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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정혜인 기자
사진 : 정혜인 기자 |
산책을 함께하면 즐거운 건 반려견 뿐 아니라 보호자도 마찬가지다. 다만 그 흔한 산책 조차도 항상 쉬운 것은 아니다. 이동거리와 이동시간, 산책로 주변 환경과 날씨 등이다. 그래서 제약은 줄이되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즐기면서 산책할 수 있는 아이템을 소개한다.
독일의 자전거 가방과 바구니 제품 전문 브랜드인 릭센카울의 애견용 캐리어, 도기 코르브클립(Doggy Basket Plus Korbklip)과 도기(Doggy)가 바로 소개할 아이템이다.
도보 산책 대신, 자전거와 바구니의 조합을 선택했을 때 누리게 될 더 많은 경험과 편리함, 안전함, 다양함을 두 제품을 통해 소개한다.
릭센카울의 애견용 캐리어, 도기 코르브클립(Doggy Basket Plus Korbklip)과 도기(Doggy)
반려견과 교감하며 달리는 '도기'
도기(Doggy)는 수시로 강아지의 상태를 확인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보호의 눈앞에 둘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앞 바구니 형태로 사이즈가 크지 않지만 말티즈, 요크셔테리어, 미니핀과 같은 소형견을 태우기에 충분하고, 최대 적재 무게는 7kg으로 넉넉한 편이다.
기본 크기는 가로 x 세로 x 너비는 40 x 42 x 29cm, 뚜껑으로 사용하는 커버를 벗겨내면 높이가 25cm로 줄어들어 일상에서 장보기용으로 사용하기에도 무난하다.
소재는 천으로 되어 있지만 유연하면서 단단한 지지대가 삽입되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바닥면에는 강아지 무게를 흐트러짐 없이 받칠 수 있는 단단한 소재가 깔려 있어 반려견이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고, 그 위로 푹신한 쿠션은 포근함을 더한다.
뚜껑은 우리가 흔히 '똑딱이'라 부르는 단추 타입으로 전체를 분리할 수 있지만 부분적으로도 개폐가 가능하다. 뼈대만 두고 양옆과 앞뒤를 모두 개방하면 강아지가 자유롭게 얼굴을 내밀며 바람을 즐기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핸들바에 장착하는 도기(Doggy)
소비자가격 : 179,000원
4방향에서 얼굴을 내밀수 있는 구조다.
힌쪽에는 투명 방수 커버가 있어서 비오는 날에도 강아지가 밖을 내다 볼 수 있게 했다.
바닥에는 두툼한 쿠션이 깔려 있다.
가방과 목줄을 연결하는 고리도 있어서 밖으로 뛰쳐나가는 사고를 방지한다.
패브릭에 스테인레스 스틸로 뼈대를 만들어 사용하지 않을 때 접어서 휴대하기가 용이하다.
똑딱이 단추로 연결된 뚜껑을 분리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 뼈대를 분리할 수 있다.
핸들바에 장착하기
핸들바에 장착하는 방법은 릭센카울의 대표 어댑터인 클릭픽스(Klicfix)를 사용하면 된다. 원하는 어댑터 선택에 따라 일반 핸들바 뿐 아니라, 전기자전거 핸들바, 시트포스트, 미니벨로의 헤드튜브 등에 장착 가능하며, 해당 어댑터는 모든 릭센카울의 가방과 오르트립(Ortrieb) 핸들바 가방에 호환된다.
일반 핸들바의 경우, 핸들바용 어댑터를 선택하면 된다. 스테인리스 스트랩을 포함한 이중 잠금 방식으로 고정력이 매우 높고 흔들림이 적다.
클릭픽스 마운트의 처음 장착은 다소 번거롭지만, 한번 장착하면 '도기' 가방 뿐 아니라 다양한 바구니와 자전거 가방을 원터치로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최대 하중 7kg
릭센카울의 클립픽스 어댑터를 별도 구매 및 설치하면 된다.
릭센카울 어댑터 기사 보기 : https://bikem.co.kr/article/read.php?num=12431
뒷면이 납작해서 분리하여 이동할 때 불편함이 적다.
짐받이 위에 장착하는 '도기 크로브클립'
도기 크로브클립은 소형에서 중소형견까지 태울 수 있는 규격으로 짐받이 랙에 장착하는 방식이다.
가로 x 세로 x 너비가 47 x 47 x 28cm로 소형견은 편안하게 누울 수 있거나 두 마리가 함께 앉아 있을 수 있고, 비글, 코카 스파니엘, 볼테리어, 비숑 등과 중소형견도 탑승이 가능하다.
소재는 바구니가 라탄 재질, 뚜껑은 철제 구조물로 형태를 단단하게 잡고 있다. 움직임이 소형견보다 크고 무게 중심도 그만큼 더 안정적이어야 하기 때문에 도기보다 튼튼하고 무거운 편이다. 바구니의 무게는 2kg이며 최대 적재 하중은 10kg이다.
