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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정혜인 기자
사진 : 정혜인 기자 |
내 몸에 닿는 모든 게 자신과 하나가 된 듯한 일체감은 민감한 레이싱 본능을 발휘하는 매 순간 마다 필요하다. 그리고, 스피드가 중요한 자전거 레이스에서 아주 작은 공기저항 마저 중요한 요소가 된다. 가벼운 착용성과 밀착감은 공기를 가르며 질주하는 경쟁에서, 그리고 퍼포먼스를 펼치는 움직임의 활동 영역에서 큰 영향을 미친다.
자전거 의류 중 사소해 보이는 장갑도 마찬가지다. 장갑은 핸들링 만족감에 영향을 주고, 라이더의 가장 앞에서 공기저항과도 싸워야 한다. 이는 1/1000초를 다투는 경쟁 뿐 아니라, 장시간 자전거를 타는 동호인에게도 라이딩 품질에 중요 요소가 되기도 한다.
바이오레이서(Bioracer)는 손목을 고정하는 스트랩을 제거하여 심플하면서도 뛰어난 착용감, 그리고 에어로다이나믹 성능까지 높여주는 퍼포먼스 장갑을 선보이며, 스피드와 퍼포먼스에 진심인 라이더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글러브 원 썸머(Glove One Summer)
'가볍게 착 감긴다' 라는 표현을 직접 경험해 본 일이 있을 테다. 바로, 글러브 원 썸머 장갑의 착용감을 표현하기에 적절한 표현인 듯하다. 조이는 느낌이 적지만 적당히 달라붙는 산뜻한 밀착감, 활동성이 자유로운 신축성. 그리고 답답하지 않는 두께감이 주는 글러브 원 썸머의 착용성을 정리하면 아마 비슷한 표현이 나올 테다.
이 같은 착용감은 손등의 원단으로 선택된 신축성이 좋은 라이크라(Lycra) 소재에 있다.
라이크라는 신축성과 내구성을 갖춘 소재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스포츠웨어의 단골 원단으로 사용된다. 신축성이 뛰어나서 착용감이 좋은 게 가장 큰 특징이며, 자전거 숏과 저지에도 자주 활용되는 소재이기도 하다.
바이오레이서가 선택한 라이크라 소재는 탄력성과 회복력도 좋고 잦은 착용과 세탁에도 쉽게 변형되지 않는 특징이 있어, 일반적인 로드 라이딩부터 레이스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손목까지 덮는 길이로 보호 성능과 착용감, 그리고 에어로다이나믹 효과를 높였다.
손바닥에는 얇지만 넓게 보호하는 쿠션이 적용됐다.
핸들과 접촉되는 대부분에 쿠션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고, 접히는 부분이 거의 없어서 장시간 라이딩에도 이물감이 거의 없었다.
글러브 원 썸머
소비자가격 : 65,000원
흰색 바탕의 제품도 선택할 수 있다.
뛰어난 밀착감으로 컨트롤과 에어로 성능이 향상된다.
신축성과 내구성이 좋은 라이크라 소재 적용
얇지만 넓게 분포되어 충격을 흡수하는 손바닥 패드
장갑을 벗을 때 사용하는 태그가 있지만, 손에 땀이 나면 사용하기 어렵다.
쉽게 벗는 방법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자.
바이오레이서 장갑 쉽게 끼고 벗는 방법. 원본 : https://youtu.be/94vZer-3iVc
엄지와 검지 사이의 쿠션과 내구성 강화
오른쪽 손등의 태그는 별도로 재봉되어 경우에 따라 제거할 수 있다.
글러브 로드 썸머(Glove Road Summer)
글러브 원 썸머의 손목이 짧은 버전이 글러브 로드 썸머 장갑이다. 손목이 짧아서 조금 더 시원한 착용감을 제공하고, 대신 밀착감을 높이기 위해 조금 더 탄탄하게 소재를 적용했다.
손목이 짧은 장갑의 경우 라이딩 중 손바닥 부분이 벗겨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손목에 고정 스트랩을 사용하지만, 바이오레이서는 매끈하게 제작하여 공기저항을 줄이고, 대신 손을 더 탄력있게 잡아주도록 가공한 것이다.
손바닥은 글러브 원 썸머와 동일한 쿠션 패드가 적용된다. 두께가 얇고 폭넓은 부분에 쿠션을 제공해 핸들 그립감이 편안하다.
글러브 로드 썸머는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여 착용감과 퍼포먼스에 집중한 모델이다. 가볍고 깔끔한 장갑을 선호하는 로드 라이더들에게 적합한 제품이 될 것이다.
글러브 로드 썸머
소비작가격 : 65,000원
라이딩에 필요한 요소만 적용해 깔끔한 퍼포먼스 장갑이다.
