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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정혜인 기자
사진 : 정혜인 기자 |
이미 나선 라이딩에 비가 내리거나 물과 진흙이 고인 길을 지날 때면 가장 난감한 것이 엉덩이에 오염 흔적이 남는 것이다. 뒷바퀴에서 튀어 오르는 물에 의해 엉덩이부터 등에 1자로 오염이 남게 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애스세이버와 같은 임시로 사용하는 펜더 제품을 선택하곤 한다.
이에 레디고(ReadyGo)는 필요 시마다 매우 간편하게 펜더를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안했다. 게다가 펜더에 의해 후미등이 가려지는 게 아니라 더욱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도록 제작해 더욱 관심이 가는 펜더 위드 라이트(Fenders with Lights)다.
펜더와 라이트를 하나로
펜더 위드 라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펜더와 후미등이 하나로 통합되었다는 점이다. 후미등에 펜더를 더해 사용하는 방식인데 원터치로 탈부착하는 방식이라 매우 간편하다. 물론 후미등도 마운트에 원터치로 장착되어서 후미등과 펜더를 동시에 분리하거나 장착하기도 매우 쉽다.
후미등이 연결되는 마운트는 안장레일에 장착하면 된다. 호환 규격은 안장 레일 지름 7~9mm, 레일 간 간격이 43mm로 일반적인 안장 레일 타입에 대부분 가능하다.
그리고 후미등에는 펜더 대신 레디고의 안장가방인 바이크백을 장착할 수도 있다.
펜더와 후미등이 하나로 통합된, 레디고 펜더 위드 라이트
소비자가격 : 32,000원
안장레일에 마운트를 장착하여 라이트와 펜더를 순서대로 연결하면 된다.
라이트만 연결 시
펜더를 라이트에 연결한다.
펜더 대신 안장가방인 레디고 바이크백을 사용할 수 있다.
안정적인 펜더
레디고의 펜더는 형태가 비교적 단단하게 잡히는 소재로 안장에 꽂아 사용하는 애스세이버와 달리 안정적인 것이 장점이다.
30g으로 가벼운 편이고 평평하게 펴서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악천후가 예상되거나 장시간 라이딩을 계획할 때 백팩에 넣어 휴대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다.
소재는 폴리프로필렌으로 경량의 플라스틱으로 이해하면 쉽다. 납작하게 펼쳐진 형태의 펜더의 날개를 접어서 사용하는 방식이며, 날개 양 옆에 반사 소재가 적용되어 후미등의 불빛이 더 넓게 확산된다.
펜더는 타이어폭 23~33mm에 적합하여 로드바이크 및 하이브리드 바이크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펜더는 얇은 플라스틱 소재이며, 양끝을 접어 사용한다.
마운트에 끼우면 형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양옆에 반사 소재가 있어서 라이트를 더 넓게 확산시킨다.
3가지 모드의 후미등
후미등은 크기가 매우 작지만 도심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한 시인성을 제공한다. 최대 140루멘으로 도심에서 사용하기에 아쉽지 않으며, 3가지 밝기 모드(스테디 모드 1가지, 점멸등 2가지)로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조작 버튼이 후미에 있어서 펜더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모드 전환이 용이하며 밀착된 고무 패킹으로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케이블 충전은 마이크로 USB 5핀 타입이며 무게는 약 60g으로 가볍다.
최대 140루멘이며 3가지 모드로 작동된다.
후미에 조작 버튼과 충전 단자가 뒤에 있다.
펜더와 함께 사용할 때 넓게 불빛이 번지며 시인성을 확보한다.
라이더의 뒤를 봐주는 아이템
레디고의 펜더 위드 라이트는 비가 오거나 노면이 젖은 날씨에 편리하게 사용하지만 안전과 스타일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더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 필요할 것 같아서 구매를 했지만 장착이 번거롭거나 휴대가 부담되어 정작 필요할 때 사용을 못하는 펜더의 불편함, 안장에 끼워서 사용하는 애스세이버의 불안정한 성능 등으로 불만을 가진 라이더에게 추천할 만 하다.
또한, 장착한 후에는 무게와 크기면에서 부담이 적고 간편하게 라이트와 일체형으로 사용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을 계획한다면 매우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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