사용 방식은 매우 간단하다. 뚜껑과 바구니를 원터치 클립으로 장착하는 방식이라 간편하게 열고 닫을 수 있고, 천으로 이뤄진 뚜껑 커버에는 창문이 설계되어서 강아지가 밖을 볼 수 있게 했다.
소형견 2마리도 거뜬, 도기 코르브클립(Doggy Basket Plus Korbklip)
소비자가격 : 380,000원
라탄 소재의 바구니와 철제 뚜껑으로 이뤄진 넉넉한 크기의 반려견 캐리어다.
커버를 열고 쉽게 반려견을 넣을 수 있다.
가로 x 세로 x 너비가 47 x 47 x 28cm / 최대 적재 하중 10kg으로 소형견 2마리도 거뜬하다.
사방이 뚫려 있고 밖으로 뛰쳐나갈 수 없는 구조.
커버의 한쪽은 패브릭으로 마감
다른 면은 투명 커버로 비오는 날 밖을 내다볼 수 있다.
뚜껑 커버를 완전히 제거할 수도 있다.
뚜껑과 바구니는 원클릭으로 결합되어 단단하게 고정된다.
짐받이에 바구니 고정하기
도기 코르브클립은 일반적인 짐받이 랙에 호환되고, 장착할 때도 매우 간편하다.
바구니 바닥면에 릭센카울의 코르브클립 탈부착 시스템이 설계 되었는데, 이는 오르트립의 트렁크백처럼 원터치 클립으로 간편 장착하는 방식이다.
맞춤 시스템은 오르트립과 다소 다르지만 작동 방식은 유사해 수시로 탈착이 번거롭지 않다. 짐받이 규격은 표준사이즈를 호환하는데 레일 지름 10~16mm, 짐받이 폭 9~16cm의 규격이면 장착이 가능하다.
레일 두께에 따라 클립 위치를 조정하고, 레일 규격에 따라 어댑터 위치를 조정하여 나사로 조이면 쉽게 마무리 된다. 그리고 양측 클립을 힘주어 누르면 딸깍 소리와 함께 고정된다.
짐받이에 올려서 고정하는 방식이며, 수시로 탈착이 용이하다.
하단에 있는 어댑터를 짐받이 너비에 맞게 조절하면 된다.
십자드라이버로 고정
쿠션 패드는 기본 포함이다.
다용도 철재 바구니, 시티맥스 코르브클립
도기 코르브클립에서 확장된 시티맥스 코르브클립(Citymax Korbklip)은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철재 바구니다.
경우에 따라 반려견 소프트 켄넬도 들어갈 수 있는 넉넉한 24리터의 용량과 바닥 면적을 확보하고, 최대 적재 무게가 10kg이라서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피크닉 라이딩을 나설 때 많은 짐을 실을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다만, 뚜껑이 없어서 다른 가방을 안에 넣어서 사용하는 것이 더 편할 수도 있다.
시티맥스 바구니는 실용성에 주안점을 둔 제품이기 때문에 내구성이 좋은 스테인레스 스틸로 제작되었으며 철망이 촘촘해 보관된 내용물이 빠지지 않는다.
외부 환경이나 충격에 의한 변형과 오염도 크게 걱정할 필요 없을 만큼 내구성이 좋은 편이다.
그리고 언제든지 장착과 분리가 용이하도록 원터치 짐받이 탈착 시스템을 적용했다. 앞서 소개한 도기 코르브클립처럼 표준형 짐받이에 대부분 맞는 편이고 쉽게 위치 조절이 가능하니 다양한 자전거에 호환 적용할 수 있겠다.
다목적 철재 바구니, 시티맥스 코르브클립(Citymax Korbklip)
소비자가격 : 89,000원
넉넉한 크기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내구성 좋은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이며, 철망이 촘촘하다
용량 24리터, 최대 적재하중 10kg
손잡이를 들었을 때 바구니와 앞뒤로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된다.
짐받이 너비에 맞게 마운트 위치 조절
크기가 가로 x 세로 x 너비 = 41 x 30 x 24cm
자전거 타고 반려견과 산책을~
반려견과 집 앞에서 걸어 다니는 산책은 항상 한계가 있다. 가까운 공원에 가려고 해도 공원까지 가는 길이 고난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전거를 이용하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널찍한 공원까지 훨씬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보호자도 자전거를 타면서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고, 도보로 이동하기에 조금 거리가 있는 병원이나 애견 카페를 가는 것도 더욱 수월해질 수 있다.
릭센카울 도기 시리즈와 함께 한다면, 반려견과 보호자의 라이프가 한층 더 풍성하게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 것이다.
관련 웹사이트
아이엘인터내셔널 : https://www.citybik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