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부엘타, 프리모즈 로글리치 3연속 우승 도전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라 부엘타(La Vuelta)의 9번째 스테이지가 끝나며 중후반 경쟁으로 넘어갔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는 프리모즈 로글리치 선수는 스테이지 6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레드저지를 입기 시작했다. 그리고, 첫 휴식 전날인 스테이지 9에서 한번 더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경쟁자들과 시간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이번 부엘타에서 우승 후보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수는 프리모즈 로글리치와 에간 베르날 선수다. 로글리치 선수는 부엘타 3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 달성에 도전하고 있고, 에간 베르날 선수는 투르 드 프랑스, 지로 디 이탈리아에 이어 라 부엘타에 우승하여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금까지 부엘타 종합 우승을 가장 많이 달성한 라이더는 로베르토 에라스(Roberto Heras) 선수로 4회(2000, 2003, 2004, 2005)이며, 연속 우승은 3연승이 최대 기록이다.
3회 우승을 한 선수는 알베르토 콘타도르, 토니 로밍거(3연속 우승) 등의 선수가 있으며, 이번에 로글리치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면 3회 이상 우승한 4번째 선수로 기록된다.

에간 베르날 선수는 올해 초 지로 디 이탈리아를 우승하며, 부엘타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데, 현재 로글리치 선수와의 시간 차는 1분 52초를 유지하고 있다. 베르날 선수는 이네오스 팀의 강력한 GC 서포트와 함께 산악 구간에서 1분 이상의 시간 차로 선두로 나서야 우승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마지막 스테이지의 TT는 업힐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지난 해 투르 드 프랑스와 같은 드라마가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스테이지 6 하이라이트. 원본 : https://youtu.be/172RaX5hS50

스테이지 9 하이라이트. 원본 : https://youtu.be/yYqM_lsABqY

3연속 부엘타 우승에 도전하는 로글리치 선수가 레드저지를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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