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 디 이탈리아, 22세 라이더의 전설이 이어질까?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지로 디 이탈리아(Giro d'Italia, 이하 지로)의 17번째 스테이지가 종료되고, 22세의 주아오 알메이다 선수가 여전히 핑크저지를 입고 있다.
지난 해 투르 드 프랑스에서 22살의 젊은 라이더 에간 베르날 선수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후, 올 시즌 투르 드 프랑스의 우승도 22살 생일을 하루 앞둔 타데이 포가차 선수가 극적인 옐로우저지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지로의 핑크저지의 주인공도 22세의 젊은 라이더가 입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지로의 핑크저지 경쟁은 알메이다 선수와 윌코 켈더만 선수로 좁혀진 상황이고, 앞으로 남은 핑크 경쟁은 2개의 산악 스테이지와 마지막 타임트라이얼 뿐이다.
이번 시즌의 타임트라이얼 결과로 보면 알메이다 선수가 켈더만 선수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로에서 열린 2번의 타임트라이얼에서 모두 알메이다 선수는 선두권을 유지하며 좋은 기록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켈더만 선수가 핑크저지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은 업힐 경쟁인 산악 스테이지에서 승기를 잡는 방법이 될 것이다. 아니면, 다시 한번 22살 젊은 라이더가 그랜드투어 우승을 차지하는 전설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스테이지 17에서 강력한 업힐 어택 성공 후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벤 오코너 선수.

17 스테이지까지 17초 차이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주아오 알메이다 선수.
에간 베르날, 타데이 포가차에 이어 22살 젊은 라이더 전설에 이름을 올리게 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인트 종합 선두를 달리며 퍼플저지를 입고 있는 아노 디마 선수는 피터 사간 선수와 37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평지 스테이지가 하나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큰 이변이 없다면 이번 시즌 퍼플저지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로 2020 스테이지 17 하이라이트
동영상원본 : https://youtu.be/d8myYBhY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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