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청계천에서 강남까지 달린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서울시의 자전거 전용도로 네트워크(CRT)가 2020년 처음으로 청계천과 강남을 잇는 구간으로 시작된다. 서울시는 이것을 시작으로 향후 서울 전체를 CRT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11월 20일, 서울시는 청계천 자전거도로 구축에 총 32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이로써 청계천 광장에서 청계천로를 따라 동대문구 고산자교까지 자전거도로가 이어지게 된다.
현재, 이 구간은 자전거도로가 끊어져 있어 서울을 동서로 연결하는 한강까지 이동하기에 어려운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청계천을 따라 고산자교에서 중랑천으로 연결되고, 한강 자전거도로를 지나 강남까지 연결된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완성되면 인접한 종로와 을지로의 자전거 이용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청계천로 주변의 비좁은 도로와 주변 상가 등을 고려해, 서울시는 일부 구간에 보도를 자전거도로로 만들고, 청계천 쪽으로 데크를 설치해 사람이 통행하도록 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