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사이클링의 즐거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도어 스마트 트레이너가 인기를 얻으면서, 동계 시즌 뿐 아니라 1년 내내 인도어 사이클링을 즐기는 라이더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야외 라이딩의 번거로움 없이 가벼운 옷 차림으로 사이클링을 즐길 수 있어서 더욱 각광을 받는다.
피트니스 전문 브랜드인 와후 피트니스(Wahoo Fitness, 이하 와후)는 인도어 스마트 사이클링을 누구보다 진보적으로 발전시키며, 이번 시즌에는 실제 움직임을 통해 현실감을 더한 키커 무브(KICKR MOVE) 스마트 트레이너를 발표했다.

와후 키커 무브 리뷰 영상. 원본 : https://youtu.be/LMTR2rsH3_o?feature=shared

현실감을 높인 기술

인도어 스마트 트레이너 중에 와후 키커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대형 플라이휠을 이용한 현실감 높은 페달링에 있었다. 그리고, 그 기술은 점점 발전되어 아웃도어 페달링에 근접한 자연스러운 라이딩을 만들어 주었고, 기존 5세대 키커를 발표하면서 좌우 5도의 움직임을 구현해 현실감을 더욱 높였다.

이에 이어, 와후는 앞뒤로 움직이는 기술을 키커에 추가하여, 이번 시즌 새로운 키커를 출시했다. 이것은 라이딩 중 강한 스프린트와 속도 변화에 자연스럽게 연동되어 움직이기 때문에, 라이더는 아웃도어의 현실감을 더욱 느끼게 된다.

또, 이와 같은 움직임을 통해 완전히 고정된 자전거와 달리, 장시간 라이딩에서 경험하는 허리와 안장 통증이 줄어들게 되어 더 오래 인도어 사이클링을 즐길 수 있다.

와후 키커 무브
소비자가격 : 2,100,000원

무브 기능의 추가로 무게가 많이 늘어났다.
그래서, 제품을 옆으로 밀어서 뺄 수 있도록 박스가 변경되었다.

키커 무브 본체 외에 AXIS 조절 커버와 쓰루액슬 어댑터, 전원 어댑터 등이 포함된다.

쓰루액슬 어댑터는 142mm와 148mm가 적혀 있어서 구분하기 쉽다.

패키지에 액슬 길이를 측정할 수 있는 자가 포함된다.

새롭게 구현된 앞뒤 움직임 조절 버튼

앞쪽을 누르면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는다.

앞뒤로 움직이는 기능 덕분에 안장 및 허리 통증이 줄어들어 장시간 라이딩이 편해졌다.

와이파이를 통한 안정적인 페어링

대부분의 스마트 트레이너가 블루투스 또는 ANT+ 통신을 이용하고 있지만, 와후는 지난 6세대 키커를 발표하면서 와이파이(WIFI) 연결도 가능하도록 업데이트 하였다.
물론, 기존의 ANT+와 블루투스 연결도 가능하며, 즈위프트(Zwift) 사용 시 와이파이를 이용해 페어링 하면 훨씬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즈위프트 레이스 이벤트에 참가한 경우 이와 같이 안정적이면서 빠르게 반응하는 페어링을 이용하여 더욱 좋은 기록을 만들 수 있다.

지난 6세대부터 지원된 와이파이 연결이 키커 무브에도 적용된다.

즈위프트에서 컴퓨터와 키커 무브가 동일한 네트워크에 있다면 와이파이로 연결된다.

와이파이로 연결된 키커 무브

와이파이 연결은 WAHOO 앱을 통해 설정할 수 있다.

WAHOO 앱에서 무선 네트워크를 선택 후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연결되며, 그 외의 설정을 할 수 있다.

펌웨어 업데이트 또한 WAHOO 앱에서 지원한다.

제로셋이 필요없는 파워미터

최대 2200와트를 +-1% 오차로 구현한 와후 키커는, 지난 5세대부터 오토캘리브레이션 기능을 탑재하여 제로셋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와후 키커는 전부터 빠르게 대응하는 ERG 모드로 인기를 얻어 왔고, 이와 같은 성능은 기존 6세대의 이지램프 기능이 더해지면 트레이닝 프로그램 사용에 큰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성능은 이번 와후 키커 무브에도 이어져 왔고, 실제 라이딩을 옮겨와 촘촘하게 변화되는 파워바를 가진 트레이닝 프로그램에도 유연하게 대응한다.

제로셋이 필요없는 오토캘리브레이션 파워미터 적용

휠 사이즈는 산악자전거(29, 27.5)와 로드(700C)를 선택할 수 있다.

와후의 ERG 기능은 촘촘하게 변화되는 파워도 대응할 만큼 반응성이 뛰어나고, EZ램프 기능으로 부드럽게 구현된다.

현실감과 편리함을 높인 와후 키커 무브

다양한 인도어 스마트 트레이너를 테스트 하면서 와후 키커를 높게 평가하는 것은 안정적인 작동과 편리함 때문이다. 그리고, 무게감 있는 플라이휠 덕분에 페달링의 현실감이 매우 높은 편이다.
일반적인 인도어 라이딩 외에도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자주 사용하는 필자에게는 와후 키커의 뛰어난 ERG 모드 성능도 만족감을 높여주는 요소로 꼽힌다.

이와 같은 성능을 기반으로 와후는 좌우 움직임을 만들어주는 AXIS 기술에 이어, 앞뒤 움직임을 더한 키커 무브를 발표해 라이딩 현실감을 더욱 높여주었다. 무브 기능으로 무게가 크게 늘어난 것은 단점으로 꼽힐 수 있지만,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통해 경험하는 인도어 사이클링은 충분한 보상이 될 것이다.

실내에서도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이어갈 수 있는 키커 무브

관련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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