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톤 레이스(Python Race)와 파이톤 3(Python 3)는 전설적인 XC 레이스 타이어를 최신 트렌드의 맞게 업그레이드되어 출시된다. 프랑스의 허친슨이 파이톤 크로스컨트리 타이어의 최신 제품인 파이톤 레이스(Python Race)와 파이톤(Python) 3를 공개했다. 허친슨 파이톤 제품군은 1990년대 출시 이후 1996년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라이더 파올라 페초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사용되었다. 이후 여러 차례의 월드컵과 내셔널 챔피언십 우승에 기여했으며, 스포츠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선수들이 이 타이어를 사용했다.

차세대 파이톤 제품군의 개발은 2022년에 시작되었으며, 허친슨이 후원하는 팀과 선수들이 현대 XC 라이딩에 더 적합한 타이어를 요구한 것에 대한 직접적인 응답이었다. 지난 몇 년 동안 자전거 지오메트리의 진화, 서스펜션의 개선, 그리고 무엇보다도 더 넓어진 휠 사이즈로 인해 XC는 큰 변화를 겪었다. 이에 따라 다목적 후속 모델인 파이톤 3와 효율성과 성능에만 초점을 맞춘 파이톤 레이스라는 두 가지 새로운 타이어를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두 제품 모두 파이톤 제품군의 DNA를 이어받아 새로운 트레드 디자인과 더 넓은 림과 더 큰 용적의 타이어를 사용하는 시대에 맞게 최신화했다

두 신제품 타이어 모두 허친슨의 오랜 스테디셀러인 RRXC 컴파운드의 진화된 버전을 사용한다. 중앙 부분에는 더 단단한 컴파운드를 사용하여 구름 속도를 높이고, 측면에는 더 부드러운 컴파운드를 사용하여 변형과 접지력을 높이는 바이 컴파운드 구조로 바뀌었다. 두 타이어 모두 프랑스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되고 최고의 엘리트 선수들과 함께 개발되어 최고 수준의 레이싱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는 의미의 허친슨 레이싱 랩(Hutchinson Racing Lab) 명칭이 부착되어 있다.

파이톤 레이스(Python Race)

파이톤 레이스는 허친슨과 데카트론 포드 레이싱 팀과의 파트너십의 직접적인 산물이며 엘리트 레벨의 XC 레이싱의 요구사항을 위해 특별히 개발되었다. 팀은 올 여름 허친슨의 홈그라운드인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월드컵 메달과 성공을 위해 가능한 한 가장 가볍고 빠른 타이어를 요구했다.

레이싱 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팀은 2023 시즌부터 다양한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하며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다양한 구조 방식과 고무 컴파운드를 평가하여 엘리트 XC의 고속 레이스에 적합한 성능, 무게, 편안함의 궁극적인 조합을 결정했다.

그 결과 오직 속도만을 위해 제작된 600g의 레이스 전용 타이어가 탄생했다. 30mm 폭 림에 장착할 경우 60mm의 부피로 놀라운 수준의 트랙션과 변형을 제공한다.
파이톤 레이스는 RRXC 컴파운드, 3x127 TPI 구조, 탁월한 속도를 위한 1.5mm의 초저 프로파일 중앙 트레드, 코너에서의 접지력 향상과 펑크 방지를 위한 더욱 눈에 띄는 사이드 노브가 특징이다.

파이톤 레이스는 29인치 x 2.4인치 사이즈의 블랙 색상으로만 출시되며, 소비자 가격은 100,000원이다. 국내 출시는 8월 예정이다. 

레이스를 위한 파이톤 레이스 타이어.

파이톤 3(Python 3)

파이톤 3은 파이톤 2와 오리지널 파이톤의 직접적인 후속 모델로 속도, 접지력, 편안함에 중점을 둔 다용도 타이어이다.
파이톤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기반으로 더 넓어진 중앙 트레드 디자인이 업데이트되어 지면과의 지속적인 접촉을 유지하여 제동 표면과 접지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진흙 클리어런스를 위한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사이드 노브는 이전 세대보다 덜 밀집되어 있어 접지력이 향상되고 더욱 진보적인 핸들링이 가능하다.

파이톤 레이스와 마찬가지로 데카트론 포드 레이싱 팀과 함께 개발되었다. 비드 투 비드 하드스킨 보호 레이어 덕분에 파이톤 3는 보다 기술적인 코스에서 추가적인 보안이 필요할 때 완벽한 선택이 될 것이다. 향상된 내구성은 속도, 접지력, 편안함, 실용성 사이에서 이상적인 균형을 이루며 보다 일반적인 XC 라이드와 레이싱에 완벽한 선택이 될 것이다. 파이톤 3는 지나치게 섬세하지 않으면서도 XC 레이스용 타이어의 성능을 제공하는 빠르고 가벼운 타이어다.

또한 파이톤 3는 RRXC 컴파운드를 사용하지만 유연성과 무게의 균형을 맞추는 3x66 TPI 케이스와 앞서 언급한 비드 투 비드 하드스킨 레이어와 함께 탁월한 펑크 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블랙과 탠 월 에디션으로 제공되는 파이톤 3는 각각 780g과 810g의 2.3인치와 2.4인치 사이즈로 출시되며, 소비자 가격은 77,000원이다. 국내 출시는 8월 예정이다.

다목적 라이딩을 위한 파이톤 3 타이어의 구조.

보다 저렴한 가격의 레이싱 랩 버전이 아닌 파이톤 3도 5월부터 다양한 크기로 출시될 예정이다. 하드스킨 펑크 방지 기능을 포기하고 사이드스킨을 보강했다.

파이톤 제품군은 허친슨의 XC, 다운컨트리, 트레일 타이어 생태계에 가장 최근에 추가된 제품이다. 라이더는 자신이 선택한 지형, 조건 및 라이딩 스타일에 맞게 조합을 믹스 앤 매치할 수 있는 또 다른 옵션을 제공한다. 빠르고 험난한 코스에서는 파이톤 레이스 듀얼 세팅을, 앞바퀴 접지력과 안정성이 필요할 때는 파이톤 3 또는 크라켄과 페어링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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