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 알루미늄 로드바이크도 디스크 시대, 첼로 스칼라티 D7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첼로(CELLO)는 2015년 입문 퍼포먼스 로드바이크로 '스칼라티(SCARLATTI)'를 런칭했다. 스칼라티는 가벼운 무게와 핸드퍼티로 마감한 외관, 충실한 스펙을 가진 알루미늄 로드바이크로 소개됐다. 2019년 스칼라티는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의 프레임으로 나타났고, 2020년에 디스크 브레이크 모델이 추가되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모델을 내세우고 있다.


퍼포먼스와 깔끔한 외관을 위한 프레임 디자인

라이딩 퍼포먼스를 위해 스칼라티는 체인스테이 길이가 405mm로 엘리엇이나 케인과 동일하다. 시트스테이도 이전 모델보다 위치가 낮아져 뒷삼각이 컴팩트해졌다. 또한 프레스핏 BB가 적용되면서 더욱 경량화 되었다.
스칼라티는 첫 출시부터 인터널 케이블 루팅이 적용되었으며, 새로운 프레임으로 바뀌면서 다운튜브 상단으로 케이블 라인이 변경되고, 시트포스트 클램프도 내장된다. 스칼라티 D7과 A7 프레임은 최근 사이클링 제품에서 볼 수 있는 펄이 들어간 실버와 블랙의 투톤 또는 메탈릭한 딥오션으로 원색 위주의 페인팅을 탈피했다.
한마디로 스칼라티는 입문 로드바이크라도 퍼포먼스를 놓치지 않으면서 외관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스칼라티는 짧은 체인스테이와 낮은 시트스테이, 커진 비비쉘로 페달링 강성을 높였다.


아래쪽으로 넓어지는 시트튜브도 강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테이퍼드 헤드튜브.

다운튜브 상단으로 수납되는 케이블 라인.


케이블이 비비쉘 하단에서 각 부품으로 연결되어 케이블 유지관리가 편리하다.

내장된 시트클램프.

실버와 블랙의 투톤 페인팅.


편안한 R2 Fit 지오메트리

스칼라티는 로드바이크로 입문하는 라이더를 배려해 부담을 줄인 R2 Fit 지오메트리가 적용된다. 쉽게 말해 상체가 덜 숙여지는 자세를 만들어 라이딩 포지션이 더 편하다.
MTB나 시티바이크처럼 플랫바를 사용하다가 로드의 드랍바를 사용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몸이 앞으로 쏠리게 된다. 익숙하지 않은 자세와 부족한 코어 근육으로 불편함을 느껴 로드바이크 입문포기로 이어지기도 한다.
스칼라티의 편한 지오메트리의 핵심은 바로 헤드튜브와 탑튜브의 길이다. 이전 모델보다 더 길어진 헤드튜브는 핸들바 높이를 올려주고, 짧은 탑튜브가 적용되며 안장과의 거리를 좁혀준다.

헤드튜브를 높인 R2 Fit 지오메트리로 라이딩 포지션이 편안하다.

M 사이즈의 경우, 90mm 스템이 장착된다. 
변화된 스템 디자인으로 날렵한 이미지와 에어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로드바이크 트렌드, 디스크 브레이크

2020 스칼라티는 림 브레이크와 디스크 브레이크 모델이 동시에 판매되며, 림 브레이크는 시마노 105(A7), 소라(A3), 클라리스(A1) 라인업이 있는 반면 스칼라티 디스크는 105(D7) 모델 단독이다. 디스크 브레이크와 11단이 아니어도 된다면 스칼라티 A3 또는 A1을 선택하는 것이 실속있다.
림 브레이크 모델을 구입하고 나서 차후에 디스크 브레이크로 변경을 계획한다면 처음부터 디스크 모델을 선택해야 한다.
브레이크 차이에 따라 프레임 및 포크와 체인스테이가 다르다.  디스크 모델은 림 브레이크를 장착할 마운트가 없고, 브레이크 케이블을 포크 내부로 수납하는 동시에 제동 강성을 위해 측면으로 넓은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뒷 브레이크가 장착되는 체인스테이도 강성을 높이기 위해 볼륨이 커졌다. 같은 이유로 휠도 제동 강성을 위해 림 브레이크 휠보다 스포크가 많다.

최근 디스크 브레이크가 로드바이크에 적극적으로 적용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안정적인 제동성능을 통한 컨트롤 향상이 가장 큰 이유가 된다.

스칼라티는 2020년에 림 브레이크 3모델과 함께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된 D7이 출시된다.

스칼라티 D7의 포크는 림 브레이크와 다르며, 브레이크 케이블이 포크로 내장된다.

브레이크 제동강성을 위해 프레임과 휠이 보강되어 있어 림 브레이크 모델의 프레임과 다르다.



제품 이미지

리뷰에 소개된 스칼라티는 시마노 105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 구동계를 사용하며, 체인링이나 브레이크 등 105 부품의 풀그룹셋으로 장착되어 스펙 구성이 좋다.

첼로 스칼라티 D7

스칼라티 D7은 105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 구동계가 장착된다.

50-34T 크랭크셋

11-30T 카세트 스프라켓

스티어러튜브도 카본이 적용된 풀카본 포크.
컨티넨탈 울트라스포츠 25C 타이어.

스칼라티 프레임은 6061 알루미늄을 하이드로포밍으로 성형(HFT)되고, 인터널 케이블 루팅(ICR)과 내장 시트클램프(ICT)가 적용된다.

셀레 산마르코 몬자 안장.




스펙 및 지오메트리

제품명 첼로 스칼라티 D7(CELLO SCARLATTI D7)
프레임 알로이 라이트 레이싱 프레임
포크 카본
핸들바 첼로 알로이
스템 첼로 알로이
시트포스트 첼로 알로이
안장 산마르코 몬자 스타트
변속레버 시마노 105 유압
변속기 시마노 105
브레이크 레버 시마노 105 유압
브레이크 시마노 105 유압
스프라켓 시마노 105, 11-30T
체인 KMC 11단
크랭크셋 시마노 105, 50/34T
B.B 프레스핏, RS500
휠셋 시마노 RS470 허브, 알로이 이중림
타이어 컨티넨탈, 울트라 스포츠 Ⅱ, 700X25C
실측무게 9.52kg (페달 제외, M 사이즈)
소비자가 1,500,000원



스칼라티,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입문 로드바이크

스칼라티는 인터널 케이블 루팅과 내장 시트클램프로 깔끔한 외관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편안함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R2 Fit 지오메트리가 적용된다. 림 브레이크 모델은 105, 소라, 클라리스 라인업에 가격대도 지난해보다 낮춰져 합리적인 입문 바이크로서 손색이 없다.

첼로 로드바이크의 디스크 모델은 알루미늄 프레임인 18년형 솔레이어에 잠깐 등장했지만 디스크 브레이크에 대한 국내 반응이 크지 않아 출시가 늦춰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2020년에 들어서 케인과 스칼라티에 디스크 모델을 추가하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디스크 로드바이크가 약간 무겁거나 가격이 높은 단점이 있지만 어떤 환경에서도 제동력을 기대할 수 있어 최근 트렌드로 굳어가고 있다.



관련 웹사이트
첼로바이크 : https://www.cellobik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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