짧은 손목 길이지만 고정 스트랩을 없애서 공기저항을 줄인다.
탄력이 좋은 소재를 탄탄하게 적용해 라이딩 중 장갑이 벗겨지지 않는다.
내구성이 강화된 핸들바 그립 부분
얇은 두께와 넓은 보호가 적용된 패드
스피드웨어 컨셉 TT 글러브(SpeedWear Concept TT Glove)
바이오레이서의 스피드웨어 컨셉은 스피드한 레이스를 기반으로 한 최상급 라인업이다.
그래서, 제품명 앞에 '스피드웨어 컨셉'이 붙는다면 최상급 레이스 제품이라는 의미다. TT 글러브 역시 '타임트라이얼(TT)'이라는 레이스에 최적화 하여, 높은 밀착감을 통한 에어로다이나믹에 집중한 장갑이다.
그래서 손과 일체화 된 듯한 착용감과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 디자인에 중점을 두었다. 손등의 원단은 안쪽은 부드럽고 바깥은 탄력있는 소재를 적용해, 손에 밀착감이 높지만 주름이 잘 생기지 않아서 에어로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에어로바를 주로 이용하는 TT 레이스 답게 손바닥의 쿠션 패드는 적용되지 않는다. 대신 내구성과 그립감이 좋은 알칸타라(Alcantara) 원단을 손바닥에 적용해 핸들 조작감을 높였다.
스피드웨어 컨셉 TT 글러브
소비자가격 : 130,000원
TT(타임트라이얼) 특징 상 손바닥 패드가 적용되지 않는다.
탄력과 신축성이 높고 주름이 잘 생기지 않는 소재가 적용된다.
안쪽은 부드러운 소재여서 피부와의 마찰이 적어서 착용감이 편안하다.
탄력과 신축성이 높지만 공기가 통하지 않고 주름이 적어서, 에어로 성능을 높여준다.
손가락 사이는 부드럽고 통기성 좋은 원단을 적용해 착용감을 높여준다.
공기가 통하지 않는 소재여서 장시간 로드 라이딩에는 적합하지 않은 편이다.
스트라토스 롱 핑거(Stratos Long Finger)
스트라토스 롱 핑거는 여름에도 긴장갑을 선호하는 라이더부터 봄/가을 간절기에 사용할 때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손가락 전체를 덮는 만큼 답답함을 최소화하고 시원한 착용성을 유지하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그 중심에는 바이오레이서가 최근 새롭게 선보인 스트라토스(Stratos) 원단이 한 몫 한다.
스트라토스는 뛰어난 신축성과 함께 가벼운 무게, 그리고 무엇보다 뛰어난 발수 능력으로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소재다.
이 소재는 땀이 나도 빠르게 배출되고, 비가 오는 날에도 물을 튕기듯이 날려버리기 때문에, 더울 때는 쾌적하게 추울 때는 체온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손바닥에는 글러브 원/로드와 거의 동일한 쿠션 패드가 적용되어 로드 또는 산악 라이딩에 모두 편안한 그립감을 얻을 수 있다.
스트라토스 롱 핑거
소비자가격 : 74,000원
로드 또는 산악 라이딩에서 여름부터 봄/가을 사용할 수 있는 긴장갑이다.
스트라토스 소재는 물을 흡수하지 않고 빠르게 배출하여 쾌적함을 유지한다.
스트라토스 원단을 적용해 가볍고, 땀과 비에도 쾌적함을 유지한다.
손목을 덮는 길이로 손목 스트랩 없이 안정적인 착용감을 지원한다.
인조가죽과 얇은 두께의 쿠션 패드가 적용된 손바닥
핸들과의 그립으로 내구성이 요구되는 엄지와 검지 사이가 강화되었다.
손가락 측면 얇은 원단으로 접촉 시 터치패드 사용 가능
에어로 성능, 밀착된 착용감
퍼포먼스 라이딩을 할 수록 심플하고 성능에 집중된 제품을 찾게 된다.
바이오레이서는 흔히 자전거 장갑에서 찾게 되는 손목 고정 스트랩을 제거하는 것을 시작으로, 심플하면서 에어로다이나믹 성능을 갖춘 장갑 개발을 시작했다.
손목을 고정하는 스트랩 없이도 탄탄하고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적용, 라이더는 완전히 내 손에 밀착된 것과 같은 장갑을 끼고 핸들링과 컨트롤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이런 특징 덕분에 단순하지만 한번 사용하고 나면, 항상 다시 찾게 되는 바이오레이서 장갑의 매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한번 경험하면 다시 찾게 되는 바이오레이서 장갑의 매력
관련 웹사이트
바이오레이서 : https://www.bioracershop.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