴퓨터 마운트, 에어로 익스텐션과 같은 확장 부품이 가능한 기어 그루브(Gear Groove)를 사용할 수 있다.

T25 톡스렌치로 헤드 높이와 핸들바 넓이 조절이 가능한 페이스 콕핏

기어 그루브 호환으로 에어로 익스텐션 등의 확장성을 가진다.

스토리지에 있어서는 다운튜브 내부에 예비 부품과 공구를 보관할 수 있는 로드(LOAD) 다운튜브 스토리지가 기본 포함되고, 사이클라이트(Cyclite) 마운팅 시스템이 적용되어, 통합된 디자인의 미드로더 및 탑튜브 백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바이크패킹 전문 브랜드 사이클라이트(Cyclite)와 협력하여 개발된 미드로더는, 탈부착이 빠른 푸시 투 릴리스(push-to-release) 메커니즘을 채택했다.

다운튜브의 스토리지

CO2와 호환 툴을 바로 끼울 수 있다.

툴 마운트를 분리하여, 더 넓은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이클라이트와 함께 개발한 액세서리 마운트

통합 설계된 탑튜브 백과 미드로더의 깔끔한 장착이 가능하다.


제품 이미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존 그래블 바이크의 이미지보다 로드 레이스 바이크인 에어로드를 보는 듯한 외형이 꽤나 인상 깊다.

캐니언 그레일 CFR 3세대

에어로다이나믹 디자인이 적극적으로 적용된 프레임

시마노 GRX Di2 구동계

완전 무선 디레일러가 장착된 1x 그룹셋이다.

GRX Di2 레버

1x 구동계이기 때문에, 왼쪽에는 변속 버튼과 히든 버튼이 모두 없다.

디티스위스 GRC 1100 카본 휠셋

충격을 흡수하는 VCLS 시트포스트
S 사이즈에서 안장 높이 68cm 정도가 최소여서, 선택 시 주의해야 한다.

피직 아르고 그래블 안장

앞뒤 160mm 로터

4iiii 파워미터는 애플 '나의 찾기' 기능이 지원되어, 도난에 더욱 안전하다.


CFR, CF SLX, CF 라인업으로 선택 가능


신형 그레일은 CFR, CF SLX, CF의 세 가지 프레임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그레일 CFR:
프로 선수들의 사양과 동일한 가장 빠르고 가벼운 최상위 라인업이다. SRAM RED XPLR AXS 또는 시마노 GRX Di2 800 시리즈 구동계와 50mm DT Swiss GRC 1100 휠셋이 기본 장착된다.

그레일 CF SLX:
레이스에 즉각 투입 가능한 패키지로, SRAM Force XPLR AXS와 DT Swiss GRC 1400 휠이 장착된 'CF SLX 8 AXS', 그리고 시마노 GRX Di2 700 그룹셋과 캐니언 GR 50 CF 카본 휠이 장착된 'CF SLX 7 Di2' 모델로 구성된다.

그레일 CF:
뛰어난 접근성으로 오프로드 스피드를 경험할 수 있는 모델이다. SRAM Rival XPLR AXS 전자식 변속기와 GR 50 CF 휠을 갖춘 'CF 7 AXS', 그리고 시마노 GRX 600 기계식 변속기 및 카본 Newmen Advanced G.34 휠이 장착된 'CF 7' 라인업으로 제공된다.


답답함을 벗어낸 그래블 바이크


그래블 라이딩은 거친 노면에서의 안정성과 승차감 등을 고려해야 하기에, 라이딩 품질의 균형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편안함이 높아지면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고, 스피드에 집중하다 보면 너무 높아진 강성 탓에 오히려 비포장도로 위에서의 속도에 방해가 될 때도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그래블 바이크는 최근 빠르게 발전했고, 페달링 반응에 대한 답답함을 벗어내면서도 편안함과 안정감을 높인 제품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이번 캐니언 그레일 3세대가 그 결과물 중에 대표적인 모델이 될 듯 하다.
스피드와 안정감, 그리고 그래블 바이크의 한계를 넘을 수 있는 57mm 타이어 클리어런스까지, 차세대 그래블 레이싱 바이크를 찾는 라이더에게 캐니언 그레일 3세대는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IMG_20260821_090004_1.jpg그래블 바이크의 답답함을 덜고, 스피드와 반응성으로 업그레이드 된 그레일 3세대


관련 웹사이트
캐니언 코리아: https://www.canyon.com/k